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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차분한 지코

On October 28, 2019

아는 사람에게는 새삼스럽지 않겠지만, 어제까지의 나처럼 이제껏 지코를 실제로 보지 못한 이들을 위해 그의 ‘실물 느낌’을 적어본다. 일단 키가 매우 크다. 프로페셔널하고 예의가 무척 바르다. 정확한 발음과 문법으로 말을 ‘잘’한다. 완벽주의자다. 진지하고 어른스럽다. 10월의 어느 촬영 날, 6시간 동안 함께 촬영하고 이야기를 나눈 뒤 느낀 지코의 인상이다. 새 앨범 <Thinking Part.1>으로 돌아온 그는 요새 힘을 좀 빼는 기술을 터득했고, 주입시키듯 강박적으로 들어오던 음악을 듣지 않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새 회사 설립과 앨범 제작이 겹친 탓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편해 보여 한편으로 다행스러웠다. 생각이 많고 차분해진 지코는 또렷한 발음과 눈빛으로 간결하고 명료한 답을 또박또박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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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왕 × 불가리 세르펜티 백 캡슐 컬렉션 미노디에르 백, 세르펜티 바이퍼 이어링, 비제로원 링 모두 불가리(Bvlgari). 셔츠, 팬츠 모두 프라다(Prada).

요즘 어떻게 지냈어요? 여름휴가는 다녀왔어요?
아니요…. 한창 앨범 작업할 때라 다녀오지 못했어요. 회사 설립하고 새 앨범의 곡들 작업하고, 간간이 행사도 가고. 바쁘게 지냈어요.

회사 설립에 앨범 작업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2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스트레스를 동반한 삶을 산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익숙해져 있어요.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여서 넘쳐흐르게 두죠. 그다음 스트레스가 오면 이전의 스트레스는 생각이 안 나니까. 사실 아직 딱히 해소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곳저곳에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웃음).

KOZ 엔터테인먼트를 직접 만든 이유가 있나요?
가수 활동을 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어디에 귀속되는 게 제 스스로의 성향과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계속했어요. 그래서 은연중에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난 무조건 내 회사를 차려야겠다’라는 계획을 염두에 두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KOZ만이 갖게 될 색깔은 어떤 걸까요?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레이블도 있고, 강한 음악을 하는 레이블도 있잖아요.
여러 엔터테인먼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장점들과 각각의 레이블이 가지는 특징들을 다 종합하는 것이 KOZ의 목표예요. 그 정도로 라이브러리가 넓고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넓은, 나아가 음악에만 국한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적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음악으로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건?
이를 테면 나중에 점점 회사의 몸집이 커지면 연기자가 소속될 수도 있는 거고,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소속될 수도 있는 거죠. 어떤 한계를 두지 않으려고 해요.

<Thinking Part.1>은 어떤 앨범인가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생각’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이번 앨범은 저 스스로를 탐구하면서 만든 앨범이에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제가 딱 지금 인생의 어떤 과도기를 지나고 있는 거잖아요. 작년의 나와 지금의 나, 내년의 나는 가지고 있는 생각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겠죠. 그래서 딱 지금, 나의 생각이 가장 범람하고 있을 때를 기록해두고 싶었어요. 2019년의 지코를 넘어 인간 우지호를, 그 안에 깃든 생각들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과거와 비교해 지금의 생각 중 가장 달라진 점은 뭐예요?
결이 많이 달라졌어요. 예를 들어 예전의 저는 매사에 늘 진지한 편이고 약간 각져 있다고 해야 하나… 그런 삶을 살았는데, 그것을 음악으로 티 내지 않았죠. 제가 만들어놓은 지코라는 아이덴티티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지키기 위해 제 에너지를 극대화시키려고 노력을 했지, 저의 생각을 투영시키거나 엿보일 수 있을 만한 것들은 스스로 숨겼어요. 지코라는 캐릭터로 밀어붙였던 거죠, 역할에 몰입해서. 그런데 이제는 지코로서보다 인간 우지호의 생각을 꺼내놓고 싶어진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서 많이 달라졌어요. 전보다 모난 부분들이 많이 다듬어졌다고나 할까요.

지키려고 했던 지코라는 캐릭터와 우지호 본인과의 차이점이 있잖아요.
많이 있죠.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는데, 오해를 많이 샀어요. 왠지 저는 에너지 넘칠 것 같고 까칠할 것 같다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 저하고는 많이 다르거든요. 물론 그런 이미지도 저예요. 근데 제 일부일 뿐이죠. 그 일부가 많은 사람에게 저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로 각인이 돼서 그걸 발전시켰는데, 그게 너무 자극적이었던 거죠.

진짜 우지호는 어떤데요?
이번 앨범에 나타나 있는 게 가장 저랑 가까운 모습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사람’ 가사를 듣고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삶은 교묘한 장난을 안 멈춰. 네가 공짜로 생명을 얻은 날부터 우선시되는 무언가에 늘 묻혀 있지, 행복은” 같은 가사는 어떤 마음으로 쓴 거예요?
의도가 따로 있진 않았어요. 제 음악은 사람들이 항상 신나고 싶을 때 찾잖아요. 자신감을 얻고 싶을 때나 아니면 유행하는 장르를 찾을 때. 저는 그 밖의 감정들을 느끼고 싶을 때 저의 음악이 필요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었어요. 그런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는데, 마침 제게 맴도는 생각에 집중을 하게 되었고, 제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고스란히 옮겨놓다 보니까 ‘사람’이라는 곡이 나오더라고요.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동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가 그 곡에 한두 구절 정도는 포함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친한 친구들이 이번 앨범을 듣고는 뭐라고 하던가요?
페노메코가 항상 제 앨범을 좋아해주는데, 이번 앨범은 듣기 싫다고 했어요. 음악이 이상해서 싫다고 한 게 아니라 들으면 저의 감정에 이입하게 돼서 자기가 무력해진다는 거예요. 2번 트랙 ‘걘 아니야’가 유일하게 밝은 곡이거든요. 왜 그 곡이 제일 좋은데 타이틀로 안 했느냐고 되게 서운해하더라고요. 하하.

너무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곡들이라서 그런가요?
그렇죠.

‘지코는 본인의 영감을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능력이 있다’라고 쓴 댓글을 봤어요. 저는 무척 동감했거든요. 동의하나요? 대중성이 곡 작업 때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궁금해요.
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아무리 제 얘기라도 누군가가 고개를 끄덕이지 않으면 혼잣말에 불과하거든요. 대화가 성립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음악으로서. 제가 어떤 메시지를 던졌을 때 누군가가 고개를 끄덕이고 한 구절이라도 공감을 해야 비로소 대화가 성립돼요. ‘사람’이라는 곡으로 여러 사람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했다고 생각해요. 얼굴은 본 적이 없어도 그 수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라이브가 더 좋다는 이야기도 팬들 사이에 있요. 그만큼 음원처럼 완벽한 무대를 구현한다고. 라이브를 잘하는 비결이 있어요?
사실 애를 많이 쓰는 편이에요. 주변 친구들이 워낙 라이브를 잘해서 함께 음악을 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제가 라이브 역량이 달리는 걸 스스로 느낄 때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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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왕 × 불가리 세르펜티 백 캡슐 컬렉션의 미니 사이즈 쇼퍼 백, 비제로원 이어링과 네크리스, 세르펜티 바이퍼 링 모두 불가리(Bvlgari). 재킷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촬영을 기다리는 알렉산더 왕 ×
불가리 세르펜티 백 캡슐
컬렉션의 다양한 백.

촬영을 기다리는 알렉산더 왕 × 불가리 세르펜티 백 캡슐 컬렉션의 다양한 백.

촬영을 기다리는 알렉산더 왕 × 불가리 세르펜티 백 캡슐 컬렉션의 다양한 백.

예를 들어 어떤 친구들이오?
저희 크루, 팬시차일드 친구들이오. 다들 라이브를 수준급으로 하거든요. 게다가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이라서 음감이 뛰어난데, 저는 래퍼잖아요. 그 친구들 하는 것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죠. 저도 좀 더 탄탄하고 정돈되어 있는 라이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라이브 연습을 했어요. 원래는 라이브 연습보단 퍼포먼스 연습, 그러니까 보이는 것에 치중했는데, 이제는 가사 전달같이 들리는 것을 더 잘하려고 해요. 곡을 음원으로 접했을 때의 느낌을 최대한 보존시키면서 거기에 더 플러스하려고 노력하죠.

“20대 초반, 인정받기 위해 치열하게 살았고, 그게 음악에 너무 보였다”라고 말한 걸 봤어요. 지금은 혹시 어때요? 여유가 생겼나요?
힘을 좀 뺐어요. 그게 여유는 아니에요. 여전히 여유는 없지만, 스스로 딱 쥐고 놓지 않았던 어떤 텐션이 있었는데 그걸 좀 놨어요. 그러니까 더 자연스러워졌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작업 방식에서 달라진 게 있나요?
예전에는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연구, 학습, 시도하는 느낌으로요.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갔죠. 머리도 많이 썼고요. 지금도 머리, 시간, 공을 들이는 건 다 똑같은데, 이번 앨범에서부터는 뭔가를 어필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나 이렇게 음악을 잘해, 나 이런 기술이 있어, 지금 이런 사운드를 구현해냈어”같이 음악을 통해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다는 애티튜드가 생겼어요. 예전에는 뭔가를 뽐내고 싶었거든요. “나 이렇게 랩 잘하고, 멜로디 잘 짜고, 비트도 잘 나누고, 편곡도 잘해. 그러니까 나를 인정해”라고 소리 지르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조곤조곤하게 제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귀 기울일 수 있게끔 만드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아요.

인정을 이미 받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 않을까요. 거기에서 나오는 여유일 수도 있고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웃음).

지코와 팬시차일드는 유독 트렌디한 음악을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 힙합계의 화두나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Flex’라는 단어에 열광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이번 앨범에서 Flex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어요. 워낙 많이들 사용하고 있으니까. 팬시차일드는 너무 트렌디하다고들 하니까 되레 트렌디함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지금은 유행이라는 게 딱히 없잖아요. 힙합이 완전히 성행할 때도 있었고, 어떤 때는 댄스 팝이 성행을 했다가, 요즘에는 또 발라드고. 그중에서 뭐가 맨 앞에 있는 건지 흐름 자체가 불분명하다고 생각을 해서…. 또 트렌디함만 쫓다 보면 트렌드라는 단어 자체가 없어졌을 때 저희 음악을 들어줄 사람이 없잖아요. 이번 앨범만 들어봐도 저는 별로 트렌드에 신경 쓰지 않았어요. 유행하는 음악에 손을 대지도 않았고요.

그렇다면 이번 앨범이 어떤 앨범으로 사람들에게 남기를 바라나요?
가장 진정성 있는 앨범.

패션에도 관심 많잖아요.
요즘에는 별로 없어요. 약간 번거롭다고 느껴져서요. 신경 쓸 게 많은데, 옷 입을 때까지 스트레스 받을 때가 있는 거예요. ‘내가 왜 굳이 이런 데서까지 머리를 싸매야 하지?’라는 생각을 한 뒤부터는 편하게 입어요.

모든 것에 초연한 느낌인데요.
요즘에 덜어내는 것의 가치를 느끼고 있거든요. 지코 하면 화려한 이미지가 떠오르잖아요. 액세서리도 많이 하고, 블링블링하고, 색감도 다양하고. 그런 것들을 좀 덜고 싶었어요. 번잡한 요소들을 하나씩 정리하려고요. 앨범 커버만 봐도 티셔츠에 바지 입고 운동화 하나 신고 있거든요. 영상에도 과하게 꾸민 스타일링을 한 게 없어요.

가방은 자주 들고 다녀요?
필수템이죠(웃음). 숄더백 메고 다녀요. 오늘 촬영한 불가리 쇼퍼 백도 예뻤어요. 이것저것 넣기도 편해 보이고, 디자인도 간결해서.

가방에는 뭐 넣고 다녀요?
치약, 칫솔, 향수 그리고 이어폰.

이어폰이오? 에어팟 아니고?
아, 저는 갤럭시 버드 유저예요.

그걸로 평소 즐겨 듣는 음악은 뭐예요?
사실 이제는 음악을 진짜 안 들어서요. 예전에는 음악 많이 듣고 신나서 얘기했는데, 안 들은 지 엄청 오래됐죠. 이번 앨범 만들 때는 거의 안 들었으니까.

그럼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받아요?
제 자신한테서 얻어요. 제 생각을 계속 끄집어냈어요. 외부에서 오는 충격으로 인풋시키는 게 아니라 자극 자체를 제 안에서 발생시켰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나 봐요.
네, 항상 혼자 있는 시간이 제일 많죠.

스케줄 없이 혼자일 땐 주로 뭐 해요?
집에서 넷플릭스 봐요. 요즘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를 복습하고 있어요. 최근에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개봉해서 그거 보려고 다른 영화도 다시 보고 있거든요. <헤이트풀8>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아, 그리고 최근에 <조커>를 봤어요. 보고 나서 멍하더라고요. 슬퍼해야 할지, 어디에 치중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만큼 충격적이었어요.

올 한 해는 어땠어요?
생각이 많았던 해였어요. 살면서 생각을 가장 많이 했어요.

그렇죠. 회사도 만들고, 앨범도 만들고 큰 일이 많았는데 바쁜 한 해였을 것 같아요.
바빠서 생각이 많았다기보다, 인간으로서 그런 시기에 봉착했던 것 같아요. 나이 때문일 수도 있고.

크리스마스 때 뭐 하고 싶어요?
일하겠죠? 하고 싶은 건, 그냥 친구들이랑 모여서 한 해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질 것 같아요. 소박하게 담소 나누면서.

올해의 화두는 생각이네요. 그때 듣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Earth, Wind & Fire의 ‘샤이닝 스타’.

마지막 질문이에요. 다시 태어나도 음악을 하고 싶어요?
아니요.

그럼 어떤 직업을 갖고 싶어요?
그래도 창작하는 쪽이지 않을까요? 지금 못하는 걸 해보고 싶어요. 제가 꿈꿀 수도 없는 거. 건축가도 멋있을 것 같고, 광고 회사의 카피라이터도 해보고 싶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래퍼 아니라 사람 우지호에 대해 저도 많이 생각해보게 됐어요. 본인이 정의를 내린다면 어떤 사람인가요?
사람다운 사람.

예전에는 음악을 많이 들었어요.
연구, 학습, 시도하는 느낌으로요.
시간과 공이 많이 들어갔죠. 머리도 많이 썼고요.
지금도 머리, 시간, 공을 들이는 건 다 똑같은데, 이번 앨범에서부터는 뭔가를 어필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촬영장에서 음반 발매를
축하하는 케이크를 받고
즐거워하는 지코.

촬영장에서 음반 발매를 축하하는 케이크를 받고 즐거워하는 지코.

촬영장에서 음반 발매를 축하하는 케이크를 받고 즐거워하는 지코.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중.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중.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중.

아는 사람에게는 새삼스럽지 않겠지만, 어제까지의 나처럼 이제껏 지코를 실제로 보지 못한 이들을 위해 그의 ‘실물 느낌’을 적어본다. 일단 키가 매우 크다. 프로페셔널하고 예의가 무척 바르다. 정확한 발음과 문법으로 말을 ‘잘’한다. 완벽주의자다. 진지하고 어른스럽다. 10월의 어느 촬영 날, 6시간 동안 함께 촬영하고 이야기를 나눈 뒤 느낀 지코의 인상이다. 새 앨범 <Thinking Part.1>으로 돌아온 그는 요새 힘을 좀 빼는 기술을 터득했고, 주입시키듯 강박적으로 들어오던 음악을 듣지 않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새 회사 설립과 앨범 제작이 겹친 탓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편해 보여 한편으로 다행스러웠다. 생각이 많고 차분해진 지코는 또렷한 발음과 눈빛으로 간결하고 명료한 답을 또박또박 들려주었다.

Credit Info

2019년 11월

2019년 11월(총권 120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지원
PHOTO
박종하, 이예지
HAIR
김소희(순수)
MAKEUP
기보(순수)
STYLIST
박서현
ASSISTANT
김진수

2019년 11월

이달의 목차
EDITOR
김지원
PHOTO
박종하,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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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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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김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