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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소셜 클럽

On October 03, 2019

누군가는 새로운 취미를 찾기 위해서, 또 누군가는 제2의 인생을 위해 직업을 고르는 과정일 수도 있다. 제각각 목적은 달라도 비슷한 취향을 공유하고 서로 가진 것을 나누는 소셜 클럽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사적인 공간인 집이 커뮤니티의 장으로 재탄생하고, 혼자 대충 끼니를 때우기보다는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고 나누는 즐거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 함께하는 세상은 그 어느 곳보다 살맛 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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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다양한 취향과 경험을 공유해요
홈스커 www.instagram.com/culibus

모임의 시작 가정집을 살롱이자 문화 공간으로 개방하는 인터스타일(人터Style) 다이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음악회, 전시회 등의 문화 행사와 집주인 취향의 라이프스타일 및 관심사를 공유하는 모임을 진행했어요. 주로 일회성 모임이 많았는데 최근 좋은 사람들과 지속적인 모임을 하고 싶다는 의견이 생겨나면서 ‘집에서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라는 뜻의 홈스커를 7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죠.

홈스커는 집주인의 취향과 관심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타인을 집으로 초대해 커뮤니티를 만들고 사적인 공간이었던 가정집이 커뮤니티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죠. 이로 인해 참여자들의 삶과 인생에 선한 영향을, 타인에게는 자신의 공간과 경험을 공유하는 선순환의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홈스커의 모임은 전국에 있는 8개 가정집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해외에서 한 달 살기 준비, 휴직 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과 경험 공유하기, 가든 라이프를 즐기기 위한 스킬 배우고 공유하기 등 집마다 그 주제도 다양하죠. 모임은 집주인과 회원들이 조율해 한 달에 2번씩 가지는데 집주인이 호스트가 되거나 멤버십 회원들이 공동으로 조사 혹은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홈스커의 구성원이 되려면 집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하우스테이너’는 개성 있고 건강하며 타인과의 만남에 적극적인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해요.
하우스테이너가 평소 관심 있거나 새롭게 해보고 싶은 것, 혹은 잘하는 분야와 재능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주제와 구성을 상의해서 결정하고 있죠. 월 5만원으로 가입 가능한 멤버십은 신청자 중에서 각 집의 홈스커와 잘 맞는 이들 위주로 선정하고 있어요.

앞으로 홈스커는 9월부터는 20개 이상의 집이 참여하며 주제도 다양하게 확대될 예정이에요. 홈스커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기획하고 각 집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가이드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만큼 타 커뮤니티와 차별화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집주인이 아닌 사람이 호스트가 되어 커뮤니티나 모임을 운영하는 등 여러 시도를 실시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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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독서 모임을 만날 수 있어요
트레바리 trevari.co.kr

모임의 시작 윤수영 대표의 독서 모임 경험이 지금의 ‘트레바리’라는 콘셉트를 떠올린 계기라고 할 수 있어요. 대학 시절 지인 및 친구들과 ‘매일 모여서 술만 마시지 말고 다른 의미 있는 뭔가를 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독서 모임을 5년간 운영해온 경험이 바탕이 되었죠. 2015년 9월에 창업하면서 모임 원칙을 마련했어요. 세부 운영 방식은 대학교 수강 신청 또는 교회 소모임 구성 등을 응용해서 참고했죠.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라는 비전을 세우고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 시대에 화두가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학습하고 대화할 기회를 만들고 있어요.

트레바리의 모임은 약 350여 개의 독서 모임이 있어요.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무경계’라는 모임이죠. 자유 주제의 책을 투표로 선정해 읽고 모여요. 다음으로 많은 멤버가 있는 곳은 ‘북씨’예요. 책과 영화를 함께 선정해서 보며 풍부한 감상을 나누는 모임이죠. 최근 인기를 얻는 곳은 ‘체험 독서’라는 곳이에요. 책 내용과 연계된 체험 활동을 번개로 실천하는 모임인데요. 예를 들면 김훈의 『자전거 여행』을 읽고, 함께 자전거를 타며 한강 라이딩을 즐기는 식이죠. 간접 경험에서 그치지 않고, 책 속 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거예요. 특정 업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클럽장 있는 클럽’도 있어요. 네이버 전 대표 김상헌 님, 서울시립과학관장 이정모 님, 건축가 황두진 님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클럽장들이 모임을 이끌고 있어요.

트레바리의 멤버가 되려면 트레바리의 독서 모임은 시즌제로 운영되고 있어요. 3개월은 너무 짧고 6개월은 너무 길다고 판단하여, 4개월을 한 시즌으로 정했죠.
그 기간 동안 회원 가입을 한 사람들은 한 달에 한 번 모여 읽고 쓰고 대화하며 친해지는 활동을 진행해요. 모임마다 월 참가비가 조금씩 다르지만 약 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죠. 시즌 멤버를 모집하는 기간은 1~4월, 5~8월, 9~12월 시즌과 엇갈려서 진행되는 7~10월, 11~2월, 3~6월이 있어요.

앞으로 트레바리는 지금의 독서 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의 외연을 확장하고, 더 많은 사람이 모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그 과정에서 새로운 시도도 하는 거죠. 멤버들의 다양한 독서 취향에 따라 새로운 모임도 만들고 있어요. 9~12월에는 마이리얼트립, 가이드라이브와 함께 기획한 ‘여행 독서 - 왕가위’라는 클럽이 있어요. 왕가위 감독의 영화와 책을 읽고, 모임이 끝나면 홍콩으로 2박 3일 여행을 떠나 영화 속 명소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죠. 감흥의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라 볼 수 있어요. 더 중·장기적으로는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라는 비전과 부합하는 새로운 아이템들을 고민하고 싶어요. 심리 상담이나 어린이집 등 공동체적으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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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배불리는 소셜 다이닝
대대식당 blog.naver.com/youthblg

모임의 시작 지금은 많은 청년이 생업을 위해 1인 가구로 살고 있어요. 일에 쫓겨서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할 뿐 아니라 식습관도 부적절해지고 있죠. 몸만 상하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도 야기할 수 있는 문제잖아요. ‘식’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편의점 도시락과 간편 식사 중심으로 식문화가 변질되는 것을 지켜보며 삶의 질까지 낮아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죠. 그렇게 터 대(垈)와 빌릴 대(貸), 두 한자어를 합쳐 대대식당을 만들었어요. 건강한 ‘식재료를 다루며, 관계망을 쌓을 수 있는 식사의 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작하게 됐죠.

대대식당의 모임은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위해 단순히 음식을 만들어 먹는 행위에만 집중하지 않도록 애쓰고 있어요. 매회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를 듣고 대화를 나누며 작업하는 과정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죠. 그런 노력 때문에 “집에서 혼자 먹었던 시간들이 아쉬울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든가, “내가 만든 음식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는 후기를 남기는 참가자들도 많아요. 이 모임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있다면 ‘편안함’이에요. 낯선 사람들이 모여 요리를 하고 밥을 나눠 먹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요즘 시대의 청년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 느끼는 것들을 쉽게 풀어내지 못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대대식당 안에서만큼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며 자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요.

대대식당의 멤버가 되려면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청춘삘딩 3층 공유 주방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참가비는 5천원이에요. 그달의 주요 행사, 제철 음식 등을 고려해 때마다 트렌드에 맞는 테마를 채택하기도 하죠. 요즘은 SNS에 올리기 적합한 비주얼이 좋은 음식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도 조금 더 신경 쓰고 있어요.

앞으로 대대식당은 참여자들의 몸은 물론이고 마음 건강도 보듬어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참가자들 간의 대화 안에서 마음에 쌓인 것들을 해소하고 위로받으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밥을 함께 먹는 거죠. 단순히 먹는 행위를 넘어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라요. 그 안에서 서로 간의 네트워크도 만들어 좀 더 의지가 되는 관계들도 생겨나는 ‘소셜 다이닝’ 클럽이 되길 희망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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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이 모여 영화를 이야기해요
넷플연가 netflix-salon.com

모임의 시작 넷플연가의 전희재 대표와 친분을 쌓아온 예술가 및 창작자들이 좋은 작업 공간과 매력적인 창작자들을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모임이에요.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창작자들과 규칙적인 일상을 유지하는 직장인 혹은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매체를 고민했죠. 그 매체가 ‘넷플릭스/영화’였어요. 그렇게 영상 매체를 기반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이 이야기하고 배우는 모임을 시작하게 된 거죠.

넷플연가의 모임은 저희는 넷플연가가 친목 모임이 아니라 또 다른 학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감상하고, 이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배우기도 하고, 멤버들끼리 친해지기도 하는 학교 말이에요. 넷플연가의 주제는 100% 참여자들이 원하는 것으로 정해요. 신청을 많이 한 주제부터 순서대로 모임이 열리죠. 모임의 내부에는 교육공학 전공자, 모임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돕는 이들이 운영 멤버로 있어요. 3~5회 모임이 끝나면 한 주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더 배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데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죠. 모임 전에는 항상 과제가 있어요. 보고 와야 할 영상과 글이 있고, 사전에 주어진 2~3개 질문에 미리 답을 생각하고 와야 해요. 운영진들은 그 질문을 작성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죠.

넷플연가의 회원이 되려면 각각의 모임에 멤버 등록비가 있어요. 평균 두 달 정도 되는 기간 동안 3~4회의 모임을 가져요. 멤버들의 활동 범위는 모임 참석권 외에 다른 모임 놀러 가기 1회, 영화 티켓 제공, 번개 모임 등이 있죠. 인원은 대개 10명 내외로 운영돼요. 운영진은 그 안에서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도록 꼼꼼한 검증을 거쳐 참여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어요.

앞으로 넷플연가는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듯이 앞으로도 모든 모임의 주제를 100% 참가자들의 의사에 따라 정할 예정이에요. 창작자들의 작업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둘러본 다음, 가보고 싶을 법한 공간과 협업하여 참가자들을 초대할 생각이고요. 그 모임에서만큼은 친한 사람들과 나누지 못하는, 진지하고 조금은 무용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혼자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모임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새로운 생각과 시야를 흡수하는 계기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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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문화 살롱
취향관 www.project-chwihyang.com


모임의 시작 취향관의 공동 대표이자 안주인인 앨린과 케이트가 모여서 만든 공간이에요. 과거 예술가들이 모여 교류하던 살롱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 시대의 살롱 문화를 제안하는 공동체를 열고자 했죠. 처음부터 ‘취향관’이라는 이름과 현재 공간의 모습을 떠올린 건 아니었어요. 오래전부터 친구 사이였던 저희 두 사람이 일상 속에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우리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지 자주 대화했거든요. 그런 대화 끝에 우리 일상에서 이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과 공간, 관계가 부족하다는 갈증에 직면한 거죠. 취향관의 ‘취향’은 우리가 삶에서 어떤 방향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단어예요. 그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잘 탐색하고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과정을 타인과의 진솔한 대화 속에 찾고자 했고요. 이런 일들이 일상이나 개인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 시작하게 되었죠.

취향관의 모임은 매 시즌(3개월 단위)마다 사람들의 취향을 더 깊이 사유하기 위한 주제를 정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시즌 테마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 또는 파트너를 섭외해서 살롱을 기획하죠. 문학, 예술, 인문, 문화 등 자신만의 고유한 삶의 방식과 취향을 발견하고 표현하기 위한 주제가 주를 이루는데 그 외에는 멤버들끼리 네트워킹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어요. 종종 대규모 인원이 참여 가능한 형태의 이벤트를 제안하여 멤버가 아닌 분들을 초대하기도 하고요.

취향관의 멤버가 되려면 최소 3개월 단위로 멤버십을 등록할 수 있지만, 멤버가 멤버십의 시작과 종료를 선택할 수 있어요. 원하는 시점에 멤버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죠. 필수적인 것과 선택적인 것을 구분하여 진행하는데 3개월 멤버십은 35만원, 6개월은 65만원, 12개월은 120만원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멤버십 1개월 연장은 15만원의 가입비를 받고요.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새 시즌에는 ‘취향의 존재, 괜찮은 개인주의자’라는 주제의 살롱이 열려요.

앞으로 취향관은 문화 살롱이자, 회원제 사교 클럽으로 느슨한 취향의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어요. 지금은 한 달에 몇 번 시간을 정해 만나는 사람들이 모이는 형태의 모임이 주를 이루지만 멤버라면 누구나 원할 때 언제든지 찾아와서 자유롭게 원하는 대화를 시작할 수 있길 바라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이곳에서 덜 작위적이고 더 자연스러운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지금은 멤버십으로 운영돼서 제한된 사람들과 경험을 나누고 있지만, 차차 더 많은 사람들과 취향관의 경험을 함께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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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공동체에 들어오세요
문토 munto.kr


모임의 시작 직장 생활을 하며 한 가지 역할에 몰두해 살다 보니 어느 순간 제 자아가 납작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일하는 사람으로서 보람과 만족감은 있었지만 직장인의 자아 하나로만 살기에는 막막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렇게 내 안의 다른 가능성과 이야기들에게도 숨통을 터줄 시간이 필요했죠. 그래서 관심 있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 바로 문토입니다. 대학 시절 저를 가장 성장시켰던 공동체, 영화 동아리를 생각하며 문토의 초기 모델을 구상했어요. 문토는 취향이 통하는 사람들이 모여 좋아하는 것을 깊게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주제별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음악, 영화, 미술, 와인, 요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주제별 모임이 격주 또는 매주 단위로 진행되고 있죠.

문토의 모임은 문토의 진행 매뉴얼 및 커리큘럼에 따라 기획·운영되고 있어요. 함께 질문하고 나누면서 풍요로워질 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주제를 선정해 모임을 꾸리고, 그 모임을 이끌 수 있는 적합한 리더를 섭외하죠.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고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과 통찰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어요. 문토의 모임은 크게 2가지로 구성돼요. 전문가와 함께 깊이 있는 지식을 나누는 ‘정기 모임’과 취향이 통하는 멤버들과 함께 미술관이나 공연장, 레스토랑 등을 방문해 직접 보고 느끼고 맛보며 경험의 폭을 넓히는 ‘행아웃’이 바로 그것이죠.

문토의 구성원이 되려면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각 모임의 멤버로 활동할 수 있어요.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다양한 모임 카테고리를 통해 취향이 통하는 멤버들이 모여 한 시즌 동안 유의미한 활동을 하죠. 문토의 모임은 1~2회 단기 모임부터 5~6회의 시즌제 모임까지 다양한데 본인의 일정에 따라 선택 가능하고 비용 역시 최소 12만원부터 최대 29만원까지 다양합니다.

앞으로 문토는 ‘사람, 콘텐츠, 연결’을 주요 가치로 관심사를 보다 깊게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주제별 모임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어요. 내 안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취향 모임을 개발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죠. 취향은 개별적이고 사적인 것이기에 더 넓은 스펙트럼의 범주로 확장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 관심사를 바탕으로 취향을 설계하고 사람들 사이의 연결을 통해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보다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누군가는 새로운 취미를 찾기 위해서, 또 누군가는 제2의 인생을 위해 직업을 고르는 과정일 수도 있다. 제각각 목적은 달라도 비슷한 취향을 공유하고 서로 가진 것을 나누는 소셜 클럽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사적인 공간인 집이 커뮤니티의 장으로 재탄생하고, 혼자 대충 끼니를 때우기보다는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고 나누는 즐거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 함께하는 세상은 그 어느 곳보다 살맛 나지 않을까.

Credit Info

2019년 10월

2019년 10월(총권 119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장정진, 남미영
PHOTO
김혜수, 최혜린
ASSISTANT
박서연

2019년 10월

이달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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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진,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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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박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