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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October 02, 2019

남다른 승부욕과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스타가 된 <프로듀스 X 101>의 김민규. 그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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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니트 발리(Bally).

레드 니트 발리(B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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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 브이넥 니트, 스트라이프 셔츠, 브라운 컬러 와이드 팬츠 모두 아미(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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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컬러 라운드 니트 아크네(Acne). 코듀로이 와이드 팬츠 렉스핑거마르쉐 (Lexx Finger Marche). 블랙 스니커즈 컨버스(Converse).

목표가 있으면 그걸 꼭 이룰 때까지 승부욕이 강한 편이에요.
<프로듀스 X 101>에서도 제 스스로 후회하지 않도록,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 같아요.
그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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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후드 점퍼, 레드 니트, 블랙 포켓 팬츠 모두 발리(Bally). 블랙 스니커즈 프라다(Pr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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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스트 스트링 디테일의 재킷, 블랙 와이드 팬츠 모두 메종키츠네 by 비이커 (Maison Kitsune by Beaker).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누메로벤투노(N°21). 블랙 스니커즈 컨버스 (Converse). 화이트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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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레더 롱 코트, 핑크 컬러 니트 카디건, 그레이 체크 패턴 팬츠 모두 프라다(Pr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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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터틀넥 니트 CK캘빈클라인(CK Calvin Klein). 데님 팬츠 리바이스(Levi’s). 화이트 스니커즈 누메로벤투노(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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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데님 재킷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 아이보리 데님 팬츠 렉스핑거마르쉐 (Lexx Finger Marche). 화이트 스니커즈 누메로벤투노(N°21). 화이트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요즘 영화 감상문을 쓰는 데 푹 빠져 있어요.
영화나 드라마는 제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역할이 많아 재미있더라고요.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을 감상문 형식으로 작성해서 공부하듯 보고 있죠.

8개월 차 연습생이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 엑스>)에 도전했어요. 당시 어떤 마음으로 지원하게 된 건가요?
제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좋은 기회란 생각이 들었어요. 당시에 저는 무대에 서는 게 마냥 즐거운 아이였거든요. 그래서 출연하게 된다면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연습생으로서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누릴 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지원했죠.

무대에 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모든 것을 실시간 평가받는 자리이기도 하잖아요. 압박감은 없었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큰 부담 없이 시작했어요. 그런데 정말 운이 좋게도 첫 순위 발표에서 1위라는 높은 등수를 받게 되니까 참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 후로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점점 더 많은 부담감이 들기도 했어요.

처음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요?
있는 그대로의 저를 보여주고 열심히 임하는 태도를 좋게 봐준 것 같아요. 제가 남들보다 실력이 뛰어나거나 특출하게 잘하는 무언가가 있어서 사랑을 받았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제 스스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많이 뒤처진다는 생각에 2~3배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거든요. 옆에 있는 친구가 춤을 추면 그보다 더 오래 춤을 췄어요. 남다른 승부욕 탓에 더 열심히 했죠.

방송에서 보여준 솔직한 생각과 바른 인터뷰가 호감으로 작용하기도 했어요.
일부러 무언가를 꾸미려 한다기보다는 그냥 생각난 대로,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인데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웃음).

먼저 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도 보기 좋았어요. 사실 경쟁자들 앞에서 첫 번째로 나선다는 건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잖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남들보다 뒤처지는데 열정이나 자신감마저 없어 보이면 좋은 이미지를 주기 힘들 것 같았어요. ‘이 친구가 그냥 재미 삼아 나왔구나’ 하고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제 스스로 후회하지 않도록,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손을 번쩍 들고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 하고 외쳤던 거예요.

평소에도 이렇게 적극적인 편이에요?
목표가 있으면 그걸 꼭 이룰 때까지 승부욕이 강한 편이에요. 그래서 이루기 전까지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가만 보면 상반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노력형인데 승부욕은 또 있고요.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래요(웃음). 사실 <프듀 엑스>에 나갈 당시만 해도 춤을 배운 지 막 한 달밖에 되지 않은 터라 걱정이 많았어요.

자칭 노력파인 김민규가 생각해도 ‘이건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인정하는 부분은 뭔가요?
춤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계속 춤을 췄던 것 같아요. 콘셉트 평가 때는 이틀간 밥도 안 먹고 잠도 자지 않으면서 계속 춤만 췄죠. 형들이 그러다 너 쓰러진다고 했는데 진짜 쓰러질 때까지 했어요(웃음).

지금은 또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어요?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중이에요. 이제 저도 성인이 되니까 화법에 대한 고민도 있어 책도 많이 보고요.

<프듀 엑스> 출연 후 가장 큰 변화는 뭔가요?
새로운 인연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만약 제가 도전하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할 좋은 친구들과 형, 동생들을 만났으니까요. 그리고 저를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기도 했고요.

특히 이진혁과는 남다른 사이라 들었어요. 쉬는 날 종종 붙어 다닌다고 하던데 만나면 주로 뭘 해요?
거의 먹으러 다닌다고 보면 돼요. 요즘은 저희 모두 쪽갈비에 빠져 있어서 만나면 무조건 쪽갈비를 먹으며 행복을 찾고 있어요. 다들 수다 떠는 걸 좋아해서 모이면 만담을 끝없이 해요. 하하.

얼마 전 생애 첫 팬미팅을 진행했어요. 데뷔 후 팬들과의 공식적인 첫 만남이었죠.
‘이렇게나 많은 분이 저를 사랑해주시는구나’를 실감했던 자리였어요. 그래서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 특별한 순간을 위해 신경 쓴 것이 있다면 뭔가요?
아무래도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에는 한계가 있다 보니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였어요.

다양한 민규를 마주한 팬들의 반응은 어땠어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최근 새롭게 빠진 취미도 있어요?
평소 정리하고 분석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요. 최근엔 영화를 보고 감상문 쓰는 데 빠졌어요. 이를테면 출연한 배우와 감독, 평점과 관객 수까지 정리하고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을 감상문 형식으로 작성해서 공부하듯 보고 있죠. 영화나 드라마는 제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역할이 많아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즐겨 보고 있어요(웃음).

그래서 공부도 잘했나 봐요.
하하하. 아닙니다.

최근에 본 영화에 대한 감상은 어떤 내용인가요?
영화 <엑시트>를 봤는데 솔직히 많은 기대를 하고 보진 않았어요. 그런데 막상 보니 러닝타임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더라고요. 조정석 배우님의 코믹 연기야말로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는 평을 적었던 것 같아요(웃음).

어떤 장르의 영화를 좋아해요?
스릴러 빼곤 다양하게 보는 편이에요.

스릴러는 왜요? 무서워하는 편이에요?
이상하게 보고 나면 기분이 묘해지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전에 친구들과 공포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옆에 앉은 친구들이 저를 그렇게 때리더라고요. 하하. 영화 자체가 무서운 게 아니라 친구들의 그런 반응이 너무 힘들어서 꺼려져요(웃음).

최근 뷰티 브랜드의 모델이 되었어요. 얼굴 천재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행보인 걸까요?
좋은 인연으로 뷰티 모델이 되었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많은 사랑을 주신 만큼 저도 보답해드리려고 해요. 앞서 말한 것처럼 제 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아 좋아요.

실제로도 피부가 좋아요. 평소 그루밍 습관은 뭔가요?
솔직히 전에는 피부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 브랜드 모델이 되고 나서야 화장품도 3개로 늘어났을 정도죠(웃음). 지금은 알로에, 스킨 그리고 로션을 바르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하하.

잘생겼다는 말은 이제 좀 식상할 것 같아요(웃음). 최근에 들었던 말 중 가장 인상적인 표현이 있을까요?
<프듀 엑스> 할 때 형들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너는 메이크업한 거랑 안 한 거랑 별 차이가 없다”라고. 그 말이 좀 인상 깊었달까(웃음).

얼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어디예요(웃음)?
속눈썹이오. 길이가 긴 편이라 그것으로 개인기도 선보인 적 있어요. 어느 방송에서 샤프심을 12개까지 올렸는데 실제론 거의 20개까지 올라가요.

무한하게 성장하겠다는 말을 자주 하더라고요. 김민규가 생각하는 무한한 성장이란 어떤 모습일까요?
제자리에 머물기보다는 늘 새롭고 색다른 모습에 도전하고 싶어요. 사실 특정한 모습을 꿈꾼다면 그 모습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뿐더러 실제로 완성하는 사람도 드물 거예요. 그러니 끊임없이 다른 모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있나요?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강하고 어른스러운 매력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어떤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어요?
조금 더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해 연습하면서 준비하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훗날 2019년을 되돌아본다면 김민규의 열아홉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요?
새로운 출발점인 것 같아요. 제 나이 열아홉에 색다른 경험을 했고, 여태까지의 제 삶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한 번에 만났던 해니까요.

남다른 승부욕과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스타가 된 <프로듀스 X 101>의 김민규. 그가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다.

Credit Info

2019년 10월

2019년 10월(총권 119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장정진
PHOTO
이영학
HAIR
현정(스타일플로어)
MAKEUP
테미(스타일플로어)
STYLIST
강이슬
ASSISTANT
박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