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패션

이번 가을엔 다크 플라워

On September 13, 2019

/upload/grazia/article/201909/thumb/42810-384889-sample.jpg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은은하게 빛나는 블랙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로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골드 플라워 패턴 셔츠와 팬츠 룩에 같은 컬러 슈즈를 매치해 
톤온톤 룩을 완성한 마고 로비.

골드 플라워 패턴 셔츠와 팬츠 룩에 같은 컬러 슈즈를 매치해 톤온톤 룩을 완성한 마고 로비.

골드 플라워 패턴 셔츠와 팬츠 룩에 같은 컬러 슈즈를 매치해 톤온톤 룩을 완성한 마고 로비.

천의 얼굴을 가진 플라워 패턴의 인기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하다. 봄이 아닌 가을에 돌아온 플라워 패턴은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무드가 아닌 관능적이고 고혹적인 다크 플라워로 변신을 꾀했다.

수많은 디자이너는 개성 넘치는 방법으로 다크 플라워를 표현했는데 풍성하게 만개한 다크 플라워의 향연을 주도한 주인공은 바로 프라다. 소설 『프랑켄슈타인』에서 영감받아 탄생한 프라다의 이번 컬렉션은 밤에 핀 장미처럼 관능적인 플라워 패턴이 반복적인 모티브로 등장한다. 다크 플라워 레이스를 더한 슬립 드레스와 블랙 바탕에 레드, 옐로 등의 장미 프린트를 입힌 스커트 등이 주를 이뤘다. 가방과 스커트에는 입체적인 장미 코르사주 장식이 생동감 있게 더해졌다.

루이비통은 잔잔한 꽃 프린트를 주로 사용했는데, 파워 숄더 블라우스와 레더 스커트, 챔피언 벨트를 매치해 강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케이트 모스를 광고 캠페인 모델로 내세운 알렉산더 맥퀸은 양쪽 어깨에 장미 드레이핑이 들어간 슈트, 홀치기염색으로 레드와 블루 장미 프린트를 더한 드레스, 가슴 라인과 치마 밑단에 장미 모양의 펀칭을 더한 드레스처럼 강렬한 다크 플라워로 컬렉션 곳곳을 수놓았다. 그런가 하면 패턴의 장인이라고 불리는 드리스 반 노튼, 형형색색의 플라워 콜라주를 선보인 발렌티노, 드레스 전체를 다크 플라워 패턴으로 가득 채운 끌로에 등 많은 브랜드가 고혹적인 다크 플라워 패턴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렇다면 반전 매력을 지닌 다크 플라워 룩은 어떻게 스타일링하면 좋을까? 우선 다른 액세서리나 주얼리 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본. 그래야 다크 플라워 특유의 차분하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다. 액세서리 없이 블랙 플라워로 전체를 채운 블루 드레스에 같은 컬러의 스틸레토 힐을 매치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룩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쉽다.

보다 과감한 스타일을 즐긴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플라워 패턴으로 두른 마고 로비의 룩을 눈여겨보자. 만개한 밤의 화원처럼 화려하고 치명적인 무드를 선사해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으니까. 이때 상하의 컬러나 소재에 변화를 주는 편이 덜 부담스럽다. 플라워 드레스나 블라우스 등 섬세한 아이템에는 레더 팬츠나 스터드 액세서리, 워커 부츠 등 터프한 아이템을 믹스 매치하는 것이 스타일링 팁. 올가을에는 로맨틱한 무드를 벗고 시크함을 장착한 다크 플라워의 반전 매력에 빠져보자.

3 / 10

 

Credit Info

2019년 09월

2019년 09월(총권 118호)

이달의 목차
EDITOR
추은실
PHOTO
Splashnews/Topic, Show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