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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Break

On August 29, 2019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쿨한 매력을 가진 ‘차현’ 역으로 여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이다희. 그녀가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시 암스테르담으로 향했다. 수채화처럼 맑게 채색된 그녀의 빛나는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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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스트랩과 로고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준 블루 그레이 컬러의 미니 핑고 백 16 레터링 라인 세트 파인드카푸어 (Find Kapoor). 니트 톱 M미쏘니(M Missoni). 팬츠 킨더살몬 (Kindersalmon). 귀고리 엠쥬(Mzuu).

메탈 스트랩과 로고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준 블루 그레이 컬러의 미니 핑고 백 16 레터링 라인 세트 파인드카푸어 (Find Kapoor). 니트 톱 M미쏘니(M Missoni). 팬츠 킨더살몬 (Kindersalmon). 귀고리 엠쥬(Mz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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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 트렌치코트, 라임 그린 컬러의 니트 풀오버 모두 비씨비지(BCBG). 슈즈 디올(Dior). 귀고리 디디에두보 (Didier Dubot). 스커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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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형 다이얼이 입체적으로 강조된 옥토 다크로즈 메시 밴드 워치 클라쎄14(klasse14). 재킷 MSGM. 귀고리 아도르(Ad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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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피, 장미, 바이올렛 꽃에 블랙커런트 과즙이 블렌딩된 플로럴 향의 포피 앤 바알리 코롱 조 말론 런던 (Jo Malone London). 원피스 쟈니헤잇재즈 (Johnny Hates Jazz). 이어커프 디디에 두보 (Didier Du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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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경쾌한 사이즈에 세련된 머스터드 컬러가 어우러진 미니 보스턴백 23, FKR 로고가 새겨진 참 팔레트 라인 03 그린 모두 파인드카푸어(Find Kapoor). 블라우스, 팬츠 모두 문탠(Moo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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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라 헤링본 재킷, 라쿤 아가일 카디건, 체인 프린트 블라우스, 코지 데님 팬츠 모두 비씨비지(BCBG). 귀고리 모니카 비나더 (Monica Vin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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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과 베타 티타늄 소재의 라운드 선글라스 프로젝트 프로덕트 (Projekt Produkt). 셔츠 N°21 by 육스 (N°21 by Yoox). 귀고리 모니카 비나더 (Monica Vinader). 데님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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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 핏의 시스루 렌즈 안경 프로젝트 프로덕트 (Projekt Produkt). 점프슈트 레하(Le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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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피, 장미, 바이올렛 꽃에 블랙커런트 과즙이 블렌딩된 플로럴 향의 포피 앤 바알리 코롱 조 말론 런던 (Jo Malone London). 원피스 코치(Coach). 이어커프 디디에두보 (Didier Du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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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고 유려한 실루엣에 볼 장식이 포인트로 더해진 아이보리 컬러의 볼 플랩 백 파인드카푸어(Find Kapoor). 재킷 아바몰리(Ava Molli). 원피스 MSGM by 육스 (MSGM by Yo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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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스톤 포인트의 라운드 후프 이어링, 미니 사이즈 펜던트의 파베 레진 목걸이, 드롭 체인으로 Y자 실루엣을 연출하는 4포인트 Y 목걸이, 세 가지 톤의 플레이팅이 강조된 인터락킹 링, 나선형 실루엣의 파베 코일 링 모두 아도르(Adore). 블라우스 쟈니헤잇재즈 (Johnny Hates 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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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사이즈의 엑스트라 파베 후프 이어링, 크리스털 바가 포인트로 강조된 크리스털 믹스 목걸이, 다양하게 커팅된 크리스털 믹스 링, 컨템퍼러리한 디자인의 스퀘어 쿠션 링, 원형 크리스털 포인트의 미니 파베 팔찌, 크리스털 바 포인트의 크리스털 믹스 팔찌 모두 아도르(Adore). 블라우스 로맨시크(Romanchic).

밝은 분위기의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갈증이 늘 있었어요.
그동안 맡았던 
배역들이 도도하고 차가운 느낌이 강한 편이어서
제 안의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차현이 딱 그런 캐릭터였죠.
저와 차현의 
싱크로율은 거의 100%일 거예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의 인기가 상당했어요. 이 정도의 인기를 예상했나요?
‘차현’ 역할을 제안 받고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분명 시청자들이 좋아해줄 거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스토리 자체가 워낙 재미있었고 대사 한 줄 한 줄이 주는 임팩트도 강렬했거든요.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죠.

오랜만에 여자들의 케미가 돋보이는 드라마를 만난 것 같았어요. 작품을 선택할 때 그런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갔겠죠?
물론이에요. 정말 크게 다가왔어요. WWW가 인터넷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제가 해석한 WWW는 ‘우먼, 우먼, 우먼’ 즉 세 여자 타미, 차현, 가경의 이야기를 상징한다고 생각했어요. 초반에 드라마 제목이 <모두의 프라이버시>로 바뀔 뻔한 적이 있는데 그때 사실 좀 아쉬웠거든요. WWW라는 단어가 담긴 처음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요. 다행히 바뀌지 않아 좋았죠(웃음). 요즘에는 상대적으로 남자 캐릭터 위주의 드라마나 영화가 많은데, <검블유>는 여자 캐릭터들이 스토리 중심에 자리한다는 점도 무척 끌렸고요.

실제로 여배우들 간의 우정이 돈독해 보였어요.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저희가 각자의 로맨스도 있지만, 세 여자가 같이 경쟁하면서 성장해가는 내용도 담겨 있기 때문에 서로 간의 케미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초반에는 아무래도 세 명 중 제가 막내니까 언니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더 노력했어요. 그런데 언니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점점 노력이 아니라 정말로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죠. 그런 시간들이 쌓여서 자연스럽게 연기로도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극 중 차현은 여자가 봐도 너무 멋진 캐릭터였어요. ‘걸 크러시’ 요소를 모두 차현에게 몰아 준 느낌이었죠. 본인과의 싱크로율은 얼마나 되는 것 같아요?
밝은 분위기의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갈증이 늘 있었어요. 그동안 맡았던 배역들이 도도하고 차가운 느낌이 강한 편이어서 제 안의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차현이 딱 그런 캐릭터였죠. 처음에는 감독님이 ‘어떤 모습으로 차현을 소화할지 궁금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성추행범을 응징하는 첫 장면을 찍은 후에 전혀 걱정이 안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딱 차현 그 자체 같다고요. 싱크로율은 거의 100%일 거예요(웃음).

차현 역할을 위해 미리 준비한 게 있었나요?
준비라기보단 제가 갖고 있는 성격이나 성향 중 차현과 겹치는 교집합에 뭐가 있을까를 생각해봤어요. 비슷한 면을 끄집어내서 최대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연기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평소 말투나 행동 등을 자연스럽게 ‘차현화’했어요. 그러다 보니 현실과 연기의 간극도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았죠. 저조차도 어떤 모습이 차현이고, 또 어떤 게 본래의 나인지 헷갈릴 정도였으니까요(웃음).

몸을 써야 하는 액션 장면도 많이 등장했어요. 특히 주짓수 장면은 너무 프로페셔널해 보이던데 작품을 위해 배운 건가요?
주짓수 장면이 차현의 첫 등장 신이어서 어설프게 보이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미리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운동 신경이 있으면 크게 연습을 하지 않아도 된다더라고요. 그래서 촬영 당일에 일찍 도착해서 동작을 배우고 연습했는데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주짓수가 그렇게 재미있는 운동인 줄 몰랐거든요. 평소 운동 신경이 있는 편이라서 배우는 데도 좀 도움이 된 것 같고요.

극 중 오진우의 승용차를 부수는 장면은 정말 신나 보였어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많이 걱정을 했어요. 혹시라도 유리 파편이 튀면 다칠 수도 있으니까요. 원래는 장갑을 끼고 촬영하기로 했는데 제가 끼지 않겠다고 했어요. 차현이라면 절대 장갑을 끼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사이드미러를 부수는 장면에서도 발로 뻥 차라고 했는데 차현은 위에서 내리찍을 것 같다고 의견을 냈죠(웃음). 그리고 되도록 대역 없이 직접 하고 싶었어요. 다들 너무 걱정했는데 정작 저는 너무 재미있어서 뭔가를 자꾸 더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차 위에 올라가서 발로 쿵쿵 뛰는 장면도 약속된 게 아니라 그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거예요.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죠(웃음).

드라마 OST도 직접 불렀어요.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어느 날 감독님이 김현철의 ‘TV에서 보는 그대 모습은’이라는 원곡을 OST로 쓰려는데 누가 부르면 좋겠느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제가 부르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진짜로 녹음 날짜가 잡혀 깜짝 놀랐죠. 늘 제가 출연하는 드라마의 OST를 직접 부르고 싶었는데, 이렇게 실현이 된 거예요.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께 너무 감사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불렀어요(웃음).

포털 업계, 그리고 검색이라는 소재가 무척 흥미로웠어요. 평소 검색을 많이 하는 편인가요?
그럼요. 드라마 대사 중에 “우리들의 하루는 검색어로 시작해서 검색어로 끝난다”, “사람들은 검색창 앞에서 가장 진실해진다”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정말 맞는 말이에요. 저 역시 궁금한 것들, 내가 비밀스럽게 혼자 알고 싶은 것들을 검색창에 입력하죠. 아마 하루에 한 번도 검색하지 않는 사람은 극히 드물걸요.

자주 검색하는 단어는 뭐예요?
제 이름이죠(웃음). 댓글을 보기도 하고, 메이크업이나 의상이 어떻게 나왔는지 체크하면서 보는 편이에요. 메이크업 검색도 많이 하고요. 어떤 제품이 좋은지, 어떤 메이크업이 유행인지 살펴봐요.

이다희의 연관 검색어 중에는 늘 패션이 있어요. <뷰티 인사이드>에 이어 <검블유>에서도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요. 의상을 결정할 때 직접 의견을 내는 편인가요?
스타일리스트가 동갑 친구이기도 하고 오랜 시간 함께 작업을 했기 때문에 각 신마다 아주 세심하게 의견을 나누며 의상을 준비해요. 예를 들어 극 중 표준수가 바람피운 사실을 알고 화가 난 상태로 그를 찾아가는 장면에서는 상의에 태슬이 많이 달린 옷을 입었는데, 걸어가면서 휘날리는 태슬 장식이 마치 투우사를 떠올리게 하는 일종의 장치였어요. 그런 식으로 장면마다 비주얼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의상을 꼼꼼하게 준비하죠. 제 의견도 많이 반영하고요.

이다희만의 아이코닉한 메이크업도 생긴 것 같아요. 차현 메이크업을 커버한 영상이 등장할 정도로 말이죠.
예전에는 깨끗하고 말간 화장이 전형적인 여배우 메이크업이었어요. 그런 기준에 비교한다면 제가 이번 드라마에서 선보인 화장은 무대 메이크업에 가까울 정도죠. 하지만 여배우라고 해서 항상 일관된 메이크업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자기만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찾는 건 굉장히 멋진 일이고, 또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니까요. 저 역시 다양한 메이크업을 시도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캐릭터에도 잘 어울리는 화려한 메이크업을 선택하게 되었고요. 물론 앞으로 맡게 될 역할에 따라 또 다른 뷰티 룩을 보여드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저의 메이크업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요.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와 비교해 지금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즐기면서 하는 걸 배웠어요. 예전에는 조바심을 냈던 것 같아요. 빨리 주인공을 해야 해, 빨리 잘돼야 해 이런 막연한 생각들에 사로잡혔죠. 그러다 보니 내가 갖고 있는 재능에 비해 내가 쫓아야 하는 목표의 무게가 너무 무겁게 다가왔어요. 그런데 지금은 여유를 갖고 즐기며 하다 보니, 그런 감정이 연기에도 잘 묻어나는 것 같아요. 성숙해진 걸 수도 있고, 자유로워진 걸 수도 있겠죠.

이다희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는 무엇인가요?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이죠. 팬들의 말 한마디가 큰 자극이 되고 또 힘이 되기도 해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비록 떨어져 있지만 제 일상의 흔적을 공유하면서 그들과 공감할 수 있으니까요. 저 역시 팬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존재로 남고 싶어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퀸덤>의 MC를 맡았어요.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멋진 걸 그룹의 무대를 직접 보고 싶은 팬심도 있었고, 또 가까이에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MC지만 언니로서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들에게 힘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죠.

MC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요?
드라마 속 캐릭터의 이다희가 아닌, 본연의 제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에요. 경연 현장에 500여 명의 관객 평가단이 참여하는 만큼 가까이에서 소통하면서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요.

다음 작품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요?
계속 검토 중이에요. 감사하게도 <검블유> 이후에 많은 러브콜을 보내주셨어요. 어떤 걸 가장 잘할 수 있을지, 어떤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한 뒤 결정하고 싶어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쿨한 매력을 가진 ‘차현’ 역으로 여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이다희. 그녀가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시 암스테르담으로 향했다. 수채화처럼 맑게 채색된 그녀의 빛나는 시간들.

Credit Info

2019년 09월

2019년 09월(총권 118호)

이달의 목차
EDITOR
최인실
PHOTOGRAPHER
이영학
HAIR
조영재
MAKEUP
홍성희
STYLIST
성선영
CASTING DIRECTOR
이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