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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J-BEAUTY

On April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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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피부 표현을 강조한 스쿠의 광고 캠페인.

벚꽃에서 영감받은 
쓰리 코스메틱의 
체리 페탈 브리즈 컬렉션.

벚꽃에서 영감받은 쓰리 코스메틱의 체리 페탈 브리즈 컬렉션.

벚꽃에서 영감받은 쓰리 코스메틱의 체리 페탈 브리즈 컬렉션.

일명 ‘J-뷰티’로 불리는 일본 코즈메틱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아시아 뷰티’ 강자로 부상했다. 한동안 K-뷰티의 성장세에 밀려났던 J-뷰티가 다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 이 같은 변화는 J-뷰티의 달라진 시장 점유율이 증명하고 있다.
한 브랜드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화장품 시장은 전년 대비 4% 넘게 성장한 약 49조원 규모로 나타났고, 오는 2020년에는 약 51조원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일본 코즈메틱의 인기는 중국 시장에서 더욱 뜨겁게 구가되는 중이다. 사드 여파로 인해 K-뷰티가 주춤한 틈을 타 일본 코즈메틱이 그 빈자리를 채운 게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시세이도 코리아에 따르면 일본 코즈메틱 수출액의 약 34.9%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홍콩과 한국, 대만과 싱가포르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서는 수출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일본 내수 시장보다 해외 수출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미국 시장에서도 J-뷰티의 약진은 눈에 띈다.

신라면세점 내에 입점된 
스쿠, 쓰리 코즈메틱 매장.

신라면세점 내에 입점된 스쿠, 쓰리 코즈메틱 매장.

신라면세점 내에 입점된 스쿠, 쓰리 코즈메틱 매장.


‘슬로 뷰티’를 표방한 J-뷰티는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장인정신과 섬세함이 강점으로 꼽히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한국 화장품의 미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16.6% 오른 약 2620억원을 기록하며 수입 국가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비해 일본 화장품은 27.1% 증가한 약 115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한 계단 오른 7위에 자리 잡았다. 아직까지 순위는 다소 낮지만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일본 코즈메틱 시장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미국 내 K-뷰티 붐을 통해 스킨케어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도가 높아졌고, 이를 계기로 확대된 아시아 뷰티에 대한 관심이 이제는 J-뷰티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K-뷰티를 추격 중인 J-뷰티의 매력은 무엇일까? K-뷰티가 유명 캐릭터나 한류 스타, 독특한 성분 등을 앞세운 가성비 좋은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면 J-뷰티는 ‘슬로 뷰티’를 표방한 것이 특징. 일본의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장인 정신과 섬세함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짝 인기를 얻었다 사라지는 유행 제품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것이라는 예측이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SNS 주 사용 계층인 10~30대 국내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일본 화장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상도 주목할 만하다. SNS 피드를 채우고 있는 J-뷰티 아이템 중 대다수가 국내 백화점에 입점된 고가 브랜드가 아니라 일본 현지 드러그스토어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제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키스미, 맥리듬, 세잔느, 하또무기 등 일본의 여러 뷰티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는 롭스에서는 작년 매출 10위권에 오른 아이템 중 절반 정도가 일본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롭스 마케팅팀의 정채윤 대리는 “일본 필수 직구템 등으로 입소문이 난 제품들의 판매율이 대체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맥리듬의 스팀 아이 마스크는 SNS에서 먼저 화제가 된 후 매장 내에서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게 된 경우죠.”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곳곳에서 J-뷰티 붐이 일면서 국내 면세점도 한국 소비자와 중국 관광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은 일본 내 향수 판매율 1위 브랜드인 오하나마하로를 비롯해 어딕션·스쿠·폴라 등 다양한 일본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얼마 전에는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사이트 ‘앳코스메’에서 운영하는 코즈메틱 편집 숍 ‘앳코스메 스토어’의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 역시 J-뷰티 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리뉴얼을 실시했는데, 현재 고가부터 저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된 총 70여 개의 일본 브랜드 리스트를 구비했다.
최근 면세점이나 직구를 통해 제품을 접한 한국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여러 일본 브랜드가 국내에 정식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추세다. 일본 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쓰리(Three) 코스메틱’이 대표적인 사례. 쓰리 코스메틱 마케팅팀 김은영 과장은 “국내 면세점에서 전체 생산량의 절반가량이 판매될 정도로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율이 높게 나타나 정식 론칭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쓰리 외에도 최근 일본 여행객들의 ‘쇼핑 리스트’에 등극한 브랜드로는 후로후시·스쿠·오페라·비셰·알비온 등이 있는데, 이 중 아시아 국가는 물론이고 영국에서도 크게 각광받고 있는 색조 브랜드 ‘스쿠’(Suqqu)가 올 하반기에 국내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또렷한 발색과 높은 지속력의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제품으로 뷰티 쇼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 코즈메틱 브랜드 후로후시도 비슷한 케이스. 어느덧 아시아 뷰티 월드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된 J-뷰티와 K-뷰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좋은 자극제도 필요한 법이다.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두 나라의 뷰티 시장이 서로에게 시너지가 되길 기대해본다.

컬러풀한 도트 무늬를 모티브로 한
RMK의 2019 스프링 컬렉션.

컬러풀한 도트 무늬를 모티브로 한 RMK의 2019 스프링 컬렉션.

컬러풀한 도트 무늬를 모티브로 한 RMK의 2019 스프링 컬렉션.

오페라 <카르멘> 속 
여주인공을 표현한
어딕션의 카르멘 로즈 컬렉션.

오페라 <카르멘> 속 여주인공을 표현한 어딕션의 카르멘 로즈 컬렉션.

오페라 <카르멘> 속 여주인공을 표현한 어딕션의 카르멘 로즈 컬렉션.



 


내가 제일 잘나가
각 브랜드의 홍보 & 마케팅 담당자가 뽑은 J-뷰티 효자템을 한자리에 모았다.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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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앤조 보떼
젤 블러셔 02 미뇽.

폴앤조 보떼 젤 블러셔 02 미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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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얼티뮨 파워 인퓨징 컨센트레이트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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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로후시
모테라이너 네이비 블랙.

후로후시 모테라이너 네이비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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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코스메틱 
데어링리 드무어 립스틱 
07 셋 미 프리.

쓰리 코스메틱 데어링리 드무어 립스틱 07 셋 미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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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 퓨어 컬러 
블러셔 PB08.

스쿠 퓨어 컬러 블러셔 PB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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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2019년 04월

2019년 04월(총권 113호)

이달의 목차
EDITOR
황서정
PHOTO
최민영, 최승혁(제품), 어딕션, KNB
ADVICE
권지선(이데아코즈 홍보팀), 김은영(THREE 마케팅팀), 유소영(CJ올리브네트웍스 커뮤니케이션팀), 이재인(KNB 홍보팀), 장채윤(롭스 마케팅팀), 최성미(시세이도 코리아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