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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ING INNOVATION

On April 01, 2019

장인정신과 혁신적인 테크닉, 지속 가능성. 이 삼박자를 갖춘 이탈리아의 가죽 제품에 대해 알아가게 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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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2일, 서울 삼성동에서 #SHARINGINNOVATION 세미나가 열렸다. 이탈리아 가죽 산업 트렌드와 밀라노에서 개최하는 가죽 잡화 전시 행사를 알리기 위한 자리로, 장인정신과 혁신적인 테크닉, 지속가능성을 고루 갖춘 이탈리아 가죽 제품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핸드백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가죽 제품을 함께 전시해 행사에 참석한 패션, 인테리어, 가구, 벽지,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가 참석해 영감을 얻었다.
이 자리에는 미펠 더백쇼(Mipel Thebagshow)라는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가죽 잡화 전시회를 주관하는 대니 달레산드로 대표와 레더&패브릭 무역 전시회인 리니아펠레(Lineapelle)를 주관하는 풀비아 바키 대표, 이탈리아 패션 전문가 오리에타 펠리자리가 참석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그라치아>가 그들에게 4가지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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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달레산드로와 풀비아 바키, 오리에타 펠리자리

대니 달레산드로와 풀비아 바키, 오리에타 펠리자리

 

1. 한국에서 개최한 이번 #SHARINGINNOVATION는 어떤 행사였나요?
#SHARINGINNOVATION 세미나는 이탈리아의 가죽 제품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핸드백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가죽 제품을 함께 전시해 행사에 참석한 패션, 인테리어, 가구, 벽지,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에게 영감을 주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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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탈리아 소재 샘플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고 있다.

최신 이탈리아 소재 샘플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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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근 이탈리아 가죽 산업에서 두드러지는 이슈는 무엇인가요?
가죽 태너리와 제품 제조업체가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가죽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소재인 동시에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입니다. 화학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얻어지며 또 폐기물이 될 소재를 다시 재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현재 이탈리아 태너리의 99.5%는 육가공 푸드 산업 공정에서 폐기되는 동물의 가죽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푸드 산업의 폐기물을 패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생산 공정면에서 역시 2003년부터 에너지 사용 28.1% 감소, 물 사용 18.4% 감소, 폐기물 13.5% 감소를 이뤄내며 깨끗한 환경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원산지와 유통과정 등에서 이탈리아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내며 인증을 획득한 가죽 태너리가 86% 증가하였다는 점 도 지속가능한 패션의 긍정적인 미래를 보여줍니다. 이탈리아 가죽협회 회원사의 66%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가죽 태닝 작업시 사용되는 각종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내추럴하게 작업하는 일명 ‘베지터블 태닝’ 공법으로 가죽을 처리해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3. 이를 추구하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해주세요.
먼저 Boldrini Selleria (볼드리니 셀레리아)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1955년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시작한 가죽 잡화 브랜드로, 전통적으로 계승해온 수공업 기법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공정의 베지터블 태닝 가죽을 사용하는데, 천연염료로 오랜 시간 염색해 환경과 인체에 무해하고 은은한 색감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ATHISON (아티슨)이라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리넨, 코튼에 은이나 구리 등 메탈 얀을 믹스해 직조하는 소재 기술력으로 루이비통, 샤넬 등과 협업해온 이탈리아 메니파투라 디도모도솔라(Manifattura di Domodossola)그룹이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소재를 만들거나 100% 무독성 염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DeCouture (디꾸뜨르)는 지속가능성과 함께 전통적으로 계승되어 온 장인 정신을 현대적으로 선보이는 것을 추구하는 브랜드입니다. 그 예로,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디테일, 프린트, 컬러, 리버서블 소재 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가죽 안쪽에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소재의 짜임이 돋보이는 아티슨의 백과 액세서리.

소재의 짜임이 돋보이는 아티슨의 백과 액세서리.

소재의 짜임이 돋보이는 아티슨의 백과 액세서리.

배지터블 태닝 가죽으로 제작한 볼드리니 셀레리아의 백과 문구류, 각종 액세서리.

배지터블 태닝 가죽으로 제작한 볼드리니 셀레리아의 백과 문구류, 각종 액세서리.

배지터블 태닝 가죽으로 제작한 볼드리니 셀레리아의 백과 문구류, 각종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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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독성 염료를 사용하는 디꾸뜨르의 백.

무독성 염료를 사용하는 디꾸뜨르의 백.


4. 미펠 더백쇼(Mipel Thebagshow)는 어떤 전시회인가요?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가죽 잡화 전시회로, 핸드백 단일 품목 전시회로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행사입니다. 이탈리아 가죽협회인 아소펠레티에리(Assopellettieri)가 전시를 주관하며 2월과 9월 연2회 개최합니다. 올해 9월에 116회째를 맞이하죠. 전시회에서는 핸드백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가방, 여행 용품, 벨트, 장갑 및 모자, 스카프, 우산, 인테리어 소품, 반려견 액세서리 등 엄선된 300여 브랜드의 제품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만여 명의 바이어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9월 15~18일에 밀라노의 피에라밀라노로(Fieramilano-Rho Exhibition Centre) 전시장에서 2020년 S/S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 세계 패션인이 모여 이탈리아 장인정신과 기술력,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가능성을 모두 볼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장인정신과 혁신적인 테크닉, 지속 가능성. 이 삼박자를 갖춘 이탈리아의 가죽 제품에 대해 알아가게 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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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매거진 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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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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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