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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 에디터 남미영의 #주류와비주류

SPARKLING MOMENT

On March 18, 2019

누군가 그랬다, 와인은 술이 아니라 삶이라고. 봄이 되면 차갑게 칠링한 스파클링 와인부터 찾게 되는 것도 그래서다. 청량감 있는 와인 향이 새 계절에 필요한 기분 좋은 각성을 적당히 선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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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설렘
안나 드 코도르뉴 블랑 드 블랑
풍부한 열대 과일 아로마의 안나 드 코도르뉴 블랑 드 블랑.

오랜 축배의 여운
폴 로저 로제 빈티지
상큼 발랄한 향의 배합을 자랑하는 폴 로저 로제 빈티지.

봄과 스파클링 와인의 공통분모를 꼽자면 ‘설렘’이 아닐까. 따뜻해진 공기에 괜스레 들뜨기 시작할 때 즐길 만한 와인으로 ‘안나 드 코도르뉴 블랑 드 블랑’(Anna de Codorniu Blanc de Blancs, 이하 안나 드 코도르뉴)을 꼽을 수 있다. 스페인 최초로 샴페인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이 카바는 봄이 선사하는 사랑스러운 활기와 잘 어우러지는 열대 과일의 풍부한 아로마를 자랑한다. 샴페인에 주로 쓰이는 샤르도네 70%에 스페인 토속 품종인 사레요, 마카베오, 파레야다를 15% 블렌딩한 덕분이다. 안나 드 코도르뉴는 카바의 최초 생산지인 보데가 코도르뉴(Bodega Codorniu) 가문의 마지막 상속녀인 ‘안나’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녀의 남편이 사랑과 헌신을 담아 만든 와인으로 하얀 보틀은 순백색의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킨다. 지고하고 지순한 사랑의 형상을 닮은 안나 드 코도르뉴는 샴페인 못지않은 세밀한 기포를 품고 있어 입안에 풍부한 아로마 향을 머금게 한다. 이를 통해 전해지는 크리미한 느낌은 식전, 메인, 식후 등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려 청량감 있는 쌉쌀한 맛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치 언제 해도 늘 좋은 사랑처럼 말이다.

누군가 그랬다, 와인은 술이 아니라 삶이라고. 봄이 되면 차갑게 칠링한 스파클링 와인부터 찾게 되는 것도 그래서다. 청량감 있는 와인 향이 새 계절에 필요한 기분 좋은 각성을 적당히 선물하니까.

Credit Info

2019년 03월

2019년 03월(총권 1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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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남미영
PHOTO
이인용, 롯데 주류, 금양 인터내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