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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장라윤의 #살까말까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다

On December 14, 2018

매 순간 살까 말까 사이를 왔다 갔다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제품을 조금 더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현명한 소비를 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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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잇디그리지로 화이트 골드 브레이슬릿. 2 포스텐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 3 콰트로 레드 다이아몬드 스몰 링. 4 콰트로 클래식 다이아몬드 스몰 링.

  • 내 맘에 맞는 조합으로

    프레드의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의 큰 아들이 아내를 위해 만든 컬렉션. 해양 케이블을 꼰 디자인에서 영감받아 1966년에 선보인 포스텐 브레이슬릿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컬렉션으로 자리 잡았다. 창의적인 자유와 바다의 에너지를 담은 이 컬렉션은 버클도 케이블도 소재와 컬러가 너무나 다양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 브레이슬릿을 커플 링 대신으로 선택하는 20~30대 고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이 흐름을 타고 브랜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2016년에는 에잇디그리지로라는 새로운 시그너처 컬렉션을 선보였다. 론칭 2년 만에 세일즈 성장률 50%가 넘으며 메인 컬렉션으로 자리 잡았을 정도. 버클 부분의 디자인은 무한대를 상징하는 수학 기호이자 끊임없이 흐르는 물결, 단단한 결속을 뜻하는 매듭 그리고 특정 문화권에서 행운의 숫자로 불리는 8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이 브레이슬릿 역시 포스텐 컬렉션의 케이블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버클과 케이블 조합의 경우 수만 계산해도 1천 개가 넘어 고르는 재미가 있다.

  • 4개의 링을 한 번에

    2004년 어떤 브랜드에서도 유사한 디자인을 찾을 수 없는 콰트로 컬렉션이 탄생했다. 프랑스어로 숫자 4를 의미하는 콰트로는 Every Single Face Forms Me를 모토로 4가지 다른 밴드가 모여 하나의 링을 구성하는 디자인처럼, 다양한 모습이 모여 한 개인을 이룬다는 의미를 전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야말로 부쉐론에 젊은 고객을 끌어들인 효자 상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론칭 후에도 화이트 하이 세라믹으로 소재를 변경하거나 링의 두께를 얇게 해 사이즈를 줄이는 등의 다양한 변화를 꾀하며 신상품을 선보였고, 국내에서는 작년 대비 30% 이상 판매에 성공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9월에는 신제품 레드 에디션을 선보였는데 옐로 골드와 화이트, 핑크 골드 사이로 레드 세라믹을 사용해 새로운 광채를 부여했다. 밝고 경쾌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매 순간 살까 말까 사이를 왔다 갔다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제품을 조금 더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현명한 소비를 하는 법이니까.

Credit Info

2018년 12월

2018년 12월(총권 1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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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장라윤
PHOTO
ⓒBoucheron, F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