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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in Scents

On November 22, 2018

코끝을 스치는 기분 좋은 향기와 포근한 햇살이 가득한 그녀만의 공간.선물처럼 달콤한 배우 임수향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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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컬러 드레스 이자벨 마랑(Izabel M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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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자몽 향의 베스트셀러 향수는 아틀리에 코롱 (Atelier Cologne) 포멜로 파라디 100ml 17만원대. 블라우스 질 스튜어트(Jill Stu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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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쉬하고 풍부한 시트러스 노트의 향수는 아틀리에 코롱 (Atelier Cologne) 포멜로 파라디 100ml 17만원대. 레더 케이스에 원하는 이니셜을 인그레이빙할 수 있는 아틀리에 코롱(Atelier Cologne)의 시그니처 기프팅 서비스. 블루 컬러 드레스 페이딘(Fadiin).

프레쉬하고 풍부한 시트러스 노트의 향수는 아틀리에 코롱 (Atelier Cologne) 포멜로 파라디 100ml 17만원대. 레더 케이스에 원하는 이니셜을 인그레이빙할 수 있는 아틀리에 코롱(Atelier Cologne)의 시그니처 기프팅 서비스. 블루 컬러 드레스 페이딘(Fadiin).

제가 예능을 했던 이유는 드라마 속 캐릭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온전히 저라는 사람에 대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서였어요.

실제로 저는 굉장히 밝고 유쾌한 면이 있거든요.
지금은 예능 출연 경험이 조금씩 쌓이면서 어느 정도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는데, 처음엔 너무 어렵게 느껴졌죠.
누군가에게 웃음을 준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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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향기를 세일랑 티 향기로 담아낸 ‘떼 서울’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여행지에서 받은 영감을 향으로 담아낸 아틀리에 코롱 (Atelier Cologne) 캔들 컬렉션 각각 210g 9만9천원대. 베이지 컬러 원피스 페이딘(Fadiin).

서울의 향기를 세일랑 티 향기로 담아낸 ‘떼 서울’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여행지에서 받은 영감을 향으로 담아낸 아틀리에 코롱 (Atelier Cologne) 캔들 컬렉션 각각 210g 9만9천원대. 베이지 컬러 원피스 페이딘(Fadiin).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종영 후 어떻게 지냈나요?
드라마는 끝났지만 꽤 바쁜 시간을 보냈어요. 포상 휴가도 다녀왔고, 예능 프로그램도 세 개나 촬영했거든요.


포상 휴가를 간 건 그만큼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았다는 증거잖아요. 기분이 어땠어요?
너무 감사했죠. 사실 걱정스러운 부분도 많았거든요. 개인적으로 큰 용기를 갖고 시작한 작품이라 나름 절실함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했고 애정도 컸죠.


‘강미래’ 역할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사실 원작인 웹툰은 이미 제가 너무 팬이어서 잘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깜짝 놀랐죠. 동시에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제가 그동안 연기했던 역할들이 나이에 비해 성숙한 느낌이란 얘기를 많이 들어서 스무 살 역할을 연기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어요. 보는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도 걱정됐고요. 하지만 ‘강미래’라는 캐릭터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매력적인지 원작을 통해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결국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죠.


덕분에 색다른 모습의 임수향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령 신나게 춤추는 ‘댄스 퀸’ 같은 모습 말이에요.
그건 정말 연습의 결과예요! 춤추는 장면을 위해 두세 달가량 틈틈이 배웠거든요. 이렇게 배웠으니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열심히 써먹으려고요(웃음).


극 중 ‘강미래’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나요?
너무 많았죠.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외적인 면으로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부담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미래’에게 공감가는 지점이 더 많았어요. 또 대학 새내기 역할이어서, 처음 제가 대학교 입학하던 때도 생각이 났고요.


만약 ‘미래’의 친한 친구였다면, 그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
계속 ‘넌 예쁘다’고 해줄 것 같아요. 어떨 땐 ‘힘내’라는 말이 더 상처일 때가 있잖아요. 그냥 “넌 예뻐”, “넌 이런 게 좋아”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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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 컬러 블라우스, 스커트 모두 페이딘(Fadiin).



‘미래’가 조향사를 꿈꾸는 역할이었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이름에 ‘향’이란 글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어딘가 모르게 역할과 더욱 찰떡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맞아요. ‘수향’을 거꾸로 하면 ‘향수’가 되잖아요(웃음). 제 이름을 한 번에 못 알아듣는 경우엔 “향수를 거꾸로 하면 돼요”라고 얘기할 때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도 향수를 무척 좋아하고요. 이번 드라마 덕분에 향수를 만드는 회사에도 처음 가봤고 향을 만드는 성분들도 볼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문득 직접 저만의 향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향수를 좋아하면서도 ‘미래’처럼 직접 만들어봐야지 하는 생각은 못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 한번 만들어보려고요.


어떤 종류의 향을 좋아해요?
오리엔탈 계열이나 우디한 향을 좋아해요. 중성적인 향을 좋아하는 편이죠. 달콤하거나 플로럴한 향도 좋아하긴 하는데, 머스크나 우디한 계열이 섞인 향이 더 맘에 들더라고요. 처음엔 진할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 잔향이 체취와 섞이면 정말 매력적이거든요.


드라마에서의 이미지는 진지하고 차분한 느낌일 때가 많았는데 가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났던 임수향은 유쾌한 에너지가 있는 사람 같았어요.
저는 현장 분위기가 즐거운 게 좋아요. 불편한 분위기를 잘 못 참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제가 장난도 많이 치면서 분위기를 ‘업’시키려고 하는 편이죠.


본인 스스로 예능 체질인 것 같아요?
그건 절대 아닌 것 같아요(웃음).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면 혹시나 내가 실수를 하진 않을까 싶어 걱정을 많이 해요. 제가 예능을 했던 이유는 드라마 속 캐릭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온전히 저라는 사람에 대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서였어요. 드라마에서는 우울하고 어두운 모습이 많았지만 실제로 저는 굉장히 밝고 유쾌한 면이 있거든요.지금은 예능 출연 경험이 조금씩 쌓이면서 어느 정도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는데 처음엔 너무 어렵게 느껴졌어요. 누군가에게 웃음을 준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아요.


최근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에 고정 멤버로 합류했잖아요.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건가요?
추석 즈음 섭외 연락을 받았어요. 유재석 선배님이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고 1박 2일 동안 함께 지내는 리얼리티 예능이라는 정보밖에 없었죠.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해서 가감 없이 다 보여줘야 하는 게 조금 걱정이 되더라고요. 마침 추석때 친척들이 다 모여 있던 터라 집에서 투표를 했어요. 찬반 투표를 했는데 찬성표가 더 많이 나와서 하게 되었어요(웃음).


함께 출연하는 멤버들과는 많이 친해졌나요?
1박 2일 동안 함께 지내다 보니 많이 친해졌어요. 서로 많이 배려하면서 너무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요. 다음 촬영이 기다려질 정도로요. 손담비 선배님은 진짜 털털하고 성격도 너무 쿨해요. 장도연 언니도 성격이 너무 좋은데 생각보다 수줍음이 많고요. 제니는 너무 귀엽고 예쁜 동생인데 굉장히 똑똑하기도 하죠. 양세형 오빠는 그냥 정말 천재예요!

<미추리>에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데요?
약간 아쉬운 순간들이 있긴 하지만(웃음)…. 과연 1천만원이 넘는 이 상금을 누가 가져갈지 저도 너무 궁금해요.


촬영이 없을 땐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요즘 특별히 좋아하거나 꽂힌 게 있어요?
저 요즘 피아노에 꽂혔어요. 처음 배운 건 아니고 사실 어렸을 때 엄마가 시켜서 억지로 배운, ‘체르니 30번’ 수준의 피아노 실력이거든요. 예전부터 피아노를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사면 얼마나 자주 칠까 싶어 포기하고 있었죠. 그런데 친구가 피아노를 샀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드라마가 끝난 후 전자 피아노를 한 대 구입했어요. 그런데 막상 치려고 하니까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그러다가 이제는 손이 많이 풀려서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를 연습하고 있어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팬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어요.


임수향의 ‘소확행’은 어떤 건가요?
열심히 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TV 보면서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는 것. 그리고 너무 추울 때 보일러 틀어놓고 따뜻한 집에 있는 것, 아니면 너무 더울 때 에어컨 틀어놓고 수박 먹으며 TV 보는 것(웃음).


곧 20대를 떠나보낼 텐데 아쉽지는 않나요?
사실 29세와 30세의 경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30대 연예인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TV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문득 저도 저 나이가 되면 생각하는 가치관이 달라질 수 있겠다 싶었죠. 그래서 조금 생각이 많아지긴 했어요. 하지만 분명 기대는 돼요. 좀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요. 20대 때보다는 경험치가 ‘1’ 정도는 더 상승했을 테니까요.


10년 후쯤엔 어떤 모습이기를 원해요?
그때는 아무래도 경험치가 ‘2’ 정도는 상승했겠죠(웃음)? 배우로서도 여자로서도 깊이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좀 더 안정된 삶을 살았으면 하고요. 그래서 저를 바라보는 분들에게도 편안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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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 & 베이지 컬러의 톱 로맨시크(Romanchic). 패턴 스커트 로우클래식 (Low Classic).

코끝을 스치는 기분 좋은 향기와 포근한 햇살이 가득한 그녀만의 공간.선물처럼 달콤한 배우 임수향의 휴식.

Credit Info

2018년 12월

2018년 12월(총권 109호)

이달의 목차
EDITOR
CHOI IN SHIL
PHOTOGRAPHER
LEE YOUNG HAK
STYLE EDITOR
김지원
HAIR
선오(드엔)
MAKEUP
전미연(드엔)
ASSISTANT
김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