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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EAUTIFUL DAY

On October 08, 2018

눈부신 LA만큼이나 활기찬 나날을 보내고 있는 다니엘 헤니와 함께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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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을 즐기는 다니엘 헤니.

드라이빙을 즐기는 다니엘 헤니.


<크리미널마인드 14> 촬영이 시작됐다고 들었어요. 이전과 비교해 뭔가 달라진 점이 있나요?
캐스팅 멤버 중 시즌 1부터 함께한 배우들도 있고, 시즌 1부터는 아니지만 저보다 훨씬 오랜 시즌을 함께한 배우들도 있는데 저는 이번이 두 번째 시즌이라 아직도 새로운 게 많아요. 모든 배우가 지난 시즌에 첫 합류한 저를 좀 더 편하게 해주려고 촬영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도 한국에서처럼 회식도 하고 집에 초대해주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당연히 더 좋은 케미로 훨씬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로 인해 ‘맷 시몬스 캐릭터의 깊이 있는 모습들을 더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고요.


시리즈물에 출연하는 건 배우로서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전달 매체와 관계없이 제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매 순간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스스로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특히 TV는 영화와 달리 제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다 빠른 시일 내에 확인할 수 있어 좀 더 박진감이 넘치는 것 같아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미널마인드> 같은 시리즈에 출연하는 건 다니엘 헤니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크리미널 마인드 : 비욘드 보더스>가 두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되어 아쉬웠는데, 바로 이런 행운의 기회가 제게 와서 너무 기쁘게 생각해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드라마에 캐스팅된 게 꿈만 같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우로서 더 성장하고, 미국 시청자들에게도 저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라죠.


LA 관광청과 함께 촬영한 새 영상을 봤어요. LA의 여러 곳을 소개하는 작업은 어땠나요?
항상 그렇지만 어떤 프로젝트에 함께하다 보면 제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얻게 돼요. 한국 관광객들이 최근 들어 LA에 많이 방문한다는 얘길 전해 듣고, 저의 시각을 통해 좀 더 디테일하게 LA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LA의 새로운 면도 경험할 수 있어 좋았고요. 누구나 성향에 따라 좋아하는 게 다르기 때문에 LA를 생각하면 먼저 떠올리는 장소도 다를 거예요. 영상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같이 유명한 장소도 포함되었지만,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Peterson Automotive Museum)처럼 제가 직접 운전하면서 보여드리는 부분도 나오죠.


다니엘 헤니에게 한국과 LA는 각각 어떤 의미를 갖나요?
먼저 한국은 제게 필연적인 만남이 아니었나 생각돼요. 제2의 고향이라 할 수 있죠. 지금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건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과 한국에서 쌓은 배우로서의 커리어니까요. 한국 없이는 지금 제 모습이 상상되지 않을 정도예요. 저는 미시간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은 제게 완벽한 평온과 밸런스를 가져다준 곳이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항상 한국 배우라는 점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요. ‘아메리칸 드림’이란 말이 있듯이 제게도 LA는 ‘아메리칸 드림’이 완성되는 곳이었어요. LA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존중받고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잖아요. 미시간의 작은 마을에서 자라 캘리포니아라는 곳으로 여행을 한 번 가는 게 꿈이었던 제가 지금은 LA를 제 집이라고 자랑스럽게 부를 수 있다니, 영광이죠.


LA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맛있는 음식을 빼놓을 수가 없죠. 한국에서 온 분들이 LA의 한국 음식을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아마 양질의 신선한 재료들을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박대감네’(Park’s BBQ)를 특히 좋아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맛집 중 하나죠. 그리고 밸리(Valley)에 ‘배럴 앤 애시스’(Barrel and Ashes)라는 식당이 있는데 텍사스식 브리스킷을 맛있게 해요.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프라이먼 캐넌(Fryman Canyon)이나 말리부(Malibu)로 등산을 가는 것도 추천하고요. 친구들이 차를 좋아하면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Petersen Automotive Museum)에도 데려갈 거예요. 거기 멋진 자동차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당연히 처음 온 분들이라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꼭 한번 같이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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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슨 자동차 박물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영화든 TV시리즈든 전달 매체와 관계없이 제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매 순간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스스로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LA에서 코리아 타운이 뜨고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그렇다고 들었어요. 사실 코리아 타운에 찾아갈 때마다 새로운 레스토랑 등 멋진 곳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외국 분들에게 너무나 유명한 코리안 바비큐 같은 먹거리 외에도 볼거리나 즐길 거리 역시 많이 생겨났고요.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요즘 시대에 걸맞은 모던함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라, 한국 문화가 생소한 분들한테는 오히려 ‘힙’하게 받아들여지는 듯해요.


LA에서 아직 해보지 않은 것 중 도전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하나만 말해주세요.
전부터 LA에서 헬리콥터 투어를 해보고 싶었어요. LA에는 정말 다양한 지역이 많은데, 상공에서 그 지역들을 내려다보면 멋진 장관일 것 같아요. 또 요즘 유행인 방 탈출 게임(Escape Rooms)도 해보고 싶어요. 한 방에 갇힌 친구들과 함께 단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게임이죠. 어렵지만 정말 재밌다고 들었어요. LA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방 탈출 게임을 할 수 있거든요. 저도 꼭 해볼 거예요.


LA에서 여행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나 액티비티가 있다면 뭘까요?
LA는 날씨가 좋아서 즐길 게 참 많아요. 특히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기 때문에 현지의 맛을 낸 멕시코 음식부터 한국 음식, 그리고 쿠바식 샌드위치까지 이 모든 것을 하루에 즐길 수 있어요. 또한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예술 문화 공간도 많죠. LA는 여러분의 꿈이 실현되는 곳이랍니다(웃음).


한국과 아시아 그리고 미국을 오가는 스케줄이 빡빡할 거 같은데, 이동하면서 쌓인 피로는 보통 어떻게 해소하나요?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이라고 생각해요. 운동을 꾸준히 해왔던 게 많은 도움이 됐죠. 어찌 됐건 기초 체력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피로를 극복하는 시간도 빨라지니까요.


비행기에서는 주로 뭘 하며 시간을 보내요?
비행기에서는 정말 피곤하지 않고는 잠을 취하는 편이 아니에요. 대부분은 그동안 읽지 못한 책이나 비행기를 타기 전에 산 잡지 같은 읽을거리를 보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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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스타디움에 간 다니엘 헤니.

다저스 스타디움에 간 다니엘 헤니.

지금은 아직 이룰 게 많고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더 열심히 사는 듯해요.
특히나 배우는 탁월함을 요하는 직업인지라
제 자신을 스스로 발전시켜야 하죠.

‘박대감네’는 다니엘 헤니가 좋아하는 맛집 중 하나다.

‘박대감네’는 다니엘 헤니가 좋아하는 맛집 중 하나다.

‘박대감네’는 다니엘 헤니가 좋아하는 맛집 중 하나다.

다니엘 헤니를 열심히 살게 만드는 원동력은 뭔지 궁금해요.
복합적인 것 같아요. 워낙 어릴 때부터 집에서 열심히 일하는 태도를 배웠고, 지금은 아직 이룰 게 많고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더 열심히 사는 듯해요. 특히나 배우는 탁월함을 요하는 직업인지라 제 자신을 스스로 발전시켜야 하죠. 미래의 제 모습을 그리며 현재에 충실하다 보니 열심히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쉬는 날은 보통 무엇을 하며 보내나요?
보통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집안일을 좀 하는 편이에요. 또 골프도 즐기고, 지금 구상 중인 시나리오 작업도 하며 보내죠.


요즘 새롭게 빠진 관심사가 있다면 뭐예요?
가장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실력이 뛰어난 바비큐 요리사예요. 그는 립부터 치킨, 쇠고기까지 못하는 요리가 없어요. 모두 그릴 위에서 완벽한 요리로 탄생하죠. 저는 항상 버거 요리를 해왔는데, 요즘은 여러 가지 새로운 요리에 관심이 생겨 다양한 요리 기술을 익히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집에 제가 직접 개조해서 만든 큰 갑판(Deck)과 수영장이 있는데, 더 많이 사용해보려고 노력 중이에요.


최근 가장 순수하게 기뻤던 적은 언제였어요?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제 인생은 매일이 행복으로 가득해요. 저는 좋은 직업을 가졌고, 주변에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리고 커리어에 있어서도 운이 굉장히 좋았고요. 저와 동료들이 <크리미널마인드 14>에 또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단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행복했어요. 솔직히 제 마음 같아서는 시즌 20까지 했으면 좋겠어요.


다니엘 헤니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뭐죠?
가족, 친구, 사랑, 건강, 창의력, 발전 그리고 반려견들이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약 2년 전쯤 저는 한국계 미국인 가정을 주제로 한 훌륭한 소설 판권을 얻었어요. 저와 팀 동료들은 이 대단한 이야기를 지금의 훌륭한 대본으로 각색하기 위해 지난 1년 반 동안 끊임없이 작업해왔죠. <크리미널마인드> 촬영과 한국 스케줄을 조율하며 소화하는 것 외에, 앞으로 저희 팀에게 가장 큰 도전은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총괄 감독하는 거예요. 제작 과정에 또 다른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저는 영화에 직접 출연도 할 거예요. 제가 오랫동안 바라왔던 일이지만, 솔직히 도전하기에 두려움도 있어요. 하지만 인생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운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한 팀으로 뭉쳐서 이 여정을 시작할 때라고 생각해요.


한국 팬들과는 언제 만날 수 있을까요? 한국에서의 활동이 계획된 게 있는지 궁금해요.
올해는 <크리미널마인드 14>에 집중할 생각이고요. 내년 상반기쯤으로 한국 작품을 고려 중이라, 모든 게 잘 진행된다면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눈부신 LA만큼이나 활기찬 나날을 보내고 있는 다니엘 헤니와 함께한 시간.

Credit Info

2018년 10월

2018년 10월(총권 1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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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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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