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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수의 옷장을 열다

On October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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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의 재킷 무홍. 셔츠, 팬츠, 양말, 슈즈 모두 본인 소장품. 김태훈의 니트 톱, 팬츠 모두 코스.

김서영의 재킷 무홍. 셔츠, 팬츠, 양말, 슈즈 모두 본인 소장품. 김태훈의 니트 톱, 팬츠 모두 코스.

수영 국가대표 선수 김서영(25세)_사진 왼쪽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수영 여자 200m 개인 혼영 금메달,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수영 여자 400m 개인 혼영 은메달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김태훈(25세)_사진 오른쪽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태권도 남자 58kg급 금메달,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 게임 태권도 남자 54kg급 금메달

김서영의 원피스 YMC. 슈즈 알렉시스앤. 모자, 양말 모두 본인 소장품. 김태훈의 재킷 YMC. 셔츠, 팬츠 모두 라코스테. 슈즈 본인 소장품.

김서영의 원피스 YMC. 슈즈 알렉시스앤. 모자, 양말 모두 본인 소장품. 김태훈의 재킷 YMC. 셔츠, 팬츠 모두 라코스테. 슈즈 본인 소장품.

김서영의 원피스 YMC. 슈즈 알렉시스앤. 모자, 양말 모두 본인 소장품. 김태훈의 재킷 YMC. 셔츠, 팬츠 모두 라코스테. 슈즈 본인 소장품.

아시안 게임이 막을 내린 지 좀 됐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김서영 일주일 정도 쉬다가 다시 전국 체전 때문에 훈련을 시작했어요.
김태훈 저도 일주일 동안 쉬고 다음 주에 시합이 있어 준비 중이에요. 태권도는 한 달에 한두 번씩 해외 시합이 있거든요.


한국에 귀국한 후, 주변 반응이 어땠어요?
김태훈 이번에 부모님이 아시안 게임을 직접 보러 오셔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금메달까지 따니 너무 좋아하셨죠.
김서영 그동안 수영이라는 종목에서 메달 획득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축하를 많이 받았어요. 제가 메달을 받을 때 우는 모습을 보고 많은 분이 함께 울었다며 축하와 응원의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했죠.


시합 기간 동안 부담감이 많이 컸겠어요.
김서영 이번에는 그렇게 안 느끼려고 미리 대비를 했어요. 훈련을 더 완벽하게 해서 시합 때는 경기를 즐기는 마음으로 하려고 노력했죠. 부담이나 욕심보다는 목표만 갖고 임하자는 생각으로요.
김태훈 태권도는 아무래도 한국의 대표 종목이다 보니 주변에서 기대가 굉장히 커요. 당연히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식으로요. 그래서 부담감이 큰데, 아직까지는 부담감을 떨칠 만한 방법을 못 찾았어요. 그냥 시합이 잘되면 다행이고, 안 되면 다음에 더 잘하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죠.


요즘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은 누구예요?
김서영 저는 전담 팀이 따로 있어요. 코치 선생님과 감독 선생님 그리고 트레이너 선생님이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갈지 계속 연구하며 함께하다 보니 가족 같아요. 그분들이 항상 제게 큰 힘을 주죠.
김태훈 같이 운동하는 동료들이 가장 큰 힘이 돼요. 잘할 때는 함께 좋아해주고 성적이 안 좋아도 위로해주니까요.


개인 SNS에 올린 사진들을 보면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 보여요.
김서영 저는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어요. 수영 선수 안 했으면 패션 쪽으로 갔을 거예요(웃음). 운동할 때 받는 스트레스를 예쁜 옷 입는 걸로 푸는 편이죠.
김태훈 제 자신을 꾸미는 걸 좋아해요.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요.


주변에서 옷 잘 입는다는 얘기 많이 들을 것 같은데….
김서영 저한테 어울리게 입는다고들 해요. 하지만 저처럼은 못 입겠다고 하더라고요(웃음).
김태훈 잘 입는다는 말보단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이라고들 해요. 저도 그런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렇게 입으려고 노력하고요.


특별히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김서영 좀 많은데 특정 브랜드보다는 패션 자체를 전반적으로 좋아해요. 국내에선 럭키슈에뜨나 로우클래식을 즐겨 입고요. 요즘엔 써네이(Sunnei)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그 브랜드의 옷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죠(웃음).
김태훈 저는 특정 브랜드를 좋아하기보다는 저한테 어울리면 그 브랜드를 찾고 구매가 이어지면 애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손이 자주 가는 아이템이나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김서영 그냥 입고 싶은 대로 입는 편이라 정확히 스타일을 정의 내리긴 힘들어요. 양말이나 모자 같은 액세서리도 많이 활용하고요. 특히 연청색 데님 팬츠를 좋아하다 보니 비슷한 계열이 많아요. 한번은 쇼핑몰에서 바지를 샀는데, 같은 디자인에 길이만 조금 다른 연청색 팬츠를 두 개나 샀더라고요(웃음).
김태훈 깔끔하고 단정한 걸 좋아해서 색 조합을 꼼꼼히 따져요. 흰색이나 검은색 같은 무채색 계열 위주로요. 단색으로 입어야 어디에나 매치하기 쉽잖아요. 컬러풀한 옷은 매치하기가 어려워서 도전하지 않는 편이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신발 욕심이 많아요. 새로운 신발이 나오면 관심이 저절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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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톱, 팬츠 모두 코스.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즐기는 김태훈 선수. 길쭉길쭉한 팔다리의 소유자로 모델 같은 피트를 자랑한다.
instagram @tae_hun_2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뻤어요.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거예요. _김태훈

남자 태권도 58kg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제압하고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쥔 김태훈 선수.

남자 태권도 58kg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제압하고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쥔 김태훈 선수.

남자 태권도 58kg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제압하고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쥔 김태훈 선수.

쇼핑은 주로 어디서 해요?
김서영 온라인 쇼핑몰이나 편집 숍, 백화점 등등 상황에 따라 달라요. 요즘은 온라인 몰도 넘치고, 오프라인 매장도 가서 입어보면 또 다른 느낌이 나는 옷들이 많잖아요.
김태훈 거의 백화점에서 사는 편이에요. 입어보고 사는 걸 좋아해서요. 보기에 예뻐도 입어보면 안 어울릴 수 있거든요.


스타일링은 어떤 걸 보고 참고하는 편인가요?
김서영 샤넬이나 언더커버, 버버리, 로에베 등 하우스 브랜드의 컬렉션 영상 같은 걸 종종 찾아봐요. SNS상으로는 모델 화보나 @denmarkbykristian 같은 외국 스트리트 패션, 그리고 SPA 브랜드의 계정도 많이 보고요. 요즘엔 운동하느라 볼 시간이 없긴 하지만요.
김태훈 드라마나 예능에 출연하는 아이돌 혹은 배우들이 입고 나오는 패션을 눈여겨보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힘쎈여자 도봉순>이나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즐겨 봤는데, 거기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의 스타일을 좋아해서 머리 스타일이나 패션 등을 많이 참고했죠. 요즘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보고 있어요(웃음).


나만의 스타일링 팁이 있을까요? 신체적 단점은 극복하고 장점은 부각시키는 팁 같은 거요.
김태훈 저는 체형이 왜소해서 오버사이즈 피트로 넉넉하게 입는 편이에요. 반팔 티셔츠도 한두 사이즈 더 큰 걸로 고르고요. 입었을 때 말라 보이는 게 싫어서 웬만하면 달라붙는 옷은 피해요.
김서영 내 신체에 맞는 옷을 입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주로 포인트를 챙겨요. 비비드한 컬러의 양말이나 패턴이 더해진 모자 같은 액세서리로요. 최근엔 운동 때문에 근육이 많이 붙어서 딱 붙는 옷 대신 와이드 팬츠 같은 걸 자주 입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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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코스. 뷔스티에 자라. 팬츠 폴앤엘리스. 귀고리 엠주.

아시안 게임에서 제가 금메달을 땄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_김서영

때론 캐주얼하게, 때론 포멀하게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김서영 선수. 패션 센스뿐만 아니라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지는 친화력 갑 매력 덩어리.
instagram @seoyeong317

여자 혼영 200m 결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제일 먼저 터치 패드를 찍은 김서영 선수.

여자 혼영 200m 결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제일 먼저 터치 패드를 찍은 김서영 선수.

여자 혼영 200m 결선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제일 먼저 터치 패드를 찍은 김서영 선수.

쉬는 날에는 뭐 해요?
김서영 원래는 친구들이랑 카페에 가거나 맛집을 많이 찾아다녔는데, 요즘에는 전지훈련을 계속 다니다 보니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어요. 마냥 쉬는 거 있잖아요. 멍하니 아무것도 안 하고요.
김태훈 전 집에 가만히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이곳저곳 많이 놀러 다녀요. 자기 관리도 틈틈이 하려고 머리나 피부도 케어 받고요. 오랫동안 해외 훈련을 다녀오면 피부가 안 좋아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방문하는 편이죠.


국가대표 선수의 꿈을 키우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김서영 수영 선수라면 한국 필드에서만 그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세계무대를 바라보며 다가가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하죠.
김태훈 정작 나조차도 실천하지 못하는 편이지만, 너무 운동을 성적순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잘하지 않더라도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의 목표는 뭐예요?
김서영 내년에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싶어요. 그 후에는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매진할 생각이고요.
김태훈 지금 하는 시합들이 올림픽을 위한 거라, 제일 큰 목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거죠.

Credit Info

2018년 10월

2018년 10월(총권 1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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