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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by Step

On August 31, 2018

욕심내지 않는다. 적당한 보폭으로 한 걸음씩 성장하고 있는 레드벨벳 리더 아이린을 뉴욕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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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개성과 의미를 담아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으로 연출한 리믹스 캐리어 각각 7만1천원, 이니셜 참 & 크리스털 탄생석 참 각각 3만9천원, 레이어링 브레이슬릿으로 볼륨감을 더한 리믹스 스트랜드 11만원 모두 스와로브스키(SWAROVSKI). 언밸런스 숄더 원피스 리스(Re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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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달 모티브 위에 트렌디한 컬러의 크리스털 스톤으로 은은한 반짝임을 선사하는 듀오 롱 체인 이어링 14만5천원, 듀오 네크리스 14만5천원, 듀오 Y 네크리스 18만5천원, 듀오 뱅글 16만5천원 모두 스와로브스키(SWAROVSKI). 블랙 & 화이트 드레스 마쥬(Ma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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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탄생 90주년을 축하하며 특별히 출시한 모던하고 발랄한 네크리스 14만5천원, 미키마우스 Y 네크리스 16만5천원, 미니마우스 이어링 8만9천원, 미키마우스 브레이슬릿 13만원 모두 스와로브스키(SWAROVSKI). 크롭트 니트 톱 코스(Cos). 쇼트 팬츠 밀로그램(Millogr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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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드레스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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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비대칭 스타일에 립스틱과 입술 등 매력적인 모티브가 더해져 캐주얼한 룩에 믹스 매치하기 좋은 마인 이어링 16만5천원, 마인 네크리스 14만5천원 모두 스와로브스키(SWAROVSKI). 루스한 네크라인 화이트 톱 아보아보(Avouav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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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칭 디테일의 오프 숄더 원피스 MS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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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틱 클로저로 손쉽게 연결해 브레이슬릿, 초커, 롱 네크리스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리믹스 스트랜드 각각 7만1천원. 나만의 의미를 담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리믹스 이니셜 참 & 크리스털 탄생석 참 각각 3만 9천원 모두 스와로브스키 (SWAROVSKI). 에스닉 패턴 원피스 에트로(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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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를 상장히는 이블아이 모티브를 트렌디한 실루엣으로 재탄생시켜 키치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듀오 이블아이 이어링 18만5천원, 듀오 이블아이 Y 네크리스 16만5천원 모두 스와로브스키(SWAROVSKI). 터틀넥 톱 그레이양(Grey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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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상징하는 말굽, 눈꽃 모티브가 돋보이는 네크리스는 리믹스 스트랜드 각각 11만원, 심플한 느낌을 강조한 브레이슬릿은 리믹스 캐리어 7만1천원, 크리스털 탄생석 참 3만9천원 모두 스와로브스키(SWAROVSKI). 오프 숄더 원피스 Y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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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니트 톱, 원피스 모두 펜디(Fendi). 리본 디테일의 패턴 힐 지미추(Jimmy C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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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릴 디테일 톱 이자벨마랑(Isabel Marant). 스웨이드 스커트 H&M.

프릴 디테일 톱 이자벨마랑(Isabel Marant). 스웨이드 스커트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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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힘들고 아파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야 단단해진다고도 
생각했고요.
그런데 어느 순간은 스스로 
감당하고 있던 것들이 좀 힘들 때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때도 있고, 
저런 때도 있다고 생각하며 힘을 내요.
데뷔 초에는 리더로서 갖는 중압감이나 책임감이 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멤버들과의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이번 뉴욕 촬영에 아이린과 함께한
스와로브스키의 새로운 리믹스 컬렉션.

이번 뉴욕 촬영에 아이린과 함께한 스와로브스키의 새로운 리믹스 컬렉션.

이번 뉴욕 촬영에 아이린과 함께한 스와로브스키의 새로운 리믹스 컬렉션.

이번 뉴욕 여행은 어땠어요?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짧게 머무르면서 촬영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지만 끊임없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것도 보고 할 건 다 했어요. 대만족!


낮에 호텔에서 잠시라도 쉬는 걸 못 봤어요. 정말 알차게 보내더라고요.
3일뿐이었지만 한편으론 충분한 시간이었어요. 소호에 머물면서 브루클린과 윌리엄스버그도 다녀오고, 미드 타운을 지나 센트럴 파크도 구경하고, 5번가에서 쇼핑도 하고, 촬영 장소였던 웨스트 빌리지도 구경했고(웃음). 그러고 보니 정말 짧은 시간에 부지런히 돌아다닌 것 같네요. 재충전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장소는 어디예요?
화보 촬영을 마치고 덤보에 갔었잖아요. 브루클린 브리지를 바라보며 앉아 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그림 같은 풍경이 여기 사람들에게는 일상이겠지? 내가 그 사람들의 일상 속에 들어와 있네’ 하는…. 고민을 잊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낼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죠. 좋은 스태프와 함께한 일정이라 더욱 좋았고요. 가을에 한 번 더 오고 싶어요. 가을에는 날씨가 더 좋겠죠?


뉴욕은 아이린의 기억 속에 어떤 이미지로 남았나요?
처음 와본 도시였는데요, 소호에 머물러서 그런지 아기자기, 알록달록? 그런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사실 ‘냉미녀’라는 애칭이 있어서 만나기 전에 살짝 걱정했어요.
낯가림이 좀 있고 말수가 많지 않은 편이라서 그런 애칭이 붙은 거 같아요.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촬영 때 보니까 전혀 아닌 것 같던데요.
평소 주얼리를 좋아하는데요, 예쁜 주얼리가 돋보이는 촬영이어서 더 즐거웠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편했고요. 그럴 때 웃음소리도 커지고 밝아지는 것 같아요. 물수제비뜨면서 놀았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무슨 일을 하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즐겁잖아요.

평소 일할 때 FM 스타일이라는 제보가 있던데요. 하하하.
글쎄요. 계획적인 성격이라 그런 말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저는 녹음이든 화보 촬영이든 무대든 스케줄이 정해지면 계획을 짜고 움직이는 스타일이거든요. 운동하는 날, 연습하는 날, 어학 공부하는 날, 두피 관리하는 날 같은 식으로 정해놓고 하나씩 체크해요. 미리 준비를 하는 거죠. 메모장에 빼곡히 할 일을 적어놔요. 스케줄이 많을 때도 밥 먹을 시간 여유도 없이 뭔가 할 일을 다 적어놓죠.


이번 일정에서 보니 샴페인이나 커피도 안 마시고 아침마다 운동도 열심히 하더라고요.
음, 어떻게 보면 그런 것들이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에요. 스트레스 받지 않고 스스로에게 만족하기 위해 노력하죠. 그렇게 해야 결과물이 잘 나온다는 사실도 알고 있고요.


그러다 계획적으로 되지 않을 땐 더 힘들 것 같은데요.
‘힘들더라도 무조건 한다’는 스타일이에요. 무엇이 됐든 정해놓은 것을 지키지 않으면 저 스스로를 놓아버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뉴욕에서 돌아온 날도 공항에서 곧장 운동하러 갔었어요. 최선을 다해야 무엇을 하든 결과물이 잘 나와요. 자기만족을 위한 노력이기도 하고요.


한 인터뷰 기사를 보니까 ‘부지런한 사람이 돼야겠다’고 했던데요. 어떻게 더 이상 부지런해질 수 있어요?
저는 원래 게으르고 소극적인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뭔가 이뤄내고 표출해야 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숙소에만 있으면 안 되겠다 싶었죠. 자꾸 가라앉는 사람이 되어버릴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한 게 운동이었어요. 내가 가진 직업에 걸맞게 ‘잘 듣고 잘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됐고요. 팬들에게 받는 응원, 주위 사람들에게 받는 도움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를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뭔가 뚜렷한 결과물을
줘야 하니까요. 그게 마땅한 일이고요.


자기 관리의 연장선인지 식사량도 적던데, 원래 잘 안 먹어요?
아니에요. 저는 한 번 먹으면 그냥 확 놓아버려요. 그래서 앨범 작업이나 무대가 계획되어 있을 때는 다이어트를 해요. 지금도 다이어트 중이에요.


대중들의 기대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일까요?
아무래도 그런 영향이 있겠죠. 데뷔 때보다 지금이 더하고 조금씩 자신에게 더 엄격해지는 걸 보면요.


레드벨벳 팀이 꾸준히 성장하는 걸 보면 리더로서 뿌듯할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리더라 해도 저 역시 멤버 중 하나일 뿐이죠. 모든 멤버가 하나같이 다 노력을 해야 팀이 잘될 수 있고요. 결국 다섯 명이 똘똘 뭉쳐야만 힘이 나고 팀도 잘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팀도 멤버들도 장점을 잘 살려서 열심히 노력한 만큼 많은 분이 큰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기뻐요. 늘 열심히 해주는 멤버들에게도 고맙고요.


레드벨벗은 음원 강자잖아요. 특별히 애착이 가는 노래는?
저는 ‘피카부’, ‘배드 보이’가 가장 좋아서 자주 흥얼거려요. 그런 스타일의 음악이 좋아요.


얼마 전 릴리즈된 ‘Power Up’을 감상하는 포인트가 있다면요?
‘Power Up’은 신나게 놀면 신나게 일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노래예요. ‘빨간 맛’에 이어서 1년 만에 여름 곡으로 찾아왔는데, ‘빨간 맛’은 처음부터 신났다면 ‘Power Up’은 점점 빠져드는 중독성 강한 곡이죠. 따라 하기 쉬운 귀여운 느낌의 포인트 안무도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함께 보면 더 신나게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이번
여름도 레드벨벳과 함께해주세요(웃음).


얼마 전 한국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메어’가 성황리에 끝났죠? 무사히 마친 소감이 어때요?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셨기 때문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번에는 더 큰 공연장에서 하기도 했고, ‘Power Up’을 포함해 새 앨범에 수록된 많은 곡을 처음으로 보여드린 만큼 정말 떨렸는데, 무대 위에서 팬들이 보내주는 박수와 함성 소리를 들으니까 정말 힘이 나더라고요.


가수 말고 도전해보고 싶은 영역이 있나요?
우선 감사하게도 많은 광고를 찍고 있는데, 광고에서도 더 활발히 활동하고 싶고요(웃음). MC를 다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전보다는 더 성숙하고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마지막으로 <그라치아> 커버 걸로 처음 만나는데 인사 부탁해요.
9월은 커버 걸 경쟁이 센 달이라고 스태프들이 말해주더라고요(웃음). 그런 시기에 이렇게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좋은 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을 해서 행복했고요. 앞으로도 자주 만나요!

욕심내지 않는다. 적당한 보폭으로 한 걸음씩 성장하고 있는 레드벨벳 리더 아이린을 뉴욕에서 만났다.

Credit Info

2018년 09월

2018년 09월(총권 106호)

이달의 목차
CONTRIBUTING EDITOR
LIM KYUNG MI
PHOTOGRAPHER
LEE YOUNG HAK
HAIR
윤서하(순수 이야기점)
MAKEUP
신경미(순수 이야기점)
STYLIST
김윤미
ASSISTANT
김채린, 김시애, 이화

2018년 09월

이달의 목차
CONTRIBUTING EDITOR
LIM KYUNG MI
PHOTOGRAPHER
LEE YOUNG HAK
HAIR
윤서하(순수 이야기점)
MAKEUP
신경미(순수 이야기점)
STYLIST
김윤미
ASSISTANT
김채린, 김시애, 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