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뷰티

LIPS ILLUSION

On August 09, 2018

현혹될 것인가, 말 것인가. 터질 듯 통통한 입술을 향한 열망이 극에 달했다. 그 어떤 텍스처를 얹어도 아티스틱하게 표현되는 입체적 입술에 대하여.

3 / 10
/upload/grazia/article/201808/thumb/39522-325788-sample.jpg

 

HOLOGRAM
레이저 빔을 쏘는 듯 아찔하고 강렬한 홀로그램 립. 자글자글한 펄들이 자체 발광하는 덕분에 입술이 팽창되어 보인다. 톰 포드 뷰티 ‘립 라커 익스트림’ 러브리스 컬러로 시작해 디올 ‘디올 어딕트 라커 플럼프’ 677호로 그러데이션했다.



 

/upload/grazia/article/201808/thumb/39522-325794-sample.jpg

1 어뮤즈 메이크업 ‘하이 빔 글로스’ #030 1만7천원. 2 VDL ‘엑스퍼트 컬러 글로잉 립 플루이드’ #101 2만2천원.
3 에스티 로더 ‘퓨어 컬러 러브 리퀴드 립’ #202 2만8천원대. 4 겔랑 ‘테라코타 키스 딜라이트 밤 인 글로스’ #애프리콧시럽 4만3천원.
5 나스 풀 바이닐 립 라커 #레드디스트릭트 가격 미정. 6 클라란스 ‘인스턴트 라이트 립 컴포트 오일’ #민트 2만8천원.

/upload/grazia/article/201808/thumb/39522-325790-sample.jpg

VINYL
PVC 소재의 유행은 패션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립 텍스처가 바로 비닐이기 때문. 레드나 오렌지처럼 ‘쨍한’ 컬러 위에 에나멜을 덧씌운 듯 광택감을 주는 것이 방법이다. 이때 립 라인에 맞춰 정교하게 풀 립을 연출해야 시크하다.



 

/upload/grazia/article/201808/thumb/39522-325784-sample.jpg
입술 각질을 진정시키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퍼크의 립 트리트먼트.

입술 각질을 진정시키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퍼크의 립 트리트먼트.

입술 각질을 진정시키고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퍼크의 립 트리트먼트.

립 플럼핑 신드롬

살까, 말까?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한다. 신상 백이 아닌, 입술 필러 제품 얘기다. 최근 즐겨 보던 뷰티 유튜버와 블로거들이 줄줄이 입술 필러를 맞았다. 상담부터 시술, 회복 과정까지 낱낱이 공개한 걸 보고 있자니 ‘생각보다 간단하고 효과가 좋은데?’ 싶으면서 관심이 갔다. 최근의 ‘입술 필러’ 시술은 단지 입술에 볼륨을 주입하는 것뿐 아니라 입술 전체의 모양을 디자인하는 것이 트렌드다. 입꼬리가 축 처졌다면 입꼬리 바로 윗부분에 미세하게 필러를 넣어 처진 근육이 위로 올라간 것처럼 보이게 만들고, 노화로 인해 윗입술이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중이라면 그 부위에 필러를 주입해 주름진 곳을 펴고 라인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식. 이미 통통한 입술을 가졌지만 윗입술의 경사가 너무 급해 인상이 옹졸해 보이고 얼굴이 커 보인다면 그 경사면에 필러를 주입해 송혜교같이 완만한 윗입술 라인으로 교정해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요즘 가장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입술은 어떤 모양일까? “얼굴 형과 비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비율이 2 : 3 정도로, 아랫입술이 살짝 통통한 걸 선호해요. 뚜렷한 입술은 입 전체를 크게 보이게 하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부터 미의 기준이 되어 왔죠.” 오가나피부과 오가나 원장의 설명이다. 게다가 주름없이 매끈한 입술이 동안의 필수 요소로 떠오르며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품목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술에 주삿바늘을 꽂는 게 영 무섭다면 화장품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스파에서 트리트먼트를 받고, 제품을 집에 가져와 홈 케어까지 할 수 있는 퍼크의 ‘립 트리트먼트’는 오로지 입술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 얼굴에서 각질이 일기 쉬운 부위인 입술을 부드럽게 진정시키고 항산화 기능의 영양분을 공급해 언제나 탱탱하고 생기 넘치게 가꿔준다. 실제 사용해보니 입술 표면에 겉도는 유분이 아닌 시원한 수분감이 짙은 립스틱에 지친 입술을 편안하게 다독이는 느낌이다.

또 하나는 최근 행사장에서 만난 클라란스의 푸른색 립 오일로, 바르는 즉시 입술이 화해지면서 미세한 플럼핑 효과까지 선사해준다. 주삿바늘을 무서워하는 에디터는 당분간 매트한 컬러의 립스틱을 바르고, 이 푸른색 립 오일을 덧발라 필러 효과를 낼 예정. 디올의 ‘디올 어딕트 라커 플럼프’, 맥의 ‘플렌티 오브 파우트’, 톰 포드 뷰티의 ‘울트라 샤인 립 컬러’도 앵두같이 통통한 입술을 연출해주는 ‘착시템’으로 강력 추천한다.

#벌침립 이라는 애칭이 돋보이는 맥 플렌티 오브 파우트 립 3만4천원대.

#벌침립 이라는 애칭이 돋보이는 맥 플렌티 오브 파우트 립 3만4천원대.

#벌침립 이라는 애칭이 돋보이는 맥 플렌티 오브 파우트 립 3만4천원대.

"입술 필러는 얇은 입술을 도톰하게 연출해줄 뿐 아니라
안으로 말려 들어간
윗입술을 선명하게 해주고,
입술 주름이 옅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한결 어려 보이죠.

_오가나(오가나 피부과 원장)





/upload/grazia/article/201808/thumb/39522-325795-sample.jpg

1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바이닐 크림 #407 4만3천원대. 2 톰 포드 뷰티 ‘립 라커 익스트림’ #러브리스 6만3천원.

/upload/grazia/article/201808/thumb/39522-325791-sample.jpg

MINERAL
광물에서 영감받은 텍스처들.
대리석의 단면이나 젬스톤을 보는 듯 아름다우면서도 기이하다. 립 컬러와 텍스처의 경계를 허물고 유니크한 입술 표정을 연출해보자.

현혹될 것인가, 말 것인가. 터질 듯 통통한 입술을 향한 열망이 극에 달했다. 그 어떤 텍스처를 얹어도 아티스틱하게 표현되는 입체적 입술에 대하여.

Credit Info

2018년 08월

2018년 08월(총권 105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임현진
PHOTO
이영학(인물), 박재용(제품)
MODEL
김아현
HAIR
이일중
MAKEUP
정수연
NAIL
허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