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인물

Miss Sunshine

On June 26, 2018 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베트남의 작은 섬 푸꾸옥 탐험에 나선 정혜성. 그녀와 함께했던 특별한 하루.

/upload/grazia/article/201806/thumb/38961-315600-sample.jpg

레드 롱 셔츠드레스 헤지스(Hazzys). 에스닉 패턴의 니트 쇼츠 자라(Zara). 화이트 헤드밴드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upload/grazia/article/201806/thumb/38961-315601-sample.jpg

셔링 디테일의 레드 슬리브리스 겐조(Kenzo). 골드 프레임 하이드 선글라스 퍼블릭비컨 (Public Beacon). 라피아 베레모, 아크릴 이어링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upload/grazia/article/201806/thumb/38961-315602-sample.jpg

오렌지 패턴의 원피스 MSGM. 에스닉 레더 플립플롭 토리버치(Tory Burch). 라피아 베레모, 그린 도트 스카프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upload/grazia/article/201806/thumb/38961-315603-sample.jpg

화이트 슬리브리스 원피스 로우클래식(Low Classic). 풍성한 작약에 상큼한 사과 과즙, 그리고 순수한 재스민 향기가 더해져 부드러우면서도 관능적인 향으로 탄생한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

/upload/grazia/article/201806/thumb/38961-315604-sample.jpg

화이트 슬리브리스 원피스 로우클래식(Low Classic). 그린 도트 스윔웨어 페이우(Fayewoo). 워터멜론 라피아 백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upload/grazia/article/201806/thumb/38961-315605-sample.jpg

에스닉 레이스 블라우스 이자벨마랑 에뚜왈(Isabel Marant Etoile). 네이비 렌즈 스토크 선글라스 퍼블릭비컨 (Public Beacon).

/upload/grazia/article/201806/thumb/38961-315606-sample.jpg

블루 깅엄체크 원피스 아이앤모어(Iannmore). 스카이 블루 깅엄체크 톱 H&M.

/upload/grazia/article/201806/thumb/38961-315607-sample.jpg

스트라이프 크롭트 톱 YCH. 슬립온 반스(Vans). 블랙 니트 쇼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HYESUNG’S TASTE
여행 vs 휴식
여행!
강아지 vs 고양이
강아지.
밀당 vs 직진
직진! 전 좋아하면 티가 나요. 좋으면 보고 싶다, 좋다고 말했던 것 같아요. 표현에 솔직해요.
아침 vs 저녁
전 저녁형 인간인 것 같아요. 밤이 되면 살아나거든요(웃음).
멜로 vs 코미디
코미디!
여름 vs 겨울
완전 여름. 추위를 너무 타는 편이라 여름이 좋아요.

 

/upload/grazia/article/201806/thumb/38961-315599-sample.jpg

로프 슬리브 원피스 더센토르(The Centaur). 화이트 프린트 티셔츠 이자벨마랑 에뚜왈(Isabel Marant Etoile). 옐로 스니커즈 반스(Vans). 볼드한 블루 이어링 프루타(Fruta).

배우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엔 연기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연기파라는
거창한 말보다도 연기를 편하게 곧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드라마 <의문의 일승> 종영 이후 굉장히 오랜만이죠.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집에서 쉬고 여행도 다니면서 굉장히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냈어요. 일이 없을 때는 그냥 집에만 있는 편인데, 그동안 못 잤던 잠을 한 번에 몰아서 자기도 하며 아주 푹 쉬었죠(웃음).


여행은 어디로 다녀왔어요?
베트남 냐짱과 일본에 다녀왔어요. 특히 일본은 가깝기도 하고 친구들도 있어서 3번이나 갔다 왔고요.


정혜성은 어떤 타입의 여행자인가요?
잠자고 쉬는 여행을 좋아해요. 도시보다는 휴양지를 선호하지만, 그렇다고 도시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아요. 유명 스폿만을 찍거나 사진을 위한 여행을 하기보다는 조용하게 즐기는 편이죠. 완벽하게 계획을 세우진 않지만 간략하게라도 일정은 정하는데 그날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수정하기도 해요.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여행지는 어디였어요?
사실 여행은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하잖아요. 똑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느끼는 바가 달라지니까요. 재작년에 가족들과 괌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다 같이 물놀이를 하는 중에 어머니가 갑자기 우시더라고요.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난다며…. 그 모습이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바로 이런 순간 때문에 여행이 좋은 거 같아요.


며칠간 곁에서 지켜본 정혜성은 TV 속 모습만큼이나 굉장히 사랑스러운 캐릭터더라고요. 일할 땐 어떤가요?
예능이나 드라마를 할 때는 조금 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비쳐지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낯을 좀 가리는 탓에 유독 조용하고 얌전한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아요(웃음).


<아는 형님>에서 보여준 모습도 인상적이긴 했어요.
두 여자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조곤조곤 내지르는 모습이 ‘와… 화나면 무섭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웃음).
방송에선 최대한 감정을 내비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에요. 실제의 저는 엄청 감정적이고 흥분도 잘하는 타입이지만 일할 때와 평소 모습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든 일을 감정적으로 대할 수는 없으니, 최대한 배제한 채 차근차근 좋게 처리하려고 하죠.


2017년은 정혜성에게 굉장히 바쁜 해였어요.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너무나 많지만 성화 봉송과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출연은 정말 잘한 일 같아요. 특히 패럴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되어서 개인적으로 더 의미 있었죠. 사실 그 당시에 드라마를 막 끝내고 팔에 부상도 입었던지라 회사에서는 좀 쉬는 게 어떻겠느냐 했어요. 그래도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었기에 꼭 하고 싶었죠.


그럼 <우결>은 왜 잘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우결>을 하면서 많은 여자 팬이 생겼거든요. 늘 드라마 속 모습으로 기억되던 제 모습에 정혜성이라는 사람의 평소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사실 제 모습이 아닌 역할을 보여주는 게 드라마잖아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거니까.


<우결>에서 보여준 모습은 꾸밈없는 정혜성의 민낯이라고 봐도 될까요?
그런 것 같아요. 저도 방송을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던 게 제가 싫어하는 모습이 너무 잘 보이더라고요(웃음). 특히 공명의 졸업 앨범을 보는 장면에서도 전 여자 친구의 사진이 있다는 말에 ‘어디? 어디에 있는데?’ 하며 저도 모르게 질투하듯 흥분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와서 ‘아 이건 숨길 수 없는 거구나’ 했어요.


그런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 같아요. 나와 비슷하다는 동질감이 들기도 했을 테고요.
가족이나 친구들이 <우결>을 보고 꼭 하던 말이 ‘진짜 네 모습이던데?’였어요(웃음). 저를 아는 분들은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해요. 사실 그 당시에 이미 10편이 넘는 작품을 했지만 정혜성이라는 배우를 잘 모르는 분들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우결>을 계기로 저라는 사람을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죠.


그런데 또 한편에선 배우의 예능 출연을 조심스럽게 보는 이들도 많아요.
사람마다 가는 길이 모두 다르잖아요. 저는 즐겁게 일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하는 주의예요. 그리고 하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하고 싶어요.


그럼 아쉬웠던 활동은 뭐예요?
딱히 아쉬웠던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끊임없이 열심히 일하고, 매년 조금씩 성장하자’가 제 목표거든요. 늘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세우는 편이에요. 그런데 작년에는 그 목표를 다 이뤘던 것 같아요. 사실 이렇게 빨리 주인공을 맡을 수 있을지 몰랐는데 결국엔 해냈잖아요(웃음). 작년은 개인적으로 엄청 만족스런 해였어요.


2018년에 세운 목표는 뭔가요?
올해 단기 목표는 치료와 건강 검진,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미뤘던 가족들 챙기기예요. 중기 목표는 앞으로 어떻게 활동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고요. 장기적으로는 내가 하고 싶은, 혹은 하지 않았던 역할을 통해 배우로서 확고히 자리 잡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요.


작품을 통해 좀 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인가요?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어요. 마냥 러블리하기보다는 반전이 있는 캐릭터가 좋아요. 제가 마냥 잔잔하기만 한 성격은 못 견디는 타입이거든요. 하하하. 저랑 가장 비슷한 역할을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여러 운이 따라줘야겠죠.


작품을 선택할 때 염두에 두는 특별한 기준이 있나요?
사실 기준이라기보다는 여태껏 제가 참여한 작품들은 모두 감독님과 작가님들이 절 찾아준 데 대한 감사함 하나로 하게 됐어요. <김과장> 때는 이미 한 번 작업했던 감독님이 입봉하며 절 캐스팅해줬거든요. 수많은 배우 중에서 절 선택했다는 사실이 그렇게 힘이 되고 뿌듯할 수 없었죠. 당장은 여러 작품을 통해 실력도 쌓고 여러 관계도 쌓는 시간을 갖는 게 더 필요하다는 마음이 커요. 저는 평생 연기할 생각이기 때문에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하고 싶거든요. 그러니 천천히 해보려고요.


어떤 연기를 할 때 특히 재미있던가요?
요즘 제가 보여드린 것처럼 발랄하고 맑고 밝은 역을 하는 게 재미있어요. 저는 배우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단기, 중기, 장기 목표가 다 달라요(웃음). ‘저 친구는 연기를 곧잘 하는 친구다’라는 점을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쌓아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짧은 시간 내에 저와 잘 맞는 작품을 만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면 좋은 작품 그리고 기회가 찾아올 거라 믿어요.


배우로서 어떤 말을 들을 때 기분 좋아요?
배우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엔 연기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연기파라는 거창한 말보다도 연기를 편하게 곧잘 한다’는 이야기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
특히 감독님이나 작가님들에게 듣고 싶어요.


첫 영화 <메이트>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어요. <메이트>는 어떤 작품인가요?
촬영을 했던 26세의 제가 느꼈던 생각과 여러 감정을 담은 영화예요. 그 당시 연애를 하고 싶었지만 할 수가 없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을 돌아봐도 26세이라는 나이는 다들 한 번씩 격한 사랑을 경험하고 상처를 안고 있는 나이더라고요. ‘나 이제 연애 안 해’라고 외치며 미친 듯이 놀거나 썸만 타는 동기 혹은 친구들을 보면서 ‘왜 그럴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의문을 담은 영화가 바로 <메이트>예요.


불안한 요즘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인가 봐요.
영화는 내 전부라고 생각했던 연애가 깨지고 난 후 갖는 여러 감정을 그대로 보여줘요. 상대를 믿지 못하고 어차피 결혼하지 않을 거 깊은 관계로 발전시키고 싶지 않은 요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죠. 하지만 외로우니까 편하게 만나자고 상대에게 제안하는 이들도 많더라고요. 이렇게 지치고 불안한 삶을 사는 탓에 다소 충동적인 사회 초년생들에게 이 영화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꼭 하고 싶은 작품이었죠.


영화 속 현실이나 상황에 공감하나요?
솔직히 반대 입장이에요. 그런 생각은 가질 수 있지만 결국엔 주인공인 준호와 은지도 사랑일 거란 말이에요. 다만 그들은 몰랐던 거죠. 불안한 현실과 상처받기 싫다는 마음이 커서 그냥 그렇게 만나다가 헤어져요. 아마 모두들 한번쯤 비슷한 경험이 있을 거예요. 이 영화를 통해 되돌아보고 ‘나도 저땐 그랬지만 앞으로 누군가를 만날 때는 그러지 말아야겠다’라는 점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2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친구들이 꼭 봤으면 해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만약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생각해본 적 있어요?
사실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그런데 전 뭘 하더라도 결국엔 배우가 되었을 거예요. 조금 돌아갔을 뿐이지, 다른 일을 했더라도 결국 종착지는 배우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다음엔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까요?
당분간은 조금 더 쉴 예정이에요.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해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요. 그다음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24시간 촬영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지금 이 순간 정혜성에게 꼭 필요한 말은 무엇인가요?
밝음, 맑음, 쉼표, 채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베트남의 작은 섬 푸꾸옥 탐험에 나선 정혜성. 그녀와 함께했던 특별한 하루.

Credit Info

2018년 6월

2018년 6월(총권 103호)

이달의 목차
EDITOR
JANG JEONG JIN
PHOTOGRAPHER
PARK JUNG MIN
HAIR
안미연
MAKEUP
박선미(에이바이봄)
STYLIST
연시우
ASSISTANT
두윤종
LOCATION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JW Marriott Phu Quoc Emerald Bay)

2018년 6월

이달의 목차
EDITOR
JANG JEONG JIN
PHOTOGRAPHER
PARK JUNG MIN
HAIR
안미연
MAKEUP
박선미(에이바이봄)
STYLIST
연시우
ASSISTANT
두윤종
LOCATION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JW Marriott Phu Quoc Emerald Bay)

0 Comment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