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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et Gala : Heavenly Bodies

이래야 멧 갈라 아니겠어요?

On June 01, 20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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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카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입장한 케이티 페리는 그야말로 천사가 강림한 듯한 룩을 선보였다. 호스트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작품. 물론 기도하는 듯한 퍼포먼스도 잊지 않았다.

엄청난 카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입장한 케이티 페리는 그야말로 천사가 강림한 듯한 룩을 선보였다. 호스트 도나텔라 베르사체의 작품. 물론 기도하는 듯한 퍼포먼스도 잊지 않았다.


패션계의 특별한 연례행사를 위해 셀럽들이 SNS에 드레스 피팅과 헤어, 메이크업 영상을 실시간으로 업로드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저녁, 웅장하고 화려한 멧 갈라의 레드카펫 행렬이 부활했다. 패션 축제라고도 불리는 멧 갈라는 매년 진행되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코스튬 인스티튜트 전시 주제에 맞춰 호스트 안나 윈투어의 지휘 아래 펼쳐지는 기부금 행사 전야제다. 매년 특별한 주제로 개최됐지만 올해만큼 주제에 충실한 레드카펫은 몇 년간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그동안은 아카데미 시상식이나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재기 발랄한 레드카펫 룩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도 사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2018년의 테마는 ‘천상의 몸매 : 패션과 가톨릭의 상상력’(Heavenly Bodies: Fashion and the Catholic Imagination)으로, 교황 베네딕토 15세(1854년~1922년)의 화이트 케이프 의복부터 바티칸에서 소장 중인 15명의 교황 아이템들까지 전시되는 동시에 코코 샤넬, 도나텔라 베르사체,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등 멧 갈라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디자이너들의 코스튬 의상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안나 윈투어·아말 클루니와 함께 행사를 공동 주최한 리한나는 교황을 연상시키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했고, 수많은 셀러브리티 역시 천사 프린트와 십자가 모티브의 다양한 액세서리 그리고 수녀복이 연상되는 올 블랙 드레스 등 주제에 충실한 코스튬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물론 악마에서 영감받았다는 니키 미나즈의 글래머러스한 레드 오간자 드레스나, 마녀 매그니피센트가 연상되는 크롬하츠 코스튬 드레스를 입은 벨라 하디드처럼 천계의 다른 영역을 모티브로 유쾌한 상상력을 발휘한 셀럽도 있었다. '종교의 통합, 여성의 아름다운 몸' 이라는 주제에 딱 맞는 퍼포먼스와 스타일까지 모두 잡은 환상적인 쇼 그 자체. 무한한 패션의 창의성에 대해 부르짖는 멧 갈라의 정신과 부합하는 완벽한 밤 이였다.

 


Best Dresser 9
주제에 부합하는 독특한 코스튬 의상과 애티튜드까지 완벽했던,
2018 멧 갈라 베스트 드레서 9명을 <그라치아> 에디터들이 뽑았다.

 

  • 릴리 콜린스 in 지방시

    지방시의 2018 봄/여름 오트 쿠튀르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릴리 콜린스. 드레스 선택 역시 탁월했지만, 까르띠에의 십자기 펜던트 목걸이를 목이 아닌 손에 든 애티튜드와 빨간 눈물 자국을 더한 메이크업 등 디테일에 신경 쓴 점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_진정아

  • 리한나 in 메종 마르지엘라

    주교 모자와 흡사한 디자인의 헤드피스에, 엄청난 개수의 비즈와 진주 및 크리스털이 장식된 드레스와 로브 때문인지 걷기 힘들 정도로 무거워 보였다. 그나마 건강하고 글래머러스한 그녀 몸매 덕에 성스러운 여전사의 느낌이 완성됐다. _안새롬

알레산드로 미켈레, 라나 델 레이, 자레드 레토 in 구찌

구찌 ‘갱’이 뭉쳤다. 긴 장발과 덥수룩한 수염이 트레이드마크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미켈레와 자레드 레토는 헤드피스와 금색 자수가 수놓인 슈트를 입고 힙한 예수 코스튬을 선보였다. 칼에 찔린 하트 오브제와 천사의 날개에서 영감받은 헤드피스를 쓴 라나 델 레이는 그들을 수호하는 귀여운 천사처럼 보였고. _안새롬

  • 자넬 모네 in 마크 제이콥스

    이번 멧 갈라에서 역시 본인의 시그너처인 블랙 & 화이트 룩을 선보인 자넬 모네. “저의 블랙 & 화이트 룩은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노동자인 저희 부모님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았죠”라고 말한 그녀는 화려한 헤드 스카프와 챙이 넓은 모자로 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자와 파워 숄더 재킷이 이루는 전체적인 실루엣 역시 드라마틱 그 자체! _진정아

  • 솔란지 노울스 in 이리스 반 헤르펜

    쿠튀리에 이리스 반 헤르펜의 코스튬 드레스와 터번을 연상시키는 블랙 헤드밴드, 후광이 비치는 듯한 커다란 헤드피스까지 성스러운 분위기를 뿜어내는 데 성공했다. _안새롬

  • 마돈나 in 장 폴 고티에

    검은색 레이스가 장식된 드레스와 블랙 장미꽃을 들고 화려하게 등장한 마돈나. 그녀의 의상은 디자이너와 뮤즈로 평생 절친처럼 지내온 장 폴 고티에의 작품이다. 다섯 손가락 모두에 낀 반지와 왕관으로 완성한 그로테스크한 레드카펫 룩부터 애프터파티의 공연까지 건재한 모습을 보여준 그녀. 역시 마돈나라는 감탄이 나올 수밖에! _안새롬

  • 사라 제시카 파커 in 돌체앤가바나

    해를 거듭할수록 드라마틱해지는 그녀의 룩! 가톨릭의 재탄생이라는 드레스 코드에 가장 충실했던 그녀의 헤드피스에는 예수의 탄생을 모티브로 한 정교한 장식까지 들어 있다. _장라윤

Credit Info

2018년 6월

2018년 6월(총권 103호)

이달의 목차
EDITOR
안새롬
PHOTO
Getty Images, Splashnews/Topic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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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Splashnews/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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