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인물

STAY WITH ME

On May 21, 2018 0

생기발랄한 눈빛과 미소를 지닌 배우 정소민과 발리에서 보낸 하루.

3 / 10
/upload/grazia/article/201805/thumb/38596-308899-sample.jpg

새틴 롱 드레스 5만5천원 버쉬카(Bershka). 핑크 셔츠 가격 미정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자개 장식 귀고리 2만9천원 비베주얼리 for 하고(ViVe Jewelry for Hago).

새틴 롱 드레스 5만5천원 버쉬카(Bershka). 핑크 셔츠 가격 미정 폴로 랄프로렌(Polo Ralph Lauren). 자개 장식 귀고리 2만9천원 비베주얼리 for 하고(ViVe Jewelry for Hago).

/upload/grazia/article/201805/thumb/38596-308900-sample.jpg

핑크 오프 숄더 톱 2만3천원 버쉬카(Bershka). 볼드한 실버 귀고리 19만8천원 르비에르(L’vir). 매트 텍스처로 착색 없이 밀착되어 선명한 컬러를 구현해주는 라이트 매트 컬러 #110 1만7천원 어뮤즈(Amuse).

/upload/grazia/article/201805/thumb/38596-308901-sample.jpg

스팽글 톱, 스트라이프 드레스 모두 가격 미정 무아무아 돌즈 by 엘리든스튜디오(Mua Mua Dolls by Elidenstudio). 네이비 뮬 슬리퍼 11만9천원 솔루도스 by 플랫폼(Soludos by Platform). 라피아 헤드밴드 16만원 헬렌 카민스키(Helen Kaminski). 실버 뱅글 가격 미정 르비에르(L’vir).

/upload/grazia/article/201805/thumb/38596-308902-sample.jpg

플로럴 드레스 16만9천원, 베이지 드레스 16만9천원 모두 캘빈클라인 진(Calvin Klein Jean). 멀티컬러 해트 2만9천원 자라 스튜디오 컬렉션(Zara). 플랫한 스타일의 제니 플랫 백 베이지 로듐 에디션 18만원 마르헨제이(Marhen. J).

/upload/grazia/article/201805/thumb/38596-308903-sample.jpg

멀티컬러 드레스 5만9천원 자라(Zara). 실용적인 스타일의 제니 백 핑크 로듐 에디션 21만원 마르헨제이(Marhen. J). 골드 링 귀고리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upload/grazia/article/201805/thumb/38596-308904-sample.jpg

플로럴 드레스 29만8천원 빔바이롤라(Bimba Y Lola). 화이트 미들 슬링백 29만8천원 레이크넨(Reike Nen). 파나마 해트 2만5천원 H&M. 골드 링 귀고리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upload/grazia/article/201805/thumb/38596-308905-sample.jpg

화이트 톱 5만8천원, 간결한 디자인의 컬러 스트랩 백 24만8천원 모두 썸띵굿 (Something Good). 컬러 팬츠 2백18만원 소니아 리키엘 (Sonia Rykiel). 볼드한 골드 귀고리 3만5천원 앤아더스토리즈 (& Other Stories).

/upload/grazia/article/201805/thumb/38596-308896-sample.jpg

컬러 블록 아노락 75만8천원 이자벨마랑 에뚜왈(Isabel Marant E′toile). 틴트 컬러 선글라스 18만원 라피스 센시블레(Lapiz Sensible).

/upload/grazia/article/201805/thumb/38596-308897-sample.jpg

스트라이프 셔츠드레스 25만5천원 세컨플로어(2nd Floor). 핑크 슬리브리스 톱 43만9천원 쟈딕 앤 볼테르 (Zadig & Voltaire). 볼드한 골드 귀고리 3만5천원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요즘 어떻게 지냈어요? 지금은 좀 여유롭죠?
지난 12월에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끝낸 후 한동안 여유 있게 지냈어요. 이번 겨울이 유독 추워서 “아, 지금 촬영하는 사람들 너무 춥겠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저는 추워지기 전에 촬영을 마쳐서 다행이었는데, 다른 분들은 얼마나 고생스러웠을까 싶었죠. 추워서 집에 콕 박혀 책도 읽고 영화도 많이 봤어요. 원래 책을 좋아하는데 읽을 시간이 없어 한동안 독서를 못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약간 독서 권장 프로그램이라 영향을 좀 받았죠(웃음).


은둔형이에요, 아니면 많이 돌아다니는 스타일이에요?
완전 집순이예요. 저희 집이 단독주택이거든요. 야행성이라 새벽 시간에 책 읽고 생각하고 음악 듣다 보면 아무래도 오후 늦게 일어나니까요. 강아지 데리고 산책도 나가는데, 그게 유일한 외출일 때가 많아요.


말 나온 김에 괜찮은 책 하나 추천해주세요.
누가 읽어도 좋을 책이 하나 있어요.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라고, 중국 여성이 쓴 첫 책이에요. 인생의 황금기에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고 그때부터 써 내려간 글이죠. 삶에 있어서 가장 큰 위기를 전성기로 바꾸는 내용이에요.


이번 발리 여행은 어땠어요?
휴양하기에는 최고의 여행지 같아요. 사실 제가 발리를 처음 왔거든요. 제가 20대에 가족 여행을 많이 다닌 편인데, 이곳에는 안 와봤어요. 같이 온 스태프들이 모두 발리가 처음이라 그런지 “좋아, 너무 좋아” 이 말을 연발했답니다. 특히 리조트 빌라 침대에서 보이는 창문 밖의 그림 같은 풍광이 너무 비현실적이었어요. 앞으로 쉬고 싶을 때 발리가 가장 먼저 생각날 것 같아요.


공기가 맑고 깨끗한 것도 한몫한 것 같네요.
공기가 워낙 깨끗해서 일부러 심호흡을 많이 했어요. 제가 새벽 시간을 좋아하는데, 그때는 뭘 해도 잘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아침잠이 많은 편인데, 여기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해변의 모닝 요가와 한낮의 서핑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기분 전환을 했죠. ‘여기까지 왔는데 이곳의 아침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생각지도 못했던 힐링을 하고 가는데,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아쉬워요. 행복한 기분이 화보에도 그대로 드러난 것 같아요. 찍는 내내 컨디션이 진짜 좋았어요.


출국 시 공항 패션도 시크한 느낌이라 인상 깊었어요.
연기도 그렇고 스타일이나 화보도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한 가지만 고집하는 것에 제 스스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렇기도 하고요.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는 걸 즐기는 편이죠.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재미있겠다’ 생각해요.


화보에서도 다양한 룩을 멋지게 소화했어요.
일단 편안하면서 에지가 있는 스타일링을 좋아하는데, 딱 그런 느낌이라 맘에 들었어요. 최근 작품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기회가 없었는데 정소민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고요.


어떤 스타일도 모두 소화해내는 것 같아요. 자신만의 스타일링 팁이 있나요?
옷 욕심이 많아요. 차나 집같이 다른 소유물에는 비교적 관심이 없고요. 제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뭔지 늘 관심을 갖죠. 요즘은 리조트 룩을 유심히 보고 있는데, 이것저것 스타일링을 두루두루 해보는 편이에요. 저는 한국 무용을 해서 그런지 한복처럼 여유 있고 편한 룩을 좋아해요. 몸에 붙지 않고 헐렁하게 연출되는 스타일이오. 페미닌한 스타일과 보이시한 느낌이 잘 어우러지는 걸 즐기죠.


개인적으로 특히 좋아하는 스타일은 뭐예요?
편안해 보이는 게 가장 마음에 들어요. 아주 가끔 특별한 느낌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결국 마음이 끌리는 건 편하게 저와 어우러지는 모습인 것 같아요.


그래도 주목받고 싶은 욕심이 들 것 같은데요.
그런 건 1년에 한두 번 정도, 시상식 같은 화려한 행사나 이런 화보를 통해 보여주면 될 듯싶어요. 뭐, 편안함이 우선인 제 성향 탓도 있고요.


한예종 연극원 출신으로만 알았는데, 한국 무용을 전공했다니 놀랍네요.
어릴 때 부모님이 여러 가지 배움의 기회를 줬어요. 그중에 무용도 있었죠. 고등학교 때까지 무용을 전공하다가 고3 때 연기로 전공을 바꿨어요.


전공대로 무용을 하면서 살았다면 어땠을 것 같아요?
무용가로 살았다면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활동했을 거예요. 해외에서 2~3달 지내면서 무용 하고 다시 잠깐 한국 들어오고. 그런 인생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데뷔작 <나쁜 남자>의 홍모네는 잊히지 않아요. 부잣집 막내딸 같은 분위기가 있어요. 실제로는 어떤가요?
사실 ‘인생이 굴곡 없이 무난하게 흘러왔는가?’에 대한 질문을 한다면 대답하기 애매한 것 같아요. 누구나 굴곡이 있지만 그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선 상대적이니까요. 물론 저도 늘 평탄하지만은 않았고, 지금도 종종 힘들어서 우울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전과 다르게 우울한 상황이나 외로움을 어느 정도는 즐기면서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는 거죠. 그리고 그런 점이 연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요.


성격이 굉장히 차분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데 어떨 때 예민해지나요?
작품 할 때 그런 편이에요.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니까. 사람들 하나하나 맞춰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각 사람을 제대로 파악하고 싶고, 그에 맞게 대해주고 싶으니까 예민해지지 않나 싶어요.


얼굴이 워낙 작고 피부가 너무 좋아서 학창 시절 튀었을 것 같은데, 어땠어요?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예쁜 아이들이 워낙 많아서 저는 눈에 크게 띄지도 않았어요. 저는 외모보다는 그 당시 제 삶에 만족하며 지내서 행복했던 것 같아요. 보통 학창 시절에는 그때가 행복하다는 걸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걸 알았어요. 그때만 즐길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늘 좋았죠. 그래서 그 나이에만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이 어른들과 같았어요. 교복 줄여 입고, 화장하고 그런 걸 안 했거든요.


그러고 보니 최근까지도 학생 역할을 하긴 했어요.
20대 후반까지 고등학생 역할이 이어져서 사실 걱정의 시선도 있었지만, 저는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그 자체를 즐겼던 것 같아요. ‘이렇게 물 흐르듯 내게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다 보면 다양한 기회가 오겠지’란 생각을 했어요.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뭐예요?
작품을 결정하는 문제요. 기준이 정확하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나만의 우선순위들을 정해놓고 접근하는 게 참 어려워요. 그래도 예전에 있었던 조급함이 많이 없어져서 편안해졌어요. 한 발짝 떨어져서 저와 제 상황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요. 대신에 차근차근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어떤 일이 닥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준비들을 해나가게 된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거나 고민 있을 때 가는 곳 있어요? 정소민만의 아지트 같은 곳.
작년에는 일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그것 때문에 지치기도 했던 게 사실이에요. 몸과 마음이 지칠 때는 경리단길을 걸으면서 기분 전환을 해요. 소품 가게에 들러 구경하면 재미있거든요. 친한 친구가 두 명 그 근처에 살기도 하고요. 가끔은 친구들이 사는 집 근처에서 살아보고 싶을 때가 있긴 해요. 그래도 강아지를 혼자 두고 나올 수 없어 아직은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게 좋아요.


올해 크고 작은 계획은 무엇이 있나요?
지금껏 제 인생에서 계획이나 기대처럼 흘러간 일이 없었던 것 같아요. 간절히 원해도 되지 않고, 어떤 건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뤄지기도 하죠. 그래서 세세하게 계획을 짜려고 하지 않아요.


그럼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은 뭐예요?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장르를 시도해보고 싶어요. 시대극, 사극, 액션물 같은 거요. 예전에 액션 스쿨에 다녀본 적이 있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이 인터뷰를 읽는 <그라치아> 독자들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발리에 있는 동안 정말 행복했거든요. 촬영하는 동안에도 그랬고요. 제가 느낀 그런 기분 좋은 힐링 에너지가 사진으로 독자들에게도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제 정말 봄인데 따뜻한 봄기운 가득한 하루하루 되셨으면 해요.
 

20대 후반까지 고등학생 역할이 이어져서 사실 걱정의 시선도 있었지만,
저는 스트레스 받기보다 그 자체를 즐겼던 것 같아요.
‘이렇게 물 흐르듯 내게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다 보면
다양한 기회가 오겠지’란 생각을 했어요.

/upload/grazia/article/201805/thumb/38596-308898-sample.jpg

캐시미어 카디건 96만원 버버리(Burberry). 라피아 뮬 슬리퍼 14만9천원 솔루도스 by 플랫폼(Soludos by Platform). 볼드한 실버 귀고리 19만8천원 르비에르(L’vir). 화이트 쇼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생기발랄한 눈빛과 미소를 지닌 배우 정소민과 발리에서 보낸 하루.

Credit Info

2018년 5월

2018년 5월(총권 102호)

이달의 목차
CONTRIBUTING EDITOR
LIM KYUNG MI
PHOTOGRAPHER
LEE YOUNG HAK
MODEL
정소민
HAIR
우현(스타일 플로어)
MAKEUP
테미(스타일 플로어)
STYLIST
김민정
LOCATION
더 리츠칼튼 발리 (The Ritz-Carlton Bali)

2018년 5월

이달의 목차
CONTRIBUTING EDITOR
LIM KYUNG MI
PHOTOGRAPHER
LEE YOUNG HAK
MODEL
정소민
HAIR
우현(스타일 플로어)
MAKEUP
테미(스타일 플로어)
STYLIST
김민정
LOCATION
더 리츠칼튼 발리 (The Ritz-Carlton Bali)

0 Comment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