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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 IN SEOUL

이젠 운동화도 만들어요

On May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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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이벤트 애프터파티에서 직접 디제잉을 한 알렉사 청.

론칭 이벤트 애프터파티에서 직접 디제잉을 한 알렉사 청.

알렉사 청은 인터뷰 내내 
본인이 만든 운동화에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알렉사 청은 인터뷰 내내 본인이 만든 운동화에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알렉사 청은 인터뷰 내내 본인이 만든 운동화에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16세에 모델로 데뷔한 알렉사 청.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34세가 된 그녀는 여전히 ‘쿨 걸’(Cool Girl)의 상징이다. 뮤직 쇼의 호스트가 되기도 했고, 뉴스에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으며, 수많은 브랜드의 뮤즈로 나서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그녀는 지난해 본인의 이름을 딴 브랜드 ‘Alexa Chung’을 론칭했다. 평소 본인의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 옷들을 선보이는데, 22개 나라의 140개 숍에서 판매되며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그런 그녀가 운동화 브랜드 ‘수페르가’와의 협업 컬렉션을 내놓았다.



인스타그램을 보니 며칠 전에 서울에 왔더라고요. 서울에서 무엇을 하며 지냈어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호텔 안에서 보냈어요. 마사지를 받기도 하고, 오랫동안 깊은 잠을 청하기도 했죠. 그 외의 시간은 쇼핑을 하러 다녔고요. 분더숍은 물론이고 청담동 일대의 숍들을 둘러봤죠.


서울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요?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어요. 저녁마다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서울은 아름답고 조용한 도시 같아요. LA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요.


2011년에는 수페르가의 100주년 모델로 나섰고, 2012년에는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동했죠. 이번에는 협업을 했는데, 지난 작업과 어떻게 다른가요?
이전에는 얼굴만 들이민 셈이고(웃음), 이번에도 물론 저의 얼굴이 등장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좀 더 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냈어요. 그 결과 제 의견이 반영된 신발까지 나오게 되었죠.


이번 협업 컬렉션을 3가지 단어로 표현한다면 뭘까요?
클래식(Classic), 펀(Fun) 그리고 쿨(Cool). 우선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수페르가라는 브랜드 자체가 꽤 클래식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협업에서 그 이미지를 해치지 않고 잘 유지하려고 노력했죠. 펀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테리, 에나멜, 캔버스, 새틴 등 여러 가지 소재와 컬러를 적용시켰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쿨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이 브랜드에 대한 저의 인상이 쿨함 그 자체거든요. 이건 오히려 이것저것 이유를 설명하다 보면 쿨함이 떨어질 것 같네요(웃음).


이번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는 뭔지 알려주세요.
이미 편안한 신발을 만들고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구조에는 손을 많이 댈 필요가 없었어요. 다만 수페르가와 제가 이끌고 있는 브랜드 ‘알렉사청’이 어떻게 잘 어울리느냐가 관건이었죠. ‘알렉사청’은 파격적이면서도 일상적으로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브랜드예요. 제가 사무실에서 늘 하는 얘기는 ‘우리 브랜드가 시대를 뛰어넘는 동시에 시대에 딱 맞는 옷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죠. 수페르가와 우리 옷을 매치했을 때 어디선가 본 듯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목표하던 바를 어느 정도 잘 성취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총 11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협업 컬렉션.

총 11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협업 컬렉션.

총 11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협업 컬렉션.

사실 요즘 투박한 디자인의 ‘어글리 슈즈’가 유행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렉사청과 수페르가가 만든 심플한 운동화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우리가 만든 신발도 트렌디하다고 생각해요(웃음). 무례하게 말하고 싶진 않지만 요즘 유행하는 어글리 슈즈는 약간 도를 지나쳤다고 봐요. 너무 큰 신발을 신어서 넘어질 것 같아 불안해 보이고요. 패션을 추구하다가 패션의 희생양이 되고 싶진 않죠. 적어도 내가 만드는 것에 대한 주도권은 내가 가지고 가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절제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수페르가는 이미 오랜 시간에 걸쳐 인정을 받은 브랜인 만큼 언제나 적절히 잘 어울리죠.


총 11가지의 운동화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은 뭐예요?
지금 제가 신고 있는 하이톱 운동화요. 기존의 하이톱 운동화보다 더 길게 올라와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저의 ‘드림 아이템’ 중 하나인 뮬 형태의 운동화도 좋아하죠. 평소에 운동화 뒷부분을 꺾어 신는 편이라 아예 잘라내 버렸어요.


스타일링 팁을 좀 주세요.
양말과 운동화의 매치에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파란색 새틴 운동화에 같은 컬러의 양말을 신고, 밑단이 짧은 데님 팬츠를 매치한다면 예쁠 거예요. 사실 이번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뺀 아이템이 양말이거든요.

 


ALEXA’S PICK

8만9천원 수페르가 × 알렉사 청.

8만9천원 수페르가 × 알렉사 청.

8만9천원 수페르가 × 알렉사 청.

 

Credit Info

2018년 05월

2018년 05월(총권 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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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진정아
PHOTO
박성제(인물), ⓒSuper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