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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못생겨지나 봐

On April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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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의 2018 가을/겨울 맨즈 컬렉션에 등장한 벨라 하디드의 발에도 아빠 운동화 같은 투박한 신발이 자리했다.


못생긴(?) 신발들의 기세가 시즌을 거듭할수록 강해지고 있다.
발렌시아가의 2018 봄/여름 컬렉션에 등장한 플랫폼 크록스는 런웨이에 등장한 순간 SNS에서 화제가 되었고, S자 밑창에 투박한 디자인이 특징인 루이비통의 아치 라이트 스니커즈는 스트리트 패션 피플들의 필수품이 되었다. 이 흐름은 얼마 전 진행된 2018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도 뚜렷하게 감지되었다. 어그와 협업해 사이하이 어그 등 상상 이상의 길이와 부피감을 자랑하는 양털 부츠를 만들어낸 Y Project, 2017 봄/여름 컬렉션의 크록스에 이어 이번엔 도무지 힐인지 운동화인지 정체성이 헷갈리는 슈즈를 선보인 크리스토퍼 케인 등이 대표적이다. 출시 당시 어글리 슈즈로 불리던 프라다의 2014 봄/여름 컬렉션의 테바 샌들이나 코치의 2015 봄/여름 컬렉션의 클로그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진화했다. 봄은 물론이고 멀게는 가을과 겨울까지 유행할 어글리 슈즈, 관건은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달렸다. 매 시즌 슈즈 디자인은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지만 런웨이, 셀럽, 스트리트 패피들이 보여주는 스타일링 팁은 단 하나다. 대부분 캐주얼한 슈즈와 달리 옷은 포멀하게, 혹은 드레시하게 입으라는 것! 블랙 슈트에 운동선수가 신을 법한 운동화를 매치한 벨라 하디드, 슬립 드레스와 함께한 발렌시아가의 런웨이가 그 예다.

 

  • 2014 S/S 프라다

    주얼 장식이 더해져 테바 유행의 정점을 찍은 ‘쿠튀르 테바’.

  • 2017 S/S 구찌

    알고 보면 양말과 플랫폼 샌들이 혼연일체.

  • 2015 S/S 코치

    달그락달그락. 클로그 특유의 나무 굽 소리를 다시 듣게 했던 코치.

  • 2017 S/S 크리스토퍼 케인

    크록스를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승격시킨 크리스토퍼 케인.

  • 2018 F/W Y PROJECT

    한껏 구겨지고 무릎까지 올라오는 2.0 어그들. 따뜻하긴 하겠네요!

  • 2018 S/S 발렌시아가

    1년 전의 크리스토퍼 케인보다 더한 크록스가 나타났다.

  • 2018 S/S 루이비통

    도톰한 운동화에 브랜드 특유의 미래적인 요소를 더한 루이비통.

  • 2017 F/W 발렌시아가

    투박한 운동화 유행에 불을 지핀 트리플 S.

2018 F/W 크리스토퍼 케인

그래서 이건 힐인가요, 운동화인가요?

Credit Info

2018년 04월

2018년 04월(총권 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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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진정아
PHOTO
Getty Images, Showbit, Imax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