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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이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On March 28, 20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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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방영을 앞둔 <비긴어게인 2>는 이전 시즌과 달리 자우림의 김윤아와 박정현이 각각 팀을 이뤄 포르투갈과 헝가리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3월 30일 방영을 앞둔 <비긴어게인 2>는 이전 시즌과 달리 자우림의 김윤아와 박정현이 각각 팀을 이뤄 포르투갈과 헝가리에서 버스킹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요즘 미국에서 학교 다니잖아요.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중간고사 끝나고 잠시 숙제가 없는 행복한 시간이라 즐기는 중이에요. 최근에 발표한 싱글 앨범 <그때 헤어지면 돼>도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고요. 게다가 곧 봄방학이 시작될 예정이라 마냥 좋아요(웃음).


싱글 앨범인 <그때 헤어지면 돼>가 발표 한 달째 차트 상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1년이 넘는 오랜 시간 준비한 곡이라서 유독 애착이 많이 가는, 아꼈던 곡이에요. 그러다 지금이 딱 적당하고 완벽한 시기라는 생각에 얼른 발표했는데, 이렇게나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행복해요. 사실 음원 성적에 큰 의미를 두진 않지만 오랜만에 상위권에서 롱런하는 곡이 탄생한 것에 대해 팬 여러분이 행복해해서 저도 덩달아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네요.


1위 공약으로 내건 팬 미팅 준비는 잘되고 있어요?
사실 1위는 못할 줄 알았어요. 그 당시 음원 차트가 미동도 없고 오랜 시간 역주행으로 올라온 곡들로 가득 차서 제가 들어갈 공간은 없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팬들이 1위 공약으로 팬 미팅을 하자고 해서 선뜻 ‘좋아요’라고 답했는데…(웃음). 그래도 1위 했으니 팬 미팅은 당연히 해야죠. 팬들과의 약속인데 안 지킬 수 없죠.


이렇게 종종 서프라이즈 앨범을 낼 계획인가요?
앨범과는 별개로 제가 아끼는 곡이나 이번 곡처럼 ‘지금 아니면 안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곡들이 있다면 가끔이나마 싱글 형태로 내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도 다시 준비하고 있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잘 준비할게요.


그나저나 지난겨울 포르투갈에서 촬영한 <비긴어게인 2>가 드디어 방영되잖아요. 어떻게 참여하게 된 거예요?
평소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출연했던 터라 <비긴 어게인 1>을 꼭 챙겨 봤었어요. 당시에 예쁜 도시에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무대를 꾸미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죠. 그래서 꼭 한번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자우림의 윤아 누나, 선규 형, 그리고 윤건 형과 함께한다고 해서 선뜻 응했어요.


로이킴이 누군지 모르는 낯선 도시에서의 버스킹은 어땠나요?
태어나 처음으로 버스킹을 한 건데 처음 든 생각은 ‘버스킹이 말로만 버스킹이지 정말 쉽지 않구나’였어요. 포르투갈로 떠나기 전 ‘이런 부분에서 공감하겠구나’ ‘이런 노래가 더 잘 먹히겠다’ 고민하고 머릿속으로 설계까지 해서 갔지만 현실은 다르더라고요. 저희가 짜온 플랜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았어요. 게다가 순간순간 즉흥적으로 이겨내야 하는 상황들도 많아 버스킹에 대한 어려움, 그리고 버스커에 대한 존경심도 많이 생겼죠.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팀을 이뤄 노래해야 했는데 멤버들 간의 합이 어땠을지 궁금해요.
정말 좋았어요. 사실 윤아 누나의 목소리가 조금은 독특하기도 하고 평범하지는 않아서 과연 제 목소리와 잘 맞을까 하는 고민도 있었어요. 하지만 첫 합주를 하고 고민이 확신이 되었죠. 제 목소리 위에 윤아 누나의 목소리가 얹히니까 참 좋았어요. 어렸을 때 MP3로, 그리고 이어폰으로만 팬심 가득하게 듣던 분들과 함께 음악을 하고 같이 방송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촬영 내내 정말 행복했던 것 같아요.
 

자우림의 김윤아와 이선균, 윤건과
한 팀이 된 로이킴.

자우림의 김윤아와 이선균, 윤건과 한 팀이 된 로이킴.

자우림의 김윤아와 이선균, 윤건과 한 팀이 된 로이킴.

어려움은 없었어요?
쉬운 게 하나도 없었어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버스킹을 해야 했음은 물론이고 매일 버스킹 스케줄이 잡혀 있었거든요. 특히 저는 콘서트와 앨범 녹음 준비 때문에 한국에서 준비하고 연습할 시간도 짧아 많이 지친 상태였어요. 결국 몸살이 났는데 저 때문에 형과 누나들이 저를 챙겨야 하는 상황이 돼버려 굉장히 죄송했었죠. 그래도 촬영은 재미있게 잘 끝냈어요.


지난 시즌을 보면 버스킹 곡들도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이번엔 어떤 곡을 들려줄 예정인가요?
제가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도 혼자 기숙사 방에서 좋아하는 팝송 커버 곡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취미가 된 건데, 그 시절 생각이 많이 났어요. 좋아했던 노래의 악보를 찾아 기타 하나로, 제 목소리 하나로 부르니 처음으로 돌아간 듯했죠. 그래서일까요? 학창 시절 즐겨 불렀던 콜드플레이, 빌리 조엘, 비틀스, 잭 존슨 같은 이들의 팝송을 많이 불렀어요. 방송에는 얼마나 나갈지 모르지만 거의 40~50곡은 부른 듯해요. 방송 전까진 어떤 곡이 나올지 모르니 본방 사수 해야겠죠(웃음)?


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들, 혹은 후회되는 것들도 있을까요?
벌써 다녀온 지 꽤 되었지만 아직도 이런저런 생각을 해요. 방송 전이니 어떤 모습이 담겼을지 궁금한 동시에 아쉬운 부분도 떠오르더라고요.
 

로이킴은 촬영 당시
개인 SNS에 사진을 공개하며
많은 기대를 샀다.

로이킴은 촬영 당시 개인 SNS에 사진을 공개하며 많은 기대를 샀다.

로이킴은 촬영 당시 개인 SNS에 사진을 공개하며 많은 기대를 샀다.

이를 테면 어떤 점들이 아쉬웠어요?
‘왜 내 노래를 더 많이 부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죠. 하하하. 영어로 노래해야 더 많은 관객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빠져 팝송을 많이 불렀네요. 근데 또 모르죠. 저만의 <비긴어게인 3>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땐 더 잘할 거예요(웃음).


만약 로이킴이 주축이 되어 팀을 꾸린다면 누구와 함께하고 싶어요?
전에 생각해본 적 있는데 저는 김필, 에디킴, 샘킴, 로이킴 이렇게 킴 넷으로 해보려고요. 하하하. 서로 친할 뿐 아니라 모두 기타를 친다는 공통점에 목소리도 잘 맞을 것 같아요. 이번엔 선배님들과 가봤으니 다음엔 또래 친구들과 함께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긴어게인 2>를 하기 전과 후를 비교한다면 개인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저의 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겠죠. 공연 전까지 음악적으로 맞춰가면서 서로 노력해야 하는 시간은 많았지만, 무대 위에 올라 선배님들이 노래하고 연주하는 거를 들을 때마다 참 행복했어요. 평소 윤건 형이 어떤 감정과 생각들을 가지고 노래를 만드는지 궁금했는데, 촬영 내내 함께 지내면서 어떤 깨달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선배님들보다 제가 더 나태해진 것은 아닐까 반성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이제 한국에선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예정된 계획이 있나요?
날이 더워지는 여름엔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도 페스티벌 무대가 될 것 같은데… 그 외엔 비밀이에요. 그때까지 조금 더 잘생겨질 로이킴을 기대해주세요(웃음).

Credit Info

2018년 4월

2018년 4월(총권 101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장정진
PHOTO
JTBC, 로이킴

2018년 4월

이달의 목차
EDITOR
장정진
PHOTO
JTBC, 로이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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