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패션

일석이조

On October 12, 2017

매 순간 살까 말까 사이를 왔다 갔다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고가의 시계와 주얼리를 조금 더 친절히 설명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현명한 소비를 하는 법이니까.


 

  • 1초 만에 원하는 스톤으로
    ‘빵 드 쉬크르 인터체인저블’ 링

    가격에 비해 제품의 성능이 얼마나 큰 효용을 주는지를 뜻하는 가성비. 이 단어가 럭셔리 아이템에 적용될 때는 성능을 포함한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 의미에서 프레드의 빵 드 쉬크르 인터체인저블 링은 하이 주얼리계의 가성비 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날씨에 따라,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스톤만 바꿔 끼면 60가지도 넘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니까!

    링은 화이트 골드와 핑크 골드 각각 3버전(다이아몬드 풀 파베, 하프 파베, 플레인) 그리고 옐로 골드 2버전(다이아몬드 하프 파베, 플레인)으로 갖춰졌데, 거기에 매치할 수 있는 컬러 카보숑만 40개가 넘고 볼드한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을 위해 출시한 납작한 플레이트형까지 더하면! 스톤을 바꾸는 것도 너무 쉽다. 한 손으로 링의 양옆을 누르고 다른 손으로 스톤을 잡아 빼면 끝. 새로운 스톤을 끼울 땐 탈칵 소리가 나도록 두 개의 구멍에 맞춰 살짝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80개의 다이아몬드가 하프 파베 세팅된 화이트 골드 링에 총 1.17캐럿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한 카보숑을 매치한 디자인은 1천5백만원대, 화이트 골드 플레인 링에 제이드 카보숑을 매치한 디자인은 8백만원대다. 대담한 볼륨감과 관능미가 특징인 빵 드 쉬크르 인터체인저블 링은 아시아 여성들에게 어울리는 작은 사이즈로도 출시된다.

  • 나만의 다이얼을 만들 수 있는
    ‘리베르소’ 워치

    1931년 인도에 주둔하던 영국군 장교들이 폴로 시합을 즐길 때 시계에 스크래치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이얼을 뒤집어 찬 데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시계다.

    케이스를 살짝 옆으로 밀고 회전시키면 깨끗한 뒷면이 드러나는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워치. 85년이 넘은 지금은 아틀리에 리베르소를 통해 뒷면에 자신의 이니셜이나 소망 혹은 특별한 메시지를 새겨 넣을 수 있는 인그레이빙과 주얼 세팅, 에나멜 링 등의 퍼스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뒷면에 두 번째 다이얼을 장착할 수도 있다는 점. 얇은 다이얼 앞뒤로 두 개의 시계를 집어넣는 이 기술은 184년 역사를 자랑하는 예거 르쿨트르만의 노하우다. 1930년대에 출시된 여성을 위한 첫 리베르소 모델에서 영감받은 리베르소 원 듀에토 문은 핑크 골드 베젤에 악어가죽 스트랩이 장착됐다. 손으로 그린 듯한 아라비아 숫자 다이얼을 뒤집으면 별빛을 연상시키는 가느다란 인덱스와 변하는 달 모양이 관찰되는 6시 방향 문페이즈 그리고 두 줄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여성스럽고 화려한 두 번째 다이얼이 나온다. 데일리 워치로 사용하다 다이얼을 회전해 특별한 날 화려한 옷과 매치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실용적인 시계다. 가격은 3천만원대.

 

매 순간 살까 말까 사이를 왔다 갔다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고가의 시계와 주얼리를 조금 더 친절히 설명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현명한 소비를 하는 법이니까.

Credit Info

2017년 10월

2017년 10월(총권 95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장라운
PHOTO
박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