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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pusbun

On July 20, 2017

문어 머리가 뜬다.

머리에 문어가 한 마리?
SNS상에서 ‘옥토퍼스 번’이 화제다. 상투처럼 튼 당고 머리 주변으로 사정없이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마치 문어 다리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애칭.

옥토퍼스 번의 유행엔 킴 카다시안, 제시카 알바 등 수많은 셀럽의 헤어를 책임지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젠 아킨(Jen Atkin)의 공이 크다. 평소 당고 머리를 즐기는 벨라 하디드로부터 영감을 얻어 다양하게 변형시킨 당고 머리를 선보인 것.

방법은 간단하다. 빗이 아닌 손가락 끝으로 머리를 쓸어 올려 최대한 높이 모은 뒤 빙빙 돌려 묶는데, 이때 갈 곳 잃은 잔머리들과 미처 묶이지 못해 튀어나온 머리카락을 전혀 숨기지 않는 게 핵심이다. 펌을 한 상태라면 잔머리들이 돌돌 말려 배배 꼬인 문어 다리가 되고, 올곧은 생머리라면 삐죽빼죽 솟아 질주하는 문어 다리가 된다(문어 다리가 이마 쪽을 향할수록 시크하다).

조금 더 특별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액세서리를 추가할 것. 비비드한 컬러의 반다나로 번 주위를 감싸 묶어주면 바캉스 헤어로도 손색없다. 온갖 실 핀과 U핀, 스크루 핀으로 소가 핥은 듯 깔끔하게 고정하던 여느 번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대충 묶은 ‘척’하는 공들인 당고 머리가 아니라 ‘진짜’ 대충 묶어도 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머리 감지 못한 게으름을 시크함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트렌드.

  • 시크한 도시 문어

    올 화이트 룩에 블랙 웨이스트 백만으로 포인트를 준 켄달 제너. 머리 위에 무심하게 자리 잡은 문어가 그녀의 시크한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 에인절 문어

    빅토리아 시크릿의 에인절들 역시 부스스한 옥토퍼스 번의 매력에 빠졌다.

  • 대두 문어

    로키 바네즈의 공항 패션 속 특대 사이즈 문어는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 소녀 감성 문어

    레이첼 힐버트의 금발에 문어가 더해져 한층 사랑스럽다.

문어 머리가 뜬다.

Credit Info

2017년 7월

2017년 7월(총권 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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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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