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신상

디지털 감성템

On February 23, 2017

최첨단 기능에 아날로그 감성을 한 방울 떨어뜨린 IT 제품들.

 


1 360도 전 방향 오케스트라, 뱅앤올룹슨 베오릿15

깔끔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니 왠지 더 예뻐 보인다. 방 한가운데 둬야 하나. 360도 전 방향에서 240W의 폭발적인 사운드가 나온다니 왠지 그래야 할 것 같다. 덩치는 크지만 크기에 걸맞은 음질을 구현한다. 다른 포터블 스피커들보다 음질이 또렷하다는 게 장점. 69만원.

2 록 스타의 귀환, 마샬 액턴
마샬이라면 대부분 기타 앰프를 떠올린다. 비교적 후발 주자로 블루투스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시장 점유율을 단숨에 끌어올린 마샬. 마샬의 블루투스 제품 중 가장 표준적이라는 액턴은 가로 26.5cm, 세로 16cm의 크기뿐 아니라 사운드 역시 중·저역 음역대와 고음 밸런스가 자로 잰 것처럼 균등하다. 앰프 제조사답게 록이나 메탈 같은 음악에 최적. 특히 라이브 음원에서는 실제 공연장의 열기까지 전해지는 느낌이 든다. 38만원.

3 울리고 보이는 라디오, 브리츠 비에이-씨원
알람시계 같다. 라디오처럼 생기기도 했다. 다 맞는 말이다. 시계, 라디오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블루투스 스피커니까. 크기는 작지만 후면부에 저음 진동판을 장착하여 사운드가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진다.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도 타 제품과 차별화되는 무기. 6만5천원.

4 손안의 현상소, 후지 인스탁스 90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어도 ‘필름의 색감을 구현하겠다’는 철학은 변함이 없다. 이러한 후지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완전체. 셔터를 연속으로 두 번 누르면 한 장의 사진에 두 개의 이미지가 겹쳐 나오는 이중 노출 기능은 그야말로 신세계. 23만3천원.

5 작고 빠른 액션 카메라, 니콘 키미션80
74g의 가벼운 무게. 흡사 라이터처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이 작은 녀석이 미러리스 카메라 버금가는 성능을 가졌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초소형 NIKKOR 렌즈는 수전증 환자도 흔들림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속사성에 초점을 맞췄다. 1m 방수 성능으로 몸에 장착하고 스키, 러닝, 캠핑 등 레저 활동을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32만8천원.


 

6 LP 감상부터 변환까지, 오디오테크니카에이티-엘피120
생산을 중단했던 오디오 업체들이 다시 턴테이블을 내놓고 있는 추세. AT-LP120은 별도의 앰프를 연결하지 않고도 LP 음악을 들을 수 있고, LP를 디지털 음원 파일로 변환하여 저장할 수도 있다. 47만9천원.

7 감성 사진을 1분 만에,라이카 소포트
제2차 세계대전부터 이어지는 기술력. 믿고 찍는 감성 사진의 대명사 라이카에서 즉석카메라를 출시했다. 자동 모드, 스포츠 모드, 접사, 심지어 파티 모드까지 지원하며 전방의 직사각형 거울로 셀카 촬영도 쉽다. 게다가 가격도 착한 편. 라이카의 다른 라인업이 수천만 원까지 하는 걸 감안하면 말이다. 38만원.

8 10초 만에 사진 인화 뚝딱, 인스탁스 쉐어2
해상도는 320dpi, 사진 출력까지 걸리는 시간은 고작 10초. 이 작은 녀석 하나면 사진관에 갈 번거로움이 싹 사라진다. 필름을 활용한 전통 은염 인화 방식으로 필름 카메라 색감을 그대로 재현한다. 휴대폰 앨범에 여행 풍경이나 애완동물 사진이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대 들여놔야 할 듯. 24만5천원.

9 필카의 외관을 가진 미러리스, 올림푸스 펜-에프
올림푸스 카메라 출시 80주년을 기념한 제품. 1963년에 출시된 기존 필름 카메라 ‘PEN’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고, 내부는 최첨단 광학 기술로 가득 채웠다. 셔터를 누른 뒤 촬영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0.044초. 현존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빠르다. 그야말로 ‘손맛’이 좋은 제품이란 얘기. 기본 5000만 화소 촬영 기능을 지원하지만 RAW 파일 촬영 시에는 8000만 화소도 가능하다. 1백50만원.

10 언제 어디서나 영화 감상, 엘지 피에이치550
하얀 벽만 존재하면 어디서든 영화관을 만들 수 있다. 불필요한 케이블도 필요 없다. 콘텐츠를 재생할 기기와 스피커만 있으면 끝. 이 모든 게 블루투스로 조작이 가능하다. 한 번 충전으로 2시간 30분 동안 쓸 수 있으니 제법 길이가 되는 장편 영화도 무난하게 감상 가능하다. 캠핑 가서도 <도깨비> 본방 사수 걱정을 안 해도 된다니 꿈만 같다. 60만원.

11 종이에 쓰면 스마트폰으로, 몽블랑 어그멘티드 페이퍼
이제는 필기한 내용을 따로 스캔하거나 메일로 보낼 필요가 없다. 종이에 글씨를 쓰면 그대로 모바일 화면으로 전송되니까 말이다. 어그멘티드 페이퍼에 일반 종이를 끼운 뒤 몽블랑 스마트 펜 스타워커로 내용을 작성하면 끝. 이제 사랑을 쓰려면 연필이 아니라 이 녀석으로 써야 할 듯. 85만원.

최첨단 기능에 아날로그 감성을 한 방울 떨어뜨린 IT 제품들.

Credit Info

2017년 2월호

2017년 2월호(총권 87호)

이달의 목차
EDITOR
박한빛누리
PHOTO
박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