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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사춘기가 권하는 가슴 따뜻해지는 음악

On December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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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추천 곡

Lauryn Hill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일상생활의 소소함을 즐기는 나는 ‘겨울’ 하면 이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유명한 가수들이 많이 리메이크한 이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버전이다. 영화 <시스터액트 2>의 리타 역으로 익히 알려진 여성 싱어송라이터 Lauryn Hill의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그녀의 목소리를 닮고 싶어 했던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작은 공연을 준비했던 유난히 추운 겨울의 추억이 담긴 곡이라 추천한다.

  • The Carpenters ‘Close to You’

    <꽃보다 남자>, <그녀는 예뻤다> 등 드라마 OST로 선정되어 귀에 익숙한 곡이다. 1970년에 발매되어 벌써 40년이 훌쩍 넘었지만 언제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카펜터스의 청아하고 매력적인 목소리, 밝은 분위기 이면에 침울함도 느껴지는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해진다. 무엇보다 소설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사랑스러운 가사들이 인상적이다. 이 곡을 들으며 길을 걸을 땐 마치 발걸음에도 두근거림이 묻어나는 것 같아 좋다.

  • Honne ‘The Night’ (Late Night Mix)

    요즘 시간이 나면 북 카페를 즐겨 찾는다. 책을 읽다가도 문득 좋은 노래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곡은 우연히 북 카페에서 발견했다. 세련되고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듀오 혼네(Honne). 영국인이지만 독특하게도 ‘진심’을 뜻하는 일본어로 작명한 팀 이름이 재밌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곡은 피아노 버전이 ‘The Night’와 딱 맞아떨어진다. 11월 중순, 혼네의 내한 공연 일정이 잡혀 있다.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다.

우지윤 추천 곡

JIDA(지다) ‘Autumn Breeze’

낙엽이 떨어지고 찬바람 부는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내겐 계절마다 나는 냄새가 있는데, 가을의 냄새는 아련하면서도 멜랑콜리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이 곡은 옛 추억을 회상하게끔 해준다. 곡 설명에 이렇게 나와 있다. ‘돌아갈 수 없기에 아름답고 아련한 그리움을 회상한다.’ 이 말처럼 가을이 지나고 겨울, 그리고 봄이 와도 계속 귓가에 맴돌 것만 같다.

  • 스웨덴세탁소 ‘Foggy’

    노래를 들을 때 가사가 주는 솔직함과 그에 맞는 감성, 그리고 그것에 공감하는 걸 좋아한다. 스웨덴세탁소의 음악이 그렇다. 그들의 감성은 나와 꼭 닮았다. 그리고 손꼽아 기다리던 두 번째 정규 앨범 <마음>이 얼마 전에 나왔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타이틀곡 ‘Foggy’. 도무지 끝이 나지 않는 대화, 그 속에서 서로를 포기해 가는 연인의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공감이 가서일까, 아니면 그럴듯한 상황 때문일까. 묵묵하게 노래에 젖어들게 된다.

  • Alexander Jean ‘Whiskey and Morphine’

    어쿠스틱한 음악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곡.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혼성 듀오로, 두 사람은 실제 연인이기도 하다. 그것 때문일까? 보이스는 매력적이면서 섹시하게 들리고 두 사람이 교감하는 모습이 노래만 들어도 머릿속에 그려진다.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어쿠스틱한 기타의 조합은 떡볶이와 어묵 국물처럼 잘 어울린다.

Credit Info

2016년 12월호

2016년 12월호(총권 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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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진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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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인(제품), ⓒPepper Yoon Yoon, Tell the Truth, Galon de Blanc, Madam Rocket
ASSISTANT
전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