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뷰티

The Muse Of Autumn

On October 25, 2016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원혜, 손대식, 김활란이 빚어낸 세 가지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 배우 이주연의 도화지 같은 얼굴이 카멜레온처럼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3 / 10
/upload/grazia/article/201610/thumb/32206-184213-sample.jpg

크림색 터틀넥 마시모 두띠(Massimo Dutti). 레이스 목걸이와 팔찌 모두 로리나 by 더퀸라운지(Lorina by The Queen Lounge).

크림색 터틀넥 마시모 두띠(Massimo Dutti). 레이스 목걸이와 팔찌 모두 로리나 by 더퀸라운지(Lorina by The Queen Lounge).

TWO-TONE PLUM LIPS by  고원혜

TWO-TONE PLUM LIPS
by 고원혜

 

“투톤 립은 입술이 도톰한 사람들이 하면 재미있는 트렌드예요. 이왕 할 거면 색 차이를 과감하게 두세요. 너무 비슷한 톤끼리 그러데이션하면 나중엔 결국 한 컬러가 돼버리거든요. 글로시한 텍스처 역시 색이 섞일 수 있으므로 매트한 쪽이 좋고요.

저는 아주 어두운 플럼 컬러를 입술 안쪽에 바르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핑크로 풀어냈어요. 매트한 질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립스틱을 바른 위에 보라나 핑크 계열의 아이섀도를 덧발랐는데, 고정력을 높이는 역할도 하죠. 아, 입술 안쪽을 진하게 하고 싶을 땐 색을 ‘톡톡’ 얹는다는 느낌으로 발라보세요.”


 

시폰 블라우스 미우미우(Miu Miu). 데님 팬츠 로클(Locle). 귀고리 에디터 소장품.

시폰 블라우스 미우미우(Miu Miu). 데님 팬츠 로클(Locle). 귀고리 에디터 소장품.

시폰 블라우스 미우미우(Miu Miu). 데님 팬츠 로클(Locle). 귀고리 에디터 소장품.

GLITTERING  SMOKY EYES  by 손대식

GLITTERING SMOKY EYES
by 손대식

 

“밑바탕이 중요해요. 글리터 입자가 ‘후드득’ 떨어지면 안 되니까요. 눈두덩에 크림이나 리퀴드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발라두면 잘 붙는답니다. 이어 잔 펄이 함유된 브라운 컬러의 스틱 아이섀도 브론즈로 선을 그린 후 손으로 문질러줬어요. 그다음 입자가 큰 글리터를 눈두덩 전체에 은하수가 흩어진 것처럼 얹었죠(대부분의 아이돌은 네일용 글리터를 이용해요).

입자가 클수록 글리터가 뭉쳐 있기보다는 군데군데 떨어져 있는 게 더 시크하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눈꼬리나 눈 밑 아래의 삼각 존에만 톡톡 얹어주면 일상에서도 충분히 소화 가능하죠. 참, 글리터 아이를 할 땐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는 필수예요. 글리터의 반사 효과로 인해 눈이 작아 보이거든요.”

 

3 / 10
/upload/grazia/article/201610/thumb/32206-184217-sample.jpg

 

 스킨 톤 터틀넥 그레이 양(Gray Yang). 귀고리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CHUNKY LASHS  by 김활란

CHUNKY LASHS
by 김활란

 

“속눈썹을 아이래시컬러로 바짝 집은 다음, 마스카라 스킬이 없어서 떡 진 것처럼 ‘덕지덕지’ 바르는 게 트렌드예요. 마스카라 전후로 픽서를 바르면 고정력이 더 살아나죠. 인조 속눈썹을 붙일 때도 마찬가지로 불규칙적으로 붙여보세요. 인조 속눈썹을 잘게 잘라 뾰족뾰족, 들쑥날쑥 심듯이 붙이면 청키 래시가 완성된답니다. 아, 언더에 붙일 땐 짧은 속눈썹을 뒤집어서 붙이는 게 팁이죠.

그리고 속눈썹을 강조하기 위해 얼굴 전체를 벽돌 컬러 한 톤으로 물들였어요. 마르살라 립스틱 하나로 볼과 눈두덩, 입술을 농도만 달리해 표현했죠. 이렇게 하면 단조롭지 않고 오히려 더 그윽한 분위기가 살아난답니다.”


 

애프터스쿨 멤버를 거쳐 ‘뷰티 로코’라는 새로운 장르의 주연으로 대중 앞에 선
 이주연 다시 보기 

니트 톱 , 스커트 모두 소니아 by 소니아 리키엘(Sonia by Sonia Rykiel).

니트 톱 , 스커트 모두 소니아 by 소니아 리키엘(Sonia by Sonia Rykiel).

니트 톱 , 스커트 모두 소니아 by 소니아 리키엘(Sonia by Sonia Rykiel).

#연기자

주연에서 다시 이주연으로 돌아왔네요.
‘이주연’이 된 지 일 년 반쯤 됐어요.

이름이 평범하단 생각도 해봤죠?
그럼요. 드라마 ‘주연’이 늘 먼저 나오니까 예전엔 ‘애프터스쿨 주연’으로 써야 했고, 지금은 ‘이주연’이라고 검색하면 또 옛날 자료가 많이 안 나와서 불편해요. 성이라도 좀 특이한 걸로 붙일까 하다가 회사에서 반대해 말았죠. 제가 특별해지면 이름도 따라 특별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애프터스쿨 졸업 이후, 어떻게 지냈어요?
연기자 위주의 소속사로 옮기면서 적응 기간도 필요했고요, 정말 차근차근 배우의 길을 걸어가고 있어요.

<응답하라 1997> 때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어요. 잘 맞는 옷을 입은 듯해 보기 좋았거든요.
신기하게도 그때 기억을 많이 해주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뭘 모르고 연기했을 때라 호불호가 좀 갈렸어요. 업계에서는 그 캐릭터가 좋았다, 잘 어울렸다는 얘기를 종종 해줘서 저한텐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죠.

현재 연극 <서툰 사람들>도 하고 있죠?
애프터스쿨 때 작은 역할로 연극 무대에 오른 적이 있어요. 당시의 조연출이었던 언니가 장진 감독님의 <서툰 사람들> 제의를 했죠. 처음엔 내가 무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역할이 너무 저 같은 거예요. 내가 이걸 하고 나면 못할 게 없겠다, 이런 마음? 벌써 60회 이상 공연했고, 이제 3회밖에 안 남았는데 정말 귀중한 시간들이었어요. 요즘 배우들이 연극에 많이 도전하잖아요? 전 연극의 묘미를 미리 맛본 거예요. 나름 ‘부심’ 있어요. 하하.

제일 큰 묘미 한 가지만 꼽자면 뭘까요?
관객과의 호흡? 아, 너무 뻔한가요? 제가 이제 좀 익숙해져서 애드리브도 치거든요? 연기를 조금씩 다르게 할 때마다 관객들이 매번 다르게 반응하는데, 그게 굉장히 짜릿해요!
 

#신대리야

웹 드라마 <더 페이스테일 시즌1: 신대리야>도 막 촬영이 끝났더라고요.
제가 ‘신대리’라는 타이틀 롤을 갖고 가는 거잖아요. 부담이 됐지만, 푼수 같은 면이 저랑 비슷해서 딱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저답게, 자신감 있게 했어요. 지금 너무 기대돼요,

고원혜, 김활란, 손대식. 이 세 명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요정 역으로 출연한다면서요?
<겟잇뷰티> 같은 뷰티 쇼도 아닌 드라마에서 뷰티 팁까지 전해 줘요. 뭐랄까, 시트콤 같은 느낌으로 중간중간 메이크업 요정들이 등장하면서 휙휙 빠르게 전개되죠. 진짜 재밌으니까 꼭 보세요(웃음).

혹시, 못생긴 ‘신대리’가 요정들의 도움을 받아 신데렐라처럼 변신하는 스토리?
네, 맞아요. 하하하. 일자 앞머리 가발을 쓰고 주근깨가 가득한 못생긴 분장도 재밌었고, 예뻐지는 과정에서 시도해 본 성형 메이크업과 부은 얼굴을 작게 만드는 윤곽 메이크업 등 톱 아티스트들에 의해 매회 변신한 것도 영광이었죠.

이 드라마, 누가 봤으면 좋겠어요?
화장을 잘 못하지만 화장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 그리고 예뻐지는 신대리를 보고 싶은 남성들(웃음)?
 

#올드팝

최근 꽂힌 게 뭐예요?
사실 올드 팝에 꽂혔어요. 제 플레이리스트가 이글스,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스, 레드 제플린, 비지스, 퀸으로 채워져 있죠.

참 의외네요.
예전에 같이 연극했던 분들이 다 엄청난 선배님들인데 아직까지도 종종 만나면 1차, 2차 갔다가 3차로 대학로에 있는 LP 바를 찾아요. 제가 술을 못해서 술자리나 회식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LP 바 가는 건 너무 좋은 거예요. 최근에 거기서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를 듣고 폭 빠지니까 선배님들이 올드 팝 목록을 쫙 적어주셨죠. 이거 보세요. 하하. 저는 이런 노래 못 듣고 자랐거든요.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뭐예요?

일단 ‘호텔 캘리포니아’랑, 엘비스 프레슬리의 ‘러브 미 텐더’, ‘아 유 론섬 투나잇’! 뒷부분에 엘비스가 하는 내레이션까지 다 찾아봤어요. 가사가 미치게 좋아요.

LP 바 가면 ‘아재’들이 뮤직비디오 보면서 환호하잖아요.
제가 요즘 거기에 꽂혔답니다(웃음). 집에서도 자기 전에 올드 팝을 들으며 마음을 가다듬죠.
 

#뷰티

나만의 뷰티 필살기가 있나요?
평소엔 화장을 거의 안 해요. 립스틱 하나로 입술과 볼을 물들여 생기를 주는 정도? 성격도 피부도 예민함과는 거리가 멀어서 두루두루 잘 바르는 편이고요. 뾰루지가 나도 ‘났네?’ 이러고 말아요. 필살기는 없는 것 같은데요? 하하.

그래도 ‘이것만은’ 포기할 수 없다는 게 있다면 뭐예요?
아, 아이라인! 특히 언더라인이오. 제가 ‘언더발’이 좀 있어서 집착을 하는 편이죠. 일단 눈 위 라인을 그린 다음, 눈동자 바로 밑에만 언더라인을 그려주면 눈동자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마치 서클렌즈 낀 것처럼 땡글땡글하고 반짝거려 보인답니다. 단, 언더라인을 절대 다 채우면 안 돼요.

립스틱은 핑크랑 레드 중 뭐가 더 많아요?
전 오렌지 컬러요. 제가 얼굴 톤이 좀 노르스름한 편이어서 핑크는 동동 떠 보이거든요. 오렌지를 발랐을 때 형광등을 켠 듯이 낯빛이 밝아져요. 그래서 베네피트 ‘차차틴트’를 몇 년째 사용 중이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원혜, 손대식, 김활란이 빚어낸 세 가지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 배우 이주연의 도화지 같은 얼굴이 카멜레온처럼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Credit Info

2016년 10월호

2016년 10월호(총권 83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임현진
PHOTO
이경진
HAIR
권영은
STYLIST
연시우
ASSISTANT
최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