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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A가 아니라 BMA

On October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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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같은 옷을 입은 비욘세와 그녀의 딸 블루 아이비 주변으로 화이트 카펫의 모든 파파라치들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이를 찍기 위해 드론까지 동원됐다.

천사 같은 옷을 입은 비욘세와 그녀의 딸 블루 아이비 주변으로 화이트 카펫의 모든 파파라치들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이를 찍기 위해 드론까지 동원됐다.

‘비디오 뮤직 어워드’가 아니라 ‘비욘세 뮤직 어워드’ 같다. 지난 8월 28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MTV의 비디오 뮤직 어워드 주인공은 단 한 명, 비욘세였다. 화이트 카펫 룩을 포함한 6벌의 의상, 15분 동안 진행된 퍼포먼스, 11개 부문 후보와 8개의 상을 거머쥔 그녀는 자신이 진정한 ‘퀸’(팬들은 그녀를 Queen Bey라 부른다)임을 과시했다. 메종 프란체스코 스코냐밀리오(Maison Francesco Scognamilio)의 쿠튀르 드레스를 입고 자신만큼 화려하게 차려입은 딸, 블루 아이비의 손을 꼭 잡은 채 등장함으로써 VMA의 화이트 카펫을 한동안 마비 상태로 만들었다.

현장의 모든 파파라치뿐 아니라 드론까지 동원돼 이 모녀의 모습을 담으려고 애썼다. 이날의 메인 이벤트였던 퍼포먼스는 테니스 월드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의 소개로 시작됐다. 랄프 & 루소의 쿠튀르 컬렉션 케이프를 입은 비욘세가 등장하자 우레와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사뭇 VMA가 아닌 비욘세의 월드 투어가 시작된 느낌이랄까. 올해 초 발간한 <레모네이드>에 수록된 곡을 부르며 야구 배트로 카메라를 부수고 수위 높은 욕을 퍼붓는 건 물론이고, 무대 바닥에 활활 타오르는 불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전례 없던 무대 스케일은 오로지 비욘세를 위해 준비된 것들이었다. 카니예 웨스트, 리타 오라, 드레이크 같은 게스트들은 동급 아티스트가 아닌 비욘세 월드 투어를 보러 온 관람객 같았을 정도. 오죽하면 <롤링스톤스>에서 ‘올해 VMA는 비욘세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구경꾼일 뿐이었다’라고 썼을까? 리한나나 니키 미나즈,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꽤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음에도 ‘비욘세 쇼’의 초대 게스트 같았다. 9년 만에 애써 컴백 무대를 가진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겐 심심한 위로라도 건네고 싶은 심정.

비욘세는 이날 8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통상 24개의 상을 기록해, 마돈나(20개)를 제치고 공식 ‘VMA 트로피 부자’로 등극했다. 쇼의 시작, 하이라이트 그리고 피날레를 장식까지 누가 봐도 이건, ‘비욘세 뮤직 어워드’였다.

랄프 루소의 밍크 오간자 케이프를 입고 등장한 비욘세. 챙이 넓은 모자는 그녀가 <레모네이드> 활동 내내 즐겨 쓴 액세서리다.

랄프 루소의 밍크 오간자 케이프를 입고 등장한 비욘세. 챙이 넓은 모자는 그녀가 <레모네이드> 활동 내내 즐겨 쓴 액세서리다.

랄프 루소의 밍크 오간자 케이프를 입고 등장한 비욘세. 챙이 넓은 모자는 그녀가 <레모네이드> 활동 내내 즐겨 쓴 액세서리다.

베스트 여성 아티스트상’을 받으러 나온 비욘세. 커스터마이징한 엘리 사브의 쿠튀르 점프슈트를 입어 트로피보다 더 빛났다.

베스트 여성 아티스트상’을 받으러 나온 비욘세. 커스터마이징한 엘리 사브의 쿠튀르 점프슈트를 입어 트로피보다 더 빛났다.

베스트 여성 아티스트상’을 받으러 나온 비욘세. 커스터마이징한 엘리 사브의 쿠튀르 점프슈트를 입어 트로피보다 더 빛났다.

VMA 최고의 상인 ‘올해의 비디오’를 수상하러 나온 그녀. 욜란 코리의 브라이덜 컬렉션을 입은 모습은 천사 그 자체였다.

VMA 최고의 상인 ‘올해의 비디오’를 수상하러 나온 그녀. 욜란 코리의 브라이덜 컬렉션을 입은 모습은 천사 그 자체였다.

VMA 최고의 상인 ‘올해의 비디오’를 수상하러 나온 그녀. 욜란 코리의 브라이덜 컬렉션을 입은 모습은 천사 그 자체였다.

퍼포먼스가 절정에 달했을 때 레이스 보디슈트에 펜디의 퍼 스톨이 더해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에 제격이었던 룩.

퍼포먼스가 절정에 달했을 때 레이스 보디슈트에 펜디의 퍼 스톨이 더해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에 제격이었던 룩.

퍼포먼스가 절정에 달했을 때 레이스 보디슈트에 펜디의 퍼 스톨이 더해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에 제격이었던 룩.

Credit Info

2016년 10월호

2016년 10월호(총권 83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민지
PHOTO
Getty Images, Splashnews/Topic

2016년 10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민지
PHOTO
Getty Images, Splashnews/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