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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피들의 잠옷

On September 05, 2016

소재부터 색상, 사소한 디테일까지 자신에게 꼭 맞는 잠옷을 일찍이 찾은 4인의 꿀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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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마시모두띠. 쇼츠 멜트. 쿠션, 시트 모두 자라홈.

톱 마시모두띠. 쇼츠 멜트. 쿠션, 시트 모두 자라홈.

만삭 때까지 유용하게 입었던 오이쇼 잠옷 세트.

만삭 때까지 유용하게 입었던 오이쇼 잠옷 세트.

만삭 때까지 유용하게 입었던 오이쇼 잠옷 세트.

오이쇼에서 판매하는 파이핑 디테일의 잠옷 팬츠 12만9천원.

오이쇼에서 판매하는 파이핑 디테일의 잠옷 팬츠 12만9천원.

오이쇼에서 판매하는 파이핑 디테일의 잠옷 팬츠 12만9천원.

모델 이현이

톱 모델은 잠옷도 남다를 것 같아요.
결혼 전까지만 해도 목이 늘어난 티셔츠에 반바지를 대충 입고 잤어요. 잠옷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죠. 그러다결혼 후 남편이 잠옷을 챙겨 입는 게 멋있어 보여서 저도 갖춰 입기 시작했어요. 여름에는 티셔츠에 쇼츠를 즐겨 입고 가을겨울에는 파이핑 디테일이 들어간 로브와 팬츠를 즐겨 입어요. 원피스는 자다 보면 말려 올라가기 때문에 불편해서 팬츠를 고집하죠.

잠옷을 고르는 기준이 있나요?
세탁하기 용이한 잠옷이 최고예요. 그래서 면 100%를 가장 선호하죠. 물 빠짐이 없는지 꼭 확인하고, 잘 때 자세를 바꾸다 보면 옷이 돌아가니까 스트레치성이 좋은지도 꼼꼼히 체크해요.

잠옷 쇼핑은 주로 어디서 해요?

저는 ‘오이쇼’를 정말 좋아해요. 임신했을 때 큰 사이즈의 잠옷을 찾다가 알게 됐는데, 디자인도 다양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더라고요. 무엇보다 바지의 허리 밴드 탄력이 좋아서 배불렀을 때 편하게 잘 입었죠. 현재 한국엔 코엑스 단 한 곳에만 매장이 있어, 한 번 갔을 때 여러 벌 장만하는 편이에요.
 

톱 무지. 팬츠 에탐.

톱 무지. 팬츠 에탐.

톱 무지. 팬츠 에탐.

1875년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면 아이템만 고집해 온 독일 시서 브랜드의 티셔츠.

1875년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면 아이템만 고집해 온 독일 시서 브랜드의 티셔츠.

1875년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면 아이템만 고집해 온 독일 시서 브랜드의 티셔츠.

SCHO 주얼리 디자이너 조사라

오늘 입은 잠옷 좀 소개해 주세요.
셔츠는 무지의 남성복, 팬츠는 에탐 제품이에요. 제 옷장의 70%가 남성복이죠. 워낙 편한 걸 좋아하다 보니 허리 라인이 있거나 타이트한 옷엔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그래서 몸이 가장 편해야 하는 잠옷 역시 넉넉한 실루엣의 남성복으로 고르죠.

셔츠를 입으면 잘 때 불편하지 않나요?
많은 분이 셔츠를 입고 자면 불편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몇 가지 조건만 잘 맞추면 전혀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계속 입게 돼요. 잠옷용 셔츠를 고르고 싶다면 칼라가 낮고 네크라인이 쉽게 벌어지는 걸 고르세요. 그리고 유연하고 부드러운 면 혹은 리넨 소재의 셔츠가 좋아요.

잠옷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뭐예요?
색이오. 평소에도 흔히 말하는 ‘깔맞춤’을 중요하게 여겨서 잠옷도 침구 색상과 맞춰 입는 편이에요. 특히 화이트, 그레이 같은 모노톤을 좋아하죠. 차분한 색상 때문인진 몰라도 더 숙면하는 느낌이랄까?

추천할 만한 브랜드나 요즘 눈여겨보는 브랜드가 있나요?
프랑스에서 오래 생활했는데, 프랑스의 국민 브랜드인 ‘프린세스 탐탐’의 매력에 빠져 늘 입었어요. 특히 간절기에는 캐시미어 소재의 후드를 추천해요. 요즘 눈여겨보고 있는 브랜드는 독일의 ‘시서’ (Schiesser)인데, 그중에서도 남성 반팔 티셔츠가 맘에 들어요. 네크라인이 튼튼하게 만들어져 여러 번 세탁해도 형태 변화가 없죠. 박시한 실루엣도 안성맞춤이고요.
 

톱, 쇼츠 모두 챔피온

톱, 쇼츠 모두 챔피온

톱, 쇼츠 모두 챔피온

스타일리스트 김윤미

스웨트셔츠와 반바지라니, 잠옷이 일상복과 다르지 않네요.
도쿄에 출장 갔다가 사온 챔피온의 상하 세트예요. 잠옷 브랜드가 아니어도 편하게 입기 좋아서 구입했어요. 그리고 또 요즘 챔피온이 트렌디한 브랜드로 떠올라 멋도 있고요. 제가 추위를 좀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에도 긴팔을 입고 자요. 대신 다리는 시원하고 활동하기 편한 반바지가 좋아 사계절 내내 이 스타일을 고집하죠.

잠옷을 스타일리시하게 잘 입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모델 송경아 씨요. 인스타그램으로 틈틈이 일상을 엿보곤 하는데 잠옷만 입어도 톱 모델은 톱 모델이더라고요. 경아 씨는 원피스나 티셔츠와 쇼츠 등 스타일에도 한계가 없어요. 한 번은 임신 중이라 품이 넓은 목가적인 원피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는데, 시원하고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숙면을 돕는 아이템이 있나요?
익숙한 옷을 입고 자는 게 가장 큰 도움이 되죠. 매일 입는 잠옷은 자주 세탁해야 하니까 같은 디자인의 잠옷을 색상별로 구매하는 편이고요. 그리고 숙면에 도움을 주는 저만의 아이템은 ‘OM’의 아로마 오일이에요. 선물로 받은 건데, 자기 전에 바르면 마음이 안정돼서 확실히 숙면을 취하게 되죠.
 

스타일리스트 김윤미가 눈여겨본 송경아의 잠옷 룩.

스타일리스트 김윤미가 눈여겨본 송경아의 잠옷 룩.

스타일리스트 김윤미가 눈여겨본 송경아의 잠옷 룩.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OM의 아로마 퍼퓸드 오일. 아침, 정오, 저녁, 밤에 사용 가능한 4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5ml 2만8천원.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OM의 아로마 퍼퓸드 오일. 아침, 정오, 저녁, 밤에 사용 가능한 4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5ml 2만8천원.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OM의 아로마 퍼퓸드 오일. 아침, 정오, 저녁, 밤에 사용 가능한 4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5ml 2만8천원.

 

셔츠, 팬츠, 안대 모두 멜트.

셔츠, 팬츠, 안대 모두 멜트.

셔츠, 팬츠, 안대 모두 멜트.

멜트 디자이너 이예지

잠옷 디자이너이니까 잠옷 라인업이 화려할 것 같아요.
저는 잠옷을 맞춰 입기보다는 상하를 믹스 매치해서 입는 걸 좋아해요. 지루하지 않고 예쁘잖아요. 그래서 잠옷을 판매할 때도 세트로 묶지 않고 각각 따로 판매하죠. 디자인할 때도 어떤 조합이든 예쁘게 입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요. 상의는 포켓이 있는 셔츠 디자인을 가장 좋아해요. 주머니가 있어서 편하기도 하고, 잠시 밖에 나갈 땐 바지만 갈아입으면 외출복으로도 손색없죠.

면 외에 추천하는 소재가 있나요?
저는 레이온이나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주로 입어요. 실크는 구김, 올 나감, 오염 등 신경 쓸 부분이 많아 편하게 입을 수가 없거든요. 대신 레이온이나 폴리에스테르는 실크의 광택은 유지하면서 편하게 입기에도 안성맞춤이죠.

잠옷을 선택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뭐예요?
피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상의는 엉덩이를 덮는 긴 길이보다는 엉덩이에 살짝 걸치는 짧은 길이를 선호하죠. 그리고 하의는 스트링보다 버튼 업을 좋아하고요. 이 역시 피트 때문이에요. 스트링이 편하긴 하지만 끈을 조일 때 허리와 밑위의 실루엣을 망가트리거든요.

잠옷을 관리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저는 절대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아요. 무조건 손세탁 아니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죠. 세탁기는 원단에 손상을 많이 주는 세탁법이거든요. 손세탁을 할 때도 살살 문질러야 옷이 늘어나지 않고, 무리가 가지 않아요. 이렇게 세심하게 관리해 줘야 예쁜 잠옷도 오래오래 입을 수 있죠.

잠옷 외에 꼭 필요한 수면용품이 있나요?
저는 안대가 없으면 못 자요. 집 창문이 커서 아침에 눈도 부시고, 눈을 반만 뜨고 잘 때도 있거든요. 안대를 끼고 자면 눈과 귀가 아프다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 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안대를 선택하는 게 좋아요. 자신의 두상에 맞는 편안한 사이즈를 찾아야 하죠. 그리고 볼과 콧등에 닿은 면이 뜨지 않고 밀착되는 안대가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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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예지 디자이너가 추천하는 멜트의 100% 실크 안대 3만5천원.
2. 위아래 옷이 믹스 매치 가능한 멜트 잠옷. 셔츠 7만9천원, 팬츠 5만9천원.

소재부터 색상, 사소한 디테일까지 자신에게 꼭 맞는 잠옷을 일찍이 찾은 4인의 꿀팁 인터뷰.

Credit Info

2016년 09월호

2016년 09월호(총권 82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장군
PHOTO
전힘찬(인물), ⓒOysho, Melt, Schiesser, OM, Instagram @ym_studio, lee.hyunyi, 1stsong
HAIR & MAKEUP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