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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쏘는 술

On July 01, 2016 0

과일주가 지키고 있던 프론트로에 어느 날 컬러풀한 탄산주 보틀이 채워졌다. 술자리를 놓치면 서운한 에디터가 ‘살까, 말까?’ 망설이게 되는 탄산주 8종을 마셔보았다.

  • 이슬톡톡

    처음에는 이온음료 ‘2% 부족할 때’와 컬래버레이션한 줄 알았다. 맛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 하지만 분명 그보다 더 상큼하다. 잘 익은 복숭아를 통째로 짜 넣은 것 같달까? 그런데 진짜 천연 복숭아 과즙을 넣어 만들었단다.

     아쉬운 점  뚜껑을 열기도 전에 그 맛이 어떨지 짐작해 버렸다. 상상력을 조금만 더 발휘했다면 좋았을 듯.
     베이스  복숭아
     당도  ★★★
     탄산  ★★★
     도수  3도

  • 스미노프 아이스 애플, 오렌지, 그레이프

    향부터 음미하고서 시음할 것. ‘와일드 그레이프’의 향은 아이스크림 ‘폴라포’, ‘오렌지 버스트’는 감기약 ‘부루펜’, ‘그린 애플 바이트’는 ‘데미소다’와 향이 비슷하다. 각각의 맛은 향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아쉬운 점  천연 과즙을 넣었더라면 술이 좀 더 맛있지 않았을까.
     베이스  사과, 오렌지, 포도
     당도  ★★★
     탄산  ★★
     도수  5.2도

  • 써머스비 블랙베리

    이날 시음한 탄산주 중 당도와 탄산 지수가 가장 높다. 그만큼 혀끝에 닿는 느낌과 향이 자극적이다. 한데 그 덕택에 음료수처럼 ‘호로록’ 마시기에 좋다. 보틀이 예쁘다는 이유 때문에도 손이 가는 술.

     아쉬운 점  정말 달다.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이에게 2병을 권하기엔 무리일 듯.
     베이스  블랙베리
     당도  ★★★★
     탄산  ★★★★
     도수  4.5도

  • 호가든 로제

    생라즈베리 즙을 첨가한 덕분에 구현된 과일 향과 호가든의 짙은 홉 향이 자연스럽게 믹스된 느낌. 대용량 보틀(750ml)은 디자인이 유니크해 파티 시 서프라이즈 선물로 제격이다. 샴페인 대신 이 술은 어떨지. 단, 톡 쏘는 정도가 약하다는 점을 참고하자.

     아쉬운 점  맥주 향이 강해 청량감을 기대하긴 어렵단 사실.
     베이스  라즈베리
     당도  ★★
     탄산 
     도수  3도

  • 트로피칼이 톡소다

    병에다 과일 그림을 그려 넣지 않은 게 신의 한 수인 듯. 시음 전 어떤 열대 과일의 맛이 날지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오렌지를 떠올리면 오렌지 맛이, 리치를 상상하면 리치 맛이 난다.

     아쉬운 점  소주병에 담지 않았다면 좋았겠다. 다 마시고 나서 입 안이 조금 텁텁한 게 단점.
     베이스  오렌지, 블랙 커런트, 믹스 프루츠 등 열대 과일
     당도  ★★★
     탄산  ★★☆
     도수  5도

  • 아이싱 자몽&청포도

    둘 다 첫 맛은 ‘아이싱’이라는 이름만큼 시큼하다. 하지만 몇 모금 들이켜고 나면 혀끝에 달달한 과일 향이 아주 잔잔하게 맴돈다. 막걸리 특유의 떫은 향과 청량감도 적당히 섞였다.

     아쉬운 점  막걸리 선호도에 따라 선택 여부가 갈릴 듯.
     베이스  자몽 & 청포도
     당도  ★★
     탄산  ★★★
     도수  자몽 3도, 청포도 4도

  • 국순당 쌀바나나

    당도나 탄산감보다 발효주 특유의 신맛이 강하다. 대신 목 넘김은 일반적인 막걸리보다 가볍다. 바나나 퓌레를 첨가했으니 프레시한 정도에선 실망스럽지 않을 것. 향을 배가시키려면 뚜껑을 열기 전에 잘 흔들어줘야 한다.

     아쉬운 점  ‘바나나 맛 우유’ 수준의 당도와 걸쭉한 맛을 기대한다면 NG.
     베이스  바나나
     당도  ★★
     탄산 
     도수  4도

  • 순하리 소다톡 사과

    베스트에 꼽힌 술. 과일 베이스 단맛의 ‘옳은 예’를 찾을 때 이 술이 답일 듯. 과즙을 첨가한 음료는 마신 후 입 안에 텁텁한 느낌이 남기 마련인데, 이건 뒷맛이 깔끔하다. ‘꿀’ 사과를 와작와작 씹어 먹을 때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맛.

     아쉬운 점  보틀 디자인이 촌스럽다는 게 함정.
     베이스  사과
     당도  ★★★
     탄산  ★★★
     도수  3도

과일주가 지키고 있던 프론트로에 어느 날 컬러풀한 탄산주 보틀이 채워졌다. 술자리를 놓치면 서운한 에디터가 ‘살까, 말까?’ 망설이게 되는 탄산주 8종을 마셔보았다.

Credit Info

2016년 06월 02호

2016년 06월 02호(총권 79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수정
PHOTO
이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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