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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Mates

On June 25, 2016

여행에 책과 음악이 빠질 순 없다. 뮤지션과 다독가들의 이유 있는 추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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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선미의 추천 리스트

원더걸스 선미의
추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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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ROP CITY YACHT CLUB 'CRICKETS' (FEAT. JEREMIH)
미디엄 템포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곡.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홀로 여행을 떠날 때 들으면 좋다. 영화 에서 남녀 주인공이 커플 댄스를 출 때 흘러나온 노래로, 듣다 보면 어깨가 절로 들썩일 터.

2. MIKA 'RELAX' (TAKE IT EASY)
미카의 1집 수록 곡. 2007년에 발매된 앨범이지만 노래 전체에 깔려 있는 디스코풍의 분위기가 마치 1980년대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진정해. 쉽게 생각해’라는 노래 가사가 복잡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기도.

3. MAYER HAWTHONE 'HER FAVORITE SONG'
도입부의 기타 소리가 인상적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작은 클럽이나 바를 연상케 할 정도로 잔잔한 곡이다. 이 노래는 독특한 뮤직비디오로 유명한데 강아지들이 피아노,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팬텀 한해의  추천  리스트

팬텀 한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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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RANK OCEAN 'SWIM GOOD'
시원한 물에 풍덩 뛰어들어 수영하고 싶어지는 노래. 프랭크 오션은 미국 현지에서 소위 ‘음색 깡패’로 통하는 뮤지션이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부르는 창법이 매력적. 두 번째까지는 별 감흥이 없다가 세 번째부터 어느새 흥얼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2. THE GAME 'CELEBRATION'
날씨 좋은 날 차 창문을 열어놓고 크게 듣고 싶은 노래. 가사는 갱스터들이 즐기는 파티에 관한 내용으로, 19금 단어들이 다소 포함되어 있지만 신경 쓰지 말고 멜로디와 리듬만 느껴보길.

3. 한해 FILL IT UP
얼마 전에 발표한 여름에 안성맞춤인 곡. 발매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사람들이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슬픈 마음에 골랐다. 노래 가사 ‘안 좋은 기분 다 버려야 돼. 버리고 채워야 돼. 좋은 걸로’가 여행 본연의 의미와 그럴싸하게 어울린다.

마마무 솔라의  <br>추천 리스트

마마무 솔라의
추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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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마무 ‘음오아예’
우리 노래지만, 여행 갈 때 이만한 음악이 또 있을까? 몸이 저절로 반응하는 경쾌한 리듬, 귀에 착착 감기는 가사. 덕분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여행 갈 때, 혹은 여행지에서 다 같이 부르기에 좋다.

2. THE WEEKND 'CAN' T FEEL MY FACE'
몽환적이면서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독특한 음색까지. 그의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묘한 매력이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 장르를 ‘PB(Pabst Blue Ribbon) R&B’라고도 하는데, 일렉트로닉·록·힙합·R&B가 조합된 장르로 그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3. PHARRELL WILLIAMS 'HAPPY'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 여럿이 떠나는 여행에 더욱 어울리는 노래. 제목처럼 듣는 내내 행복해지는 느낌이 든다. 후렴구 ‘Happy’의 경쾌한 리듬이 여행의 즐거움과 잘 어울린다.

에이핑크 정은지의  <br>추천 리스트

에이핑크 정은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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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울&제이 'PERHAPS LOVE'
드라마 <궁> OST. 당시 열렬한 애청자였기에 지금도 종종 즐겨 듣는다. 제이 특유의 음색이 들을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는데, 잔잔한 멜로디에 읊조리듯 부르는 창법이 일품이다. 이렇게 달달한 노래를 들으면 여행이 더 풍성해지는 듯하다.

2. 노을 ‘친구란 말’
누군가와 같이 여행을 떠날 때 들으면 좋은 노래. 곁에 있는 사람이 친구여도 좋지만, 만약 썸 단계거나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속마음을 고백하는 가사가 여행의 설렘과 비슷하다.

3. 티맥스 ‘파라다이스’
<꽃보다 남자> OST로 당시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이 요트를 타는 장면에 흘러나왔던 노래다. 바다로 여행을 떠날 때 들으면 최고. 정말 파라다이스로 떠나는 듯한 착각이 든다.
 

여행 가방에 딱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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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진기행 _김승옥, 범우사
여행을 떠날 때마다 책을 꼭 챙기지만, 책장을 전혀 넘기지 않을 때도 많다. 그러다 2년 전 제주도에서 우연히 작고, 가볍고, 여행용으로 최적화된 범우사의 서적들을 보았다. 그러고 나서는 언제든 그 책들을 읽을 요량으로 여행 핑계를 만들었다. 가장 눈에 띈 책이 『무진기행』이었다. 소설에는 ‘현실의 공간’인 서울과 무진이라는 ‘이상의 공간’이 등장한다. 김승옥은 두 공간을 오가는, 즉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썼다. 우리의 삶도 다를 바가 없다. 한 번 생각해 보자. 당신에게도 무진이란 곳이 존재하는지, 모든 것을 버리고 이상을 좇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_이동원(<책방이곶> 대표)

2. 영국에서 사흘 프랑스에서 나흘 _이안 무어, 남해의봄날
서울은 무척 매력적인 도시다. 하지만 여든 살 즈음부터는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살았던 강원도로 돌아가 그 어느 때보다 느긋하게 생활하고 싶다. 그리고 그것이 생애 마지막 긴 여행이었으면 한다. 그쯤 되면 번화가에서의 왁자지껄한 ‘불토’ 같은 것에 집착하지 않고서도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영국 신도시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로 이사한 이안 무어처럼 말이다. 그는 일주일의 절반 이상을 동네 어르신들의 잔소리에 시달리고, 농장에서 말똥을 치우며 보낸다. 또 어느덧 아내와 자식들의 볼멘소리가 자장가 혹은 모닝콜이 됐다. 아무렴 어떠랴. 나보다 먼저 꿈을 이룬 그가 그저 부럽기만 하다. 이번 휴가 때는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고군분투 중인 영국 코미디언의 이야기를 읽으며 생애 마지막 여행을 계획해 보길. _김수정(<그라치아> 피처 에디터)

3. 사슴 _백석, 라이프하우스
여행지에서 두껍고 무거운 책을 읽기는 다소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짧고 굵게, 아니면 깊게 읽을 수 있는 시집 한 권이야말로 여행 가방에 넣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초여름의 여행지에서 한겨울의 이야기를 엮은 시집을 읽어보는 건 어떨지. 조심스레 백석이 쓴 시를 권하고 싶다. 백석은 추운 북쪽의 사람인데, 그래서인지 그의 시에는 겨울이 시간적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그리고 풍경은 서늘하고 차갑고 쓸쓸한 정서로 가득하다. 그가 쓴 맑고 슬픈 문장들을 읽다 보면 낯선 땅에서 또다시 서늘하고 서글픈 곳으로 잠시 작은 여행을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 _황인찬(시인)

4. 공항에서 일주일을 : 히드로 다이어리 _알랭 드 보통, 청미래
힘든 마감에 대한 보상 심리로 마감이 끝나면 별별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때때로 여행지에서보다 공항에서의 시간이 더욱 재밌다. 이유는 바로 ‘사람’ 때문. 오랜만에 상봉한 가족이나 첫 해외여행에 설렌 대학생, 신혼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자면 그들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전염된다. 알랭 드 보통도 그런 마음이었을까? 그는 일주일 동안 히드로 공항에 머무르며 보았던 다양한 풍경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공항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우리 삶의 면면을 연결시킨 작가의 섬세한 시선이 놀랍다. 곧 런던에 가 닿을 동안 이 책을 다시 읽어볼 예정이다. 작가가 느꼈을 감정들을 상상해 보면서. _황보선(<쎄씨> 피처 에디터)

5. 배꼽_오쇼 라즈니쉬, 장원
인도의 철학자가 쓴 농담치곤 심각한 우화들이 책 한 권에 묶였다. 읽다 보면 삶의 아이러니함을 깨닫고, 무릎을 ‘탁’ 하고 치게 되는 재미를 경험할 것.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친구 두 명이 있었다. 그런데 한 명이 고민이 있는지 말없이 끙끙 앓고 있는 것이다. “무슨 일이야?” 고민 중이던 친구가 대답했다. “배꼽이 없어질까 봐 걱정일세. 나는 누워서 달걀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배꼽이 없어지면 소금을 올려놓을 자리가 없어지지 않는가.” 여행지에서도 어디로 갈지, 무얼 먹을지, 어디에 머물지를 고민하며 심각해지기 마련. 이 책은 그때마다 가장 단순해지라고 가르쳐준다. _정연주(배우)

여행에 책과 음악이 빠질 순 없다. 뮤지션과 다독가들의 이유 있는 추천 리스트.

Credit Info

2016년 06월 02호

2016년 06월 02호(총권 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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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박한빛누리, 김수정
PHOTO
Getty Images Bank, 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