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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AI Just Arrived

On May 29, 2016

2016년 4월 25일. 사카이가 한국에서 첫 트렁크 쇼를 선보인 지 딱 3년째 되는 날이자 다시 서울의 문을 두드린 날이다. 청담동 한복판에 새로운 둥지를 튼 디자이너 치토세 아베는 흥분과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그라치아>와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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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 반지를 끼고 포즈를 취한 아이린.

사카이 반지를 끼고 포즈를 취한 아이린.

모델 아이린

사카이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있나요?
사카이는 스포티하면서도 동시에 여성스러운 요소가 있잖아요. 레이스나 시폰 등 패턴 플레이를 자유롭게 하는 점도 특징인데, 제가 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해서 그런지 더 유심히 보게 됐죠.

사카이가 남성복 라인도 론칭했어요. 사카이의 남성복도 입을 의향이 있나요?
평소 남자 옷을 즐겨 입는 편이에요. 쭉 둘러보니 아우터나 후디가 맘에 드네요. 후디는 어디에든 편하게 걸칠 수 있을 듯하고, 재킷은 청바지와 매치해 포인트를 주면 멋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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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 있는 표정과 포즈로 <그라치아> 카메라 앞에 선 샤이니 키와 치토세 아베.

위트 있는 표정과 포즈로 <그라치아> 카메라 앞에 선 샤이니 키와 치토세 아베.

샤이니 키

사카이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있나요?
나이키와의 컬래버레이션 때부터 항상 눈여겨봤어요. 과감한 패턴과 소재의 활용이 재미있기도 하고요.

오늘 입은 의상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마치 해 질 녘 야자수를 표현한 듯한 하와이안 프린트 셔츠가 마음에 들어요. 그래서 젖은 머리처럼 연출했는데 잘 어울리나요?

사카이 청담에 들어섰을 때의 첫인상은 어땠어요?
일단 큰 거울이 인상적이고, 각각의 아이템이 눈에 잘 들어와서 좋더라고요. 아까 레드 컬러의 체크 패턴 의상을 봤는데, 위아래 세트로 입어보고 싶어요.

사카이의 이번 시즌 반다나 케이프를 두르고 행사장을 찾은 디자이너 치토세 아베.

사카이의 이번 시즌 반다나 케이프를 두르고 행사장을 찾은 디자이너 치토세 아베.

사카이의 이번 시즌 반다나 케이프를 두르고 행사장을 찾은 디자이너 치토세 아베.

디자이너 치토세 아베와의 만남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아시아에 오픈한 4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매장의 전체적인 구성과 디자인 및 인테리어는 도쿄·홍콩 등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와 동일한 콘셉트로 완성됐어요. ‘Box in Box’라는 테마 아래 설계되었죠. 사카이 고유 컬러인 네이비 파사드가 외부에서 내부까지 이어지도록 디자인했고, 매장 안의 두 공간이 하나로 연결된 듯한 느낌이 나도록 인테리어했어요.

독특한 디자인의 가구가 눈에 띄더라고요.
모든 가구는 일본의 유명 DIY 아티스트인 료타 모리카와의 겔촙(Gelchop)에서 제작됐어요. 사카이가 추구하는 반전의 매력을 가구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죠. 마치 갤러리에 온 듯,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하나하나 감상하길 바랍니다.

사카이 하면 독특한 커팅, 여러 소재의 믹스 매치가 돋보여요. 각각의 이질적인 소재를 조화롭게 재조합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텐데, 보통 어떤 식으로 구상하고 만들어나가나요?
항상 디자인의 첫걸음은 소재에 대한 탐구에서부터 시작해요. 소재를 뻔하지 않은 방식으로 보여주면서 사카이만의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죠. 그다음은 실루엣이에요. 이 그림이 완벽해지면 패턴 메이커들과 디자인을 구체화시켜 나가죠.

사카이는 어떻게 론칭하게 됐나요?
꼼데가르송에서 일할 당시 출산 휴가를 받아 쉬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문득 독특하고 아름다운 니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털실 10개를 가지고 총 5개의 니트 아이템을 만들면서 사카이가 시작됐어요. 재미있는 일을 이것저것 구상하다 보니 제 주변에 좋은 파트너들이 모였고, 더불어 브랜드로 성장하게 됐고요. 혹시 초창기의 사카이가 SAKAI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SAKAI는 제 결혼 전 성이었는데, 곧 SACAI로 바꾸고 본격적인 브랜드 활동을 펼치게 됐죠.

2011년 F/W 컬렉션을 선보인 이래 최근 몇 년간 엄청난 주목을 받았어요. 1999년에 브랜드를 론칭했는데, 왜 곧바로 컬렉션을 선보이지 않았나요?
비즈니스적인 성공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사실 첫 컬렉션을 선보이기 직전까지도 왜 이 쇼를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죠. 하지만 쇼에서는 옷의 극적인 분위기를 살릴 수 있겠다 싶어 마음을 바꾸게 됐어요.

파티에 참석한 한국 셀럽들은 어땠나요? 함께 한국을 찾은 일본 셀럽들과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도 궁금해요.
파티에 참석한 한국 셀러브리티들의 의상 소화력을 보고 정말 놀랐어요. 각자의 독특한 방식으로 사카이를 입었더군요. 특히 샤이니 키는 사카이만큼 레이어링 실력이 뛰어나더라고요. 스트라이프 패턴에 야자수 프린트 셔츠라니! 정말 쿨해요. 그리고 저의 특별한 파티에 가족이 빠질 수 없잖아요? 모델 리라 후쿠시마, 그리고 버벌과 윤 커플은 제게 가족과도 같은 존재예요. 그래서 함께 오게 된 거고요.

남성복 외에 시도해 보고 싶은 라인, 혹은 분야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사카이의 주얼리 라인을 기대하고 있어요.

작업할 때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사카이를 온전히 드러낼 수 있는가를 생각하죠. 주얼리는 이번 시즌 소피 빌 브레(Sophie Bille Brahe)와 함께 컬래버레이션했어요. 평소에 제가 직접 착용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여서 함께하게 됐죠. 아쉽게도 사카이 청담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요. 얼마 전 파리에서 열린 2016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는 피에르 아르디와 협업해 슈즈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고요. 저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이 흥미를 갖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시도해 보고 싶어요.

사카이의 메인 컬러인 네이비와 골드 자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드레스를 입었어요. 앵클부츠로 한 끗을 더했고요.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하지 않나요? _이연희(배우)

사카이의 메인 컬러인 네이비와 골드 자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드레스를 입었어요. 앵클부츠로 한 끗을 더했고요.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하지 않나요? _이연희(배우)

사카이의 메인 컬러인 네이비와 골드 자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드레스를 입었어요. 앵클부츠로 한 끗을 더했고요.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하지 않나요? _이연희(배우)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의 옷을 입는 편인데, 사카이의 옷은 활동성도 좋고 패턴과 디테일이 독특해서 자주 입게 될 것 같아요. 특히 화려한 패턴의 넥 워머는 가지고 있는 베이식한 아이템들에 매치하면 함께하면 포인트를 주기에 딱일 듯해요. _재현, 마크(그룹 NCT 멤버)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의 옷을 입는 편인데, 사카이의 옷은 활동성도 좋고 패턴과 디테일이 독특해서 자주 입게 될 것 같아요. 특히 화려한 패턴의 넥 워머는 가지고 있는 베이식한 아이템들에 매치하면 함께하면 포인트를 주기에 딱일 듯해요. _재현, 마크(그룹 NCT 멤버)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의 옷을 입는 편인데, 사카이의 옷은 활동성도 좋고 패턴과 디테일이 독특해서 자주 입게 될 것 같아요. 특히 화려한 패턴의 넥 워머는 가지고 있는 베이식한 아이템들에 매치하면 함께하면 포인트를 주기에 딱일 듯해요. _재현, 마크(그룹 NCT 멤버)

통통 튀는 개성의 두 모델, 리라 후쿠시마와 아이린이 만났다.

통통 튀는 개성의 두 모델, 리라 후쿠시마와 아이린이 만났다.

통통 튀는 개성의 두 모델, 리라 후쿠시마와 아이린이 만났다.

래퍼이자 앰부시의 디자이너로 활약하는 버발과 그의 아내 윤은 디제잉 실력을 뽐냈다.

래퍼이자 앰부시의 디자이너로 활약하는 버발과 그의 아내 윤은 디제잉 실력을 뽐냈다.

래퍼이자 앰부시의 디자이너로 활약하는 버발과 그의 아내 윤은 디제잉 실력을 뽐냈다.

쇼윈도에 걸린 사카이의 의상은 화려함 그 자체.

쇼윈도에 걸린 사카이의 의상은 화려함 그 자체.

쇼윈도에 걸린 사카이의 의상은 화려함 그 자체.

‘Box in Box’라는 콘셉트에 맞게 빈티지 가구를 재해석했다.

‘Box in Box’라는 콘셉트에 맞게 빈티지 가구를 재해석했다.

‘Box in Box’라는 콘셉트에 맞게 빈티지 가구를 재해석했다.

2016년 4월 25일. 사카이가 한국에서 첫 트렁크 쇼를 선보인 지 딱 3년째 되는 날이자 다시 서울의 문을 두드린 날이다. 청담동 한복판에 새로운 둥지를 튼 디자이너 치토세 아베는 흥분과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그라치아>와 재회했다.

Credit Info

2016년 05월 02호

2016년 05월 02호(총권 77호)

이달의 목차
EDITOR
서민진
PHOTO
이지형, 송인탁, Sac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