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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모델들은 셀프 생방 중!

On May 21, 2016

쿡방도 집방도 지겹다. 잠시 주춤했던 패션 방송이 '셀프 생중계'란 무기를 들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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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 행사장에서 동료 모델들의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생중계중인 모델 송해나.

사카이 행사장에서 동료 모델들의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생중계중인 모델 송해나.

얼굴이 반만 나오는 건 중요치 않다. 배경의 MCM 백을 보여주는 데 열심인 오규식.

얼굴이 반만 나오는 건 중요치 않다. 배경의 MCM 백을 보여주는 데 열심인 오규식.

얼굴이 반만 나오는 건 중요치 않다. 배경의 MCM 백을 보여주는 데 열심인 오규식.

송해나가 직접 소개하는 H&M 광고 촬영 현장.

송해나가 직접 소개하는 H&M 광고 촬영 현장.

송해나가 직접 소개하는 H&M 광고 촬영 현장.

발맹 행사장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는 박지혜와 윤소정의 흥겨움이 그대로 전달된 방송.

발맹 행사장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는 박지혜와 윤소정의 흥겨움이 그대로 전달된 방송.

발맹 행사장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는 박지혜와 윤소정의 흥겨움이 그대로 전달된 방송.

에스팀 모델들이 총출동한 믹샵 창동 재오픈 행사장에서 한혜진과 윤소정이 생방송 중이다.

에스팀 모델들이 총출동한 믹샵 창동 재오픈 행사장에서 한혜진과 윤소정이 생방송 중이다.

에스팀 모델들이 총출동한 믹샵 창동 재오픈 행사장에서 한혜진과 윤소정이 생방송 중이다.

칼 라거펠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를 취재 중인 장기용.

칼 라거펠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를 취재 중인 장기용.

칼 라거펠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를 취재 중인 장기용.

직접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열심히 촬영하기로 유명한 아이린. 렌즈에 인사하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열심히 촬영하기로 유명한 아이린. 렌즈에 인사하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열심히 촬영하기로 유명한 아이린. 렌즈에 인사하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패션은 항상 핫해야 한다. 패션 브랜드의 대세가 공들여만든 패션 필름에서 인스타그램의 15초 영상으로 넘어온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마저도 이제 실시간 생중계의 시대로 바뀌었다. 국내 모델 매니지먼트의 양대 산맥인 에스팀과 YG케이플러스가 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에스팀TV와 YGK+TV는 이미 유튜브 채널에서 수십 개의 영상 클립을 통해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며 모델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지금 뜨고 있는 실시간 생방송이 이전과 다른 점은 100% ‘셀프’라는 것. 얼마 전 YG케이플러스 인스타그램 계정 공지가 떴다. ‘잠시 후 저녁 7시부터 MCM 하우스 리오프닝 파티 현장에서 V앱 생방송이 진행됩니다’라고. 모델 김기범이 직접 휴대폰으로 촬영해 화면이 다소 흔들렸지만, 마치 일대일로 화상 통화하는 것 같은 모습은 신선함을 줬다. 이호정은 오피셜 홀리데이 by 쿤 매장에서 1층부터 5층까지 다니며 옷과 사고 싶은 액세서리들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물론 화면에 뜨는 댓글도 챙겨가면서! 에스팀은 ‘셀프 에스팀’이란 이름의 팀을 따로 꾸렸다. 송해나는 카메라를 들고 사카이 청담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했고, 윤소정은 믹샵 창동 재오픈 행사장에서 모델들의 룩을 인터뷰했다.

“셀프 에스팀은 모델이 에디터가 되어 콘텐츠를 만드는 콘셉트예요. 말 그대로 ‘취재’이기 때문에 사전에 행사 내용과 정보를 인지시키죠. 송해나가 사카이 오픈 행사에 가기 전 매장의 변화된 콘셉트나 옷에 대해 알고 가는 것처럼 말이에요.” 에스팀 이스튜디오 & 셀프 에스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영글의 말이다.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selfEsteemmag)을 채널로 사용해요. 생방송을 알리는 포스팅을 하면 팔로워들에게 알람이 뜨죠. 실시간으로 댓글을 볼 수 있고, 시청자가 얼마나 늘었는지도 바로 알 수 있죠. 페이스북 유저라면 누구나 소통이 가능해요.”

브랜드 입장은 어떨까?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카이 마케팅 송지은 과장은 현장감을 그대로 담기에는 영상이 제격이라고 얘기한다. “공들여 준비한 행사를 인스타그램 속 한 장의 사진으로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많아요. 현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도 분위기를 느끼도록 해주기 위해 실시간 영상을 계획했죠. 송해나는 후배 모델들의 스타일을 소개하고 디자이너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소통했어요. 반응도 좋았죠. 영상은 휘발성이 강한 콘텐츠지만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이처럼 요즘 대세로 떠오른 패션 라이브 방송의 포인트는 직접 찍고 말하는 화자가 누구인가에 있다. ‘셀프’ 방송을 진행하는 모델들은 화보에서처럼 ‘하이패션’ 포즈를 취하는 대신 가장 친절한 패션 전도사가 된다. 그렇게 쌓인 명성과 팬덤으로 모델은 또 다른 셀럽이 되고, 그들을 활용하는 패션 브랜드는 영상을 통해 막강한 바이럴 효과를 거둔다. 행사장 속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날것 그대로의 입담, 그 속엔 물론 패션이 있다.

  • 패션 방송 어디서 볼까?
    V앱
    네이버에서 만든 스타 실시간 개인 방송 애플리케이션. 엔터테인먼트부터 가수, 모델 에이전시 등 180여 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브 방송 공지에 맞춰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페이스북
    팔로우하는 계정에서 생중계를 시작하면 알람이 뜬다. 기존의 팔로워는 물론이고 공유하기를 통해 그 사람의 팔로워까지도 볼 수 있다.

쿡방도 집방도 지겹다. 잠시 주춤했던 패션 방송이 '셀프 생중계'란 무기를 들고 돌아왔다.

Credit Info

2016년 05월 02호

2016년 05월 02호(총권 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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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사공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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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탁, 이자형, Sac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