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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Issue

On May 10, 2016

하고 싶은 것도,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세컨드 레이블을 선택했다.

디자이너 김지은이 입은 포켓 후디 6만5천원, 
팬츠 7만2천원 모두 메이드 인 프리마돈나.

디자이너 김지은이 입은 포켓 후디 6만5천원, 팬츠 7만2천원 모두 메이드 인 프리마돈나.

디자이너 김지은이 입은 포켓 후디 6만5천원, 팬츠 7만2천원 모두 메이드 인 프리마돈나.

김지은의 메이드 인 프리마돈나

메이드 인 프리마돈나(이하 M.I.F)를 보고 초창기 프리마돈나가 생각났어요.
맞아요. 처음 프리마돈나를 디자인할 때와 지금의 제 취향이 조금 변했거든요. 좀 더 성숙한 옷을 디자인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프리마돈나가 서울 패션위크에 진출하면서 쇼 위주의 옷이 주를 이루기도 했고요. 하지만 초창기 프리마돈나의 키치한 면을 그리워하는 소비자 역시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초기 감성을 세컨드 브랜드에 녹여냈죠. 실용적이면서도 프리마돈나의 감성이 그대로 담긴, 제가 입은 독특한 포켓의 후디 같은 옷들로 말이에요.

M.I.F만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가요?
프리마돈나는 국내 매장 수도 적고, 세일즈의 비중도 해외가 훨씬 높아요. 반면 M.I.F는 철저하게 국내 시장에 초점을 맞췄죠. 온라인은 물론이고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로 브랜드의 접근성을 높이는 게 전략이에요. 때문에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죠. 지금 유행하는 아이템을 바로 디자인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게 M.I.F의 목표니까요.

앞으로의 M.I.F 계획은 무엇인가요?
1월에 선보인 컬렉션으로 4월 1일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 첫 매장을 열었어요. 지금은 의류가 주를 이루지만 M.I.F의 아이템을 의류로 한정 짓고 싶진 않아요. 여름에는 수영복을 선보일 수도 있고, 계절의 제약이 없는 아이템을 선보일 수도 있어요. 유동적으로 브랜드를 꾸려나갈 계획이니 기대해 주세요.


 

왼쪽부터 이소원의 레더 재킷 30만원대, 티셔츠 5만원대, 
데님 쇼츠 8만원대 모두 스모어. 스트랩 샌들 5만5천원 버쉬카. 양말 에디터 소장품. 디자이너 윤춘호의 티셔츠 5만원대, 양말 가격 미정 모두 스모어. 데님 팬츠, 블랙 로퍼 모두 가격 미정 YCH. 행커치프로 연출한 반다나 에디터 소장품. 지수연의 바머 재킷 19만원대, 드레스 9만원대 모두 스모어. 
진주 장식 로퍼 가격 미정 YCH.

왼쪽부터 이소원의 레더 재킷 30만원대, 티셔츠 5만원대, 데님 쇼츠 8만원대 모두 스모어. 스트랩 샌들 5만5천원 버쉬카. 양말 에디터 소장품. 디자이너 윤춘호의 티셔츠 5만원대, 양말 가격 미정 모두 스모어. 데님 팬츠, 블랙 로퍼 모두 가격 미정 YCH. 행커치프로 연출한 반다나 에디터 소장품. 지수연의 바머 재킷 19만원대, 드레스 9만원대 모두 스모어. 진주 장식 로퍼 가격 미정 YCH.

왼쪽부터 이소원의 레더 재킷 30만원대, 티셔츠 5만원대, 데님 쇼츠 8만원대 모두 스모어. 스트랩 샌들 5만5천원 버쉬카. 양말 에디터 소장품. 디자이너 윤춘호의 티셔츠 5만원대, 양말 가격 미정 모두 스모어. 데님 팬츠, 블랙 로퍼 모두 가격 미정 YCH. 행커치프로 연출한 반다나 에디터 소장품. 지수연의 바머 재킷 19만원대, 드레스 9만원대 모두 스모어. 진주 장식 로퍼 가격 미정 YCH.

윤춘호의 스모어

스모어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Some More’의 줄임말로 ‘조금 더’라는 뜻이 담겨 있어요. 매력적인 스타일을 더하자는 의미죠. 사실 스모어는 이번 서울 패션위크에서 첫선을 보인 YCH의 세컨드 브랜드는 아니에요. 정확히는 디자이너 윤춘호의 세컨드 브랜드라 정의하는 게 맞죠. 이번 쇼에서 YCH가 선보인 ‘여왕’ 콘셉트와는 다르게, 스모어는 1980~90년대의 미국과 유럽 10대들의 반항기 어린 모습을 담아내려 했고요.

세분화돼 있는 카테고리가 눈에 띄어요.
하나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진행하기 때문에 남성복과 여성복은 물론이고 상의와 하의, 심지어 언더웨어와 양말도 선보여요. 오래 준비한 만큼 대중들이 ‘조금 더’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도록 폭넓은 아이템을 선보이고 싶어서요. 제가 디자인한 스모어의 옷으로 대중들이 창의적인 스타일링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죠.

스모어에서 놓치면 안 될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양가죽 라이더 재킷을 추천해요.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는 베이식한 디자인에 3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이 매력적이죠. 4월 11일에 오픈한 스모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왼쪽부터 지수연의 코트 18만9천원, 후디, 팬츠 각각 7만9천원 모두 옴펨. 이소원의 코트 18만9천원, 
후디 8만9천원, 팬츠 7만9천원 모두 옴펨.

왼쪽부터 지수연의 코트 18만9천원, 후디, 팬츠 각각 7만9천원 모두 옴펨. 이소원의 코트 18만9천원, 후디 8만9천원, 팬츠 7만9천원 모두 옴펨.

왼쪽부터 지수연의 코트 18만9천원, 후디, 팬츠 각각 7만9천원 모두 옴펨. 이소원의 코트 18만9천원, 후디 8만9천원, 팬츠 7만9천원 모두 옴펨.

홍승완의 옴펨

옴펨을 론칭한 이유가 궁금해요.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편안한 옷을 만들고 싶었어요. 퍼스트 레이블인 로리엣이 1920년대의 영국 테일러링 기법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옷이라면, 옴펨은 남녀 모두가 집에서 입던 옷을 밖에서도 입을 수 있게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옷을 추구하죠. 따라서 로리엣과 디자인에 접근하는 방식이 달라, 동생 브랜드가 아닌 제 자신의 세컨드 브랜드라 부릅니다.

옴펨의 컬러 팔레트가 참 간결해요.
옴펨이 추구하는 방향이 색상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요. 지극히 심플하고 과하지 않은, 적정한 기준을 유지하죠. 이번 2016년 봄/여름 컬렉션에 베이지, 그레이, 네이비, 라이트 블루만 사용해서 색을 최소화한 것도 그런 이유예요. 그리고 심심함을 덜기 위해 디자인 곳곳에 위트를 숨겨놨죠. 형태는 베이식하게 유지하지만 절개나 지퍼, 테이핑 디테일을 더해 디자이너의 손맛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옴펨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뭘까요?
새로운 일상의 새로운 룩. 옴펨을 입는 사람 모두가 새로운 일상과 룩을 경험하길 바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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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터 지수연의 스웨트셔츠 7만9천원, 캡 3만1천원, 이소원의 스웨트셔츠 7만9천원, 캡 3만1천원. 디자이너 권문수가 입은 스웨트셔츠 7만9천원, 캡 3만1천원 모두 문수권세컨.

앞부터 지수연의 스웨트셔츠 7만9천원, 캡 3만1천원, 이소원의 스웨트셔츠 7만9천원, 캡 3만1천원. 디자이너 권문수가 입은 스웨트셔츠 7만9천원, 캡 3만1천원 모두 문수권세컨.

권문수의 문수권세컨

브랜드 이름이 재미있어요.
이름에 숨겨진 요소가 많아요. 제 메인 레이블이 ‘문수권’이잖아요. 세컨드 레이블이라고 할 때 ‘ㄴ’으로 동시에 마무리되는 어감이 좋아서 ‘드’를 빼고 ‘문수권세컨’으로 맞춘 거예요. 그리고 메인 레이블 로고의 ‘MSKN’은 그대로 둔 채 ‘S’를 숫자 ‘2’로 바꾼 ‘2ND’를 더해 로고를 만들었고요. 이름처럼 재미있고 유쾌한 브랜드가 되길 바래요.

2016년 봄/여름 서울 패션위크에서 만났던 익숙한 디테일들이 보이네요.
문수권의 테마를 연결했어요. 다만 귀어(歸漁)라는 주제를 메인 레이블에선 점잖고 세련되게 표현했다면, 문수권세컨에선 젊고 발랄하게 나타냈죠. 컬렉션에서 물고기를 실사에 가깝게 표현했다면 세컨드 레이블에선 캐릭터로 귀엽게 풀어내는 식으로요. 그래서 올 가을/겨울에는 세컨드 레이블에도 오빠 부대 콘셉트(2016년 가을/겨울 서울 패션위크에서 선보였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문수권세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대중과의 교감이오. 메인 레이블과 달리 대중들이 쉽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자 했어요. 스웨트셔츠나 티셔츠·후디 같은 기본적인 아이템에 통통 튀는 개성을 더하고, 문수권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롱 셔츠나 30만~40만원대의 카디건 디자인을 가져오되 취지에 맞게 10만원대라는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에요.

하고 싶은 것도,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세컨드 레이블을 선택했다.

Credit Info

2016년 05월 01호

2016년 05월 01호(총권 76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장군
PHOTO
전힘찬
MODEL
이소원, 지수연
HAIR
안미연
MAKEUP
강석균
ASSISTANT
정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