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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발이 대세

On April 25, 2016

요즘 들어 ‘아이돌 박애주의자’라 자칭하는 에디터 눈에 들어오는 한 가지 차밍 포인트가 있다. 바로 눈부시게 빛나는 밝은 금발로, 일명 백금발이라 불리는 것. 한때는 ‘날티’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금발에 매트한 컬러를 한 방울 똑 떨어뜨리면 놀랍도록 세련되게 변하는 것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인상을 화사하게 밝히는 것은 물론이고 유행 컬러인 파스텔과도 착 달라붙는다. 긴 머리에는 여성미를, 짧은 머리에는 시크함을, 똑단발과 함께하면 깜찍함까지 더해 주니 이보다 더 매력적인 스타일이 있을까? 피부 톤이 칙칙해 보일까 봐 피했거나 머릿결 때문에, 혹은 ‘뒷수습’ 때문에 망설였다면 고민 말고 도전해 보라. 바로 지금이 기회니까.

하얀 피부 톤과 인형 같은 외모 덕분에 밝은 금발이 타고난 듯 잘 어울리는 태연.

하얀 피부 톤과 인형 같은 외모 덕분에 밝은 금발이 타고난 듯 잘 어울리는 태연.

하얀 피부 톤과 인형 같은 외모 덕분에 밝은 금발이 타고난 듯 잘 어울리는 태연.

흰빛이 도는 금발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한 모델 수주.

흰빛이 도는 금발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한 모델 수주.

흰빛이 도는 금발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한 모델 수주.

레드 립스틱과 어울려 섹시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 현아의 금발.

레드 립스틱과 어울려 섹시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 현아의 금발.

레드 립스틱과 어울려 섹시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 현아의 금발.

한 톤 밝은 베이스로 피부 톤을 밝히니 까무잡잡한 보라의 피부색에도  사랑스럽게 잘 어울린다.

한 톤 밝은 베이스로 피부 톤을 밝히니 까무잡잡한 보라의 피부색에도 사랑스럽게 잘 어울린다.

한 톤 밝은 베이스로 피부 톤을 밝히니 까무잡잡한 보라의 피부색에도 사랑스럽게 잘 어울린다.

소녀시대 태연, AOA 초아, 트와이스 모모, 위너 남태현…. 이 아이돌들의 공통점은? 바로 ‘금발’이다. 사실 아이돌 스타들의 머리가 총천연색을 띠었던 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H.O.T. 멤버 중에서도 항상 두세 명은 노란 머리였으니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금발은 연예인 혹은 좀 노는 애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웬만큼 열린 마음이라 자부하는 에디터도 쉽사리 도전하지 못한 영역이었다. 그러나 요즘의 금발은 그냥 노랗기만 했던 그때와는 다르다. 맥주로 탈색한 듯한 오렌지 빛과 병아리가 연상되는 노란 기운은 살짝 덜어 내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빛을 입힌, 일명 ‘백금발’이 대세로 떠올랐기 때문. 모델 수주의 트레이드마크인 밝은 금발, 혹은 <겨울왕국>의 헤로인 엘사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빠를 거다. 어떤 메이크업을 해도 찰떡같이 어울리고, 하늘하늘한 여신 헤어스타일부터 똑단발, 투 블록까지 모든 스타일에도 ‘에지’를 더해 준다. 맞다. 그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깨달아버리고 말았다!

“올해의 컬러인 로즈 쿼츠, 세레니티처럼 페일하고 밝은 색이 헤어에서도 트렌드예요. 한참 동안 인기를 끌었던 애시 컬러에서 벗어나 밝은 민트 빛을 띠는 베이지색으로 표현했죠.” 태연의 헤어를 담당하는 알루의 지영 부원장 설명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헤어 컬러도 밝아지는 이 시기에, 마침 스타들 사이에서 부는 백금발 유행에 따라 일반인들 헤어에도 과감한 시도가 크게 늘어나는 중이다. “옹브레나 투톤 컬러가 대중적으로 유행하면서 튀는 모발 컬러에 대한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죠”라고 남태현의 금발을 책임진 순수 이야기점의 동우 실장은 말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밝은 금발이 동양인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어울리기란 쉽지 않은 일.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비결은 ‘반사 빛’(햇볕을 받으면 띠는 색조) 활용에 있다. 같은 밝기라도 노란빛의 금발보다 베이지 톤을 띠는 금발이 동양인의 피부에 훨씬 잘 어울린단 얘기. 붉은빛을 띠는 쿨 톤 피부라면? 그레이나 카키, 블루처럼 차가운 계열의 반사 빛을 가진 색이 낫다. 일반적으로 동양인들의 모발은 어둡고 붉은 기를 많이 띠고 있어 백금발처럼 밝은 컬러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3~4회의 탈색은 기본이다.

그 이후에 노란 기와 붉은 기를 없애기 위해 매트한 컬러를 입히는 작업도 필수. 노란색의 보색인 보라색이나 파란색을 아주 엷게 입히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세련된 컬러를 완성할 수 있다. 검은 머리가 자란 뒤의 수습이 걱정돼 망설이고 있다면 아이린의 헤어를 책임지는 순수 청담 설레임점의 김선우 실장 비법을 참고하자. 검게 자란 뿌리 부분과 연결해 군데군데 어두운 컬러를 입히면 뿌리 탈색 없이 스타일리시한 투톤 헤어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팁. 전체 탈색이 부담스럽다면 부분 하이라이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얼굴 주변은 피부 톤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컬러를 유지하고, 뒤통수나 귀 주변 등 일부분에만 금발을 입히면 된다.일단 헤어 컬러를 바꿨다면, 다음은 메이크업이 고민일 터. 태연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알루의 서옥 부원장은 기본적으로 피부 표현을 밝게 하라고 조언한다. 피부 바탕만 밝으면 은은하고 여성스러운 그러데이션 색조부터 세련되고 시크한 세미 스모키까지 모두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단, 속눈썹은 꼼꼼하게 컬링해야
또렷해 보임을 명심하자.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도 잘 어울리는데, 이때 형광 빛이나 딸기 우윳빛 립 컬러를 바르면 칙칙해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헤어스타일리스트에게 금발 스타일링을 먼저 제안했다는 위너의 남태현.

헤어스타일리스트에게 금발 스타일링을 먼저 제안했다는 위너의 남태현.

헤어스타일리스트에게 금발 스타일링을 먼저 제안했다는 위너의 남태현.

AOA의 초아. 긴 커트 스타일링이 ‘신의 한 수’였다.

AOA의 초아. 긴 커트 스타일링이 ‘신의 한 수’였다.

AOA의 초아. 긴 커트 스타일링이 ‘신의 한 수’였다.

에디터의 본래 머리색은 정말 흑단같이 까맣다. 숍에서도 검은색으로 염색했느냐고 물을 정도. 부드러운 인상을 위해 남들 다 하는 평범한 갈색으로 꾸준히 머리를 물들여 왔지만, 이젠 그마저도 지겨워지던 참. 그때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소녀시대 태연의 백금발이었다. 20대 초반부터 언젠간 꼭 한 번 탈색을 해보리라 다져온 결심에 불이 붙었고, 머릿속에서는 지금이 그 순간이란 사인이 울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미용실 의자 위. 태연처럼 밝은 금발이 되려면 몇 번이나 탈색해야 하는지 물었더니, 청담 설레임점의 김선우 실장은 “글쎄요. 사람마다 모발 상태나 본연의 색이 달라 해봐야 알 수 있어요. 세 번으로 충분할 수도 있고, 다섯 번까지 색을 빼야 할 수도 있죠”라고 답했다. 인터넷을 통해 면밀히 조사한 터라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이 말을 실제로 들으니 마치 의사의 무시무시한 선고(“수술을 해봐야 알겠네요. 장담은 못합니다” 같은)를 받은 기분이 들었다.

1차 탈색제를 도포할 때부터는 인고의 시간이었다. 첫 탈색은 약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지만 모근에 최대한 가까이(참 어렵다) 바르는 게 관건. 헤어 디자이너는 탈색제를 입히며 에디터가 짙은 색으로 톤 다운 염색을 한 적이 있다는 것과 그 시기가 언제인지도 정확히 짚어냈다. 그러면서 탈색제를 바르면 모발의 약력을 읽을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짙은 컬러의 염색은 확실히 티가 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 때문에 완성 후 얼룩이 질 수도 있다니 만일 백금발 염색을 결심했다면 시술 전에 먼저 어떤 컬러로 언제 염색했는지 정도는 꼼꼼히 설명한 뒤 상담받길 권한다. 1차 탈색 후 모발은 ‘오렌지 빛이 도는 황금색’이 됐다. “탈색을 여러 번 거치고 나면 모발이 수분을 머금지 못해 부스스해져요.

원래보다 더 부풀어 오를 텐데, 차라리 시원하게 자르는 건 어때요?” 헤어 디자이너의 조언에 따라, 숱이 많은 뒤통수의 속 머리를 1/3 정도 쳐내고 그 위를 단발로 덮는 과감한 커트를 결행했다. 산뜻해진 머리 위로 2차 탈색이 이어졌는데, 이때부터 ‘탈색의 고통’이 시작됐다. 두피 보호용 오일 스프레이를 뿌렸음에도 약제가 닿은 두피가 싸하더니 이내 따끔거리는 통증이 느껴졌다. 고통과 기다림 끝에 만난 머리카락은 누가 봐도 완연한 금발. 모발이 굵고 짙은 색인데도 컬러가 고르게 잘 빠진 편이라는 말에 잠시 안도감을 느꼈다. 곧 3차 탈색이 진행됐다. 두 번째 탈색에서 한껏 달아올랐던 두피에서는 약이 닿자마자 금세 반응이 왔다. 누군가 내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듯한 따가움과 화끈거리는 열감이 느껴졌는데, 완성도를 위해서라면 참을 만한 고통이었다. 세 번째로 만난 컬러는 레몬 빛이 도는 밝은 금발.
 

파격적인 백금발로 변신한 에디터와 하루 종일 고생한 순수 청담 설레임점의 김선우 실장.

파격적인 백금발로 변신한 에디터와 하루 종일 고생한 순수 청담 설레임점의 김선우 실장.

파격적인 백금발로 변신한 에디터와 하루 종일 고생한 순수 청담 설레임점의 김선우 실장.

금발 변신 후 터프와 섹시를 오가며 ‘걸 크러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유빈.

금발 변신 후 터프와 섹시를 오가며 ‘걸 크러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유빈.

금발 변신 후 터프와 섹시를 오가며 ‘걸 크러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유빈.

이제 여기서 결정해야 할 것은 어떤 빛으로 덮을 것인가다. 똑같은 밝기의 금발이라도 옐로, 카키, 애시까지 다양한 반사 빛을 띨 수 있기 때문에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잘 선택해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에디터는 추천에 따라 연보랏빛을 더해 노란 기운을 누르고 백색에 가까운 빛이 나도록 했다.
그렇게 염색까지 끝내고 나서야 그토록 바랐던 백금발을 만났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커트 스타일링을 손본 후 가운을 벗었는데, 예약 시간은 오전 11시였건만 밖으로 나왔을 때는 이미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 세 번의 탈색과 한 번의 염색, 두 번의 커트를 거쳐 장장 7시간 만에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만난 셈이다. 물론 시술 단계도 복잡했지만, 반드시 마른 모발에 행해야 하는 탈색 특성상 머리를 감을 때마다 드라이어로 바짝 말려야 하는 것도 예삿일이 아니었다.

탈색 모발은 쉽게 말하면 머리카락 안이 텅 비고 껍질만 남아 있는 상태라 물을 한 번 머금으면 잘 마르지도 않기 때문(긴 시간 드라이하느라 애쓴 스태프들에게 감사한 이유다). 따뜻한 계절과 딱 어울리는 백금발 스타일은 생각보다 더 마음에 들었고, 아이돌이 된 듯한 느낌도 꽤 신선했다. 실제로 시도하기 전에는 너무 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막상 길에 나섰을 때는 ‘처음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나왔을 때의 긴장감’ 정도만 들었다. 노란 기를 조금 눌러줘서 그런지 피부가 떠 보이지 않고 혈색이 살아났으며, 즐겨 바르는 진한 컬러 립스틱이 잘 어울렸다. 하지만 블랙 일색인 옷장 앞에서는 절로 한숨이 나올밖에.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 헤어 컬러 자체가 포인트가 되는 건 장점이지만, 윗옷 색이 어두울수록 머리색이 튀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 블랙보다는 화이트에, 회색보다는 파스텔 톤 의상에 더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올봄엔 평소 기겁했던 핑크색 셔츠라도 한 장 사러 가야 할 판이다.

또 한 가지 신기한 점은 이틀 이상 머리를 감지 않아도 티가 안 날 만큼 두피의 유분이 줄었단 사실이다(그렇다고 머리를 안 감고 다녀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떡은 지지 않아도 냄새는 나니까). 잃은 것은 당연히 머릿결. 모질이 두껍고 건강했는데, 확실히 솜뭉치처럼 푸석푸석해졌다. 만져본 사람들은 ‘인형 머리카락보다 더 심하다’고 말할 정도. 중간중간 트리트먼트를 계속해 준 덕분에 만지기만 해도 바스러질 수준은 아니지만, 확실히 헤어 케어 제품을 열심히 사용해도 촉촉한 느낌이 전혀 안 났다. 헤어 디자이너는 탈색 후 약해진 모발에는 무엇보다 꼼꼼한 홈 케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트리트먼트나 헤어 팩(컬러 프로텍트 기능이 있으면 더 좋다)을 꼭 사용해야 하며, 헤어 에센스나 세럼은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한 번 바르고 말린 뒤 다시 한 번 덧바르면 효과적이다. 특히 탈색모는 열에 약하므로 드라이어나 스타일링 기기를 고온에서 오래 사용하는 것도 금물. 앞으로 당분간은 홈 케어를 열심히 하면서 햇살 아래서 가장 빛나는 이 화사한 컬러를 마음껏 즐겨야겠다.

 

Editor’s Pick!

탈색모 소유자들의 최대 고민은 바로 손상과 변색이다. 손상된 머릿결을 회복시키고, 감을 때마다 빛을 잃는 색깔도 선명하게 되살리는 제품들.
 

REPAIR 손상 개선

콩 발효 성분이 가늘어진 모발에 단백질을 채우는 려 함빛 집중영양 트리트먼트 180ml 8천원대.

콩 발효 성분이 가늘어진 모발에 단백질을 채우는 려 함빛 집중영양 트리트먼트 180ml 8천원대.

콩 발효 성분이 가늘어진 모발에 단백질을 채우는 려 함빛 집중영양 트리트먼트 180ml 8천원대.

아침에 따로 헹궈낼 필요가 없는 헤어 수면팩.  리빙프루프 퍼펙트 헤어 데이 나이트 캡 오버나이트 퍼펙터 118ml 4만1천원.

아침에 따로 헹궈낼 필요가 없는 헤어 수면팩. 리빙프루프 퍼펙트 헤어 데이 나이트 캡 오버나이트 퍼펙터 118ml 4만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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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화 지방산이 손상된 모발의 재생을 돕는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라이트 125ml 6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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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종자씨 발효 추출물이 두피와 모발을 한 번에 가꾼다. 츠바키 데미지케어 트리트먼트 180g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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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라틴 단백질과 실크 오일이 모발에 영양막을 씌운다. 실크테라피 리컨스트럭트케어 플러스 로얄 리페어 샴푸 350ml 2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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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효소가 모발과 두피의 손상을 막고 벚꽃 잎 추출물이 탄력을 더한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더 헤어 케어 퓨처 서브라임 샴푸 250ml 3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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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마일 추출물이 자극받은 두피를 진정시키는 약산성 샴푸,  라우쉬 카모마일 아마란스 리페어 샴푸 200ml 2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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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크림 타입 마스크. 시어버터와 플라워 오일이 손상된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해 준다. 멜비타 리페어링 헤어 마스크 175ml 3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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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PROTECT 컬러 유지

하마멜리스 성분이 퇴색을 방지하는 약산성 샴푸. 르네휘테르 오카라 래디언스 인헨싱 샴푸 200ml 2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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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필터를 함유해 염색모 색상이 오래도록 선명히 유지된다. 오리베 샴푸 포 뷰티플 칼라 by 라페르바 250ml 5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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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자외선 차단 성분인 시나몬 오일과 모발에 보호막을 씌우는 낙엽송 추출물이 함유됐다. 아베다 컬러 컨서브 데일리 컬러 프로텍트 100ml 3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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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램 방지 층과 케라틴을 보호하는 맑은 층으로 나뉘어 있다. 잘 흔들어 젖은 모발에 뿌릴 것. 웰라 SP 컬러 세이브 바이 페이즈 컨디셔너 185ml 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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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그라스 워터가 수분을 충전하는 헤어 미스트. 아모스프로페셔널 칼라포스 CC미스트 140ml 1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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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타입의 헤어 세럼. 밀 단백질 성분이 모발 끝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한다. 에쌍시엘 컬러 락 더 세럼 포 헤어 엔드 by 벨포트 50ml 5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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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남색을 띠는 묽은 제형의 샴푸. 거품은 풍성하지 않아도 개운하다. 탈색모의 노란 빛을 중화시킨다. 메다비타 샴푸 실버 250ml 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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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아이돌 박애주의자’라 자칭하는 에디터 눈에 들어오는 한 가지 차밍 포인트가 있다. 바로 눈부시게 빛나는 밝은 금발로, 일명 백금발이라 불리는 것. 한때는 ‘날티’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금발에 매트한 컬러를 한 방울 똑 떨어뜨리면 놀랍도록 세련되게 변하는 것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인상을 화사하게 밝히는 것은 물론이고 유행 컬러인 파스텔과도 착 달라붙는다. 긴 머리에는 여성미를, 짧은 머리에는 시크함을, 똑단발과 함께하면 깜찍함까지 더해 주니 이보다 더 매력적인 스타일이 있을까? 피부 톤이 칙칙해 보일까 봐 피했거나 머릿결 때문에, 혹은 ‘뒷수습’ 때문에 망설였다면 고민 말고 도전해 보라. 바로 지금이 기회니까.

Credit Info

2016년 04월 02호

2016년 04월 02호(총권 75호)

이달의 목차
EDITOR
송명경
PHOTO
SM Ent. Splashnews/Topic, Getty Images, Cj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