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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프랑스적인 호텔

On February 25, 2016 0

파리에서 경험하는 거짓말 같은 영광과 호사들. 르 브리스톨 호텔이라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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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112 rue du Faubourg St-Honore, 75008 Paris, France(샤를드골공항까지 약 45분, 오를리공항까지 약 35분소요)

에피큐어 레스토랑 예약
epicure@lebristolparis.com(24시간 안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최소 한 달 전에 예약할 것)

여행 상품 문의
www.jasontravel.co.kr(02-515-6897)
 

방마다 콘셉트가 다른 스위트룸 내부.

방마다 콘셉트가 다른 스위트룸 내부.

방마다 콘셉트가 다른 스위트룸 내부.

미슐랭 3스타에 빛나는 에피큐어 레스토랑 입구.

미슐랭 3스타에 빛나는 에피큐어 레스토랑 입구.

미슐랭 3스타에 빛나는 에피큐어 레스토랑 입구.

운이 좋으면 방에 딸린 테라스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방에 딸린 테라스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방에 딸린 테라스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파리 여행을 앞두고 기대하는 건 뉴욕을 상상할 때의 그것과 다르다. 자연스럽고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프랑스 여배우들처럼 우아하고 깊은 멋에서 우러나는 클래식함. 이왕 프랑스를 간다면 그런 여행이 좋겠다. 여행의 성패는 숙소가 8할. 여행 중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기에 그 나라의 첫인상을 좌우한다. 상상하던 가장 프랑스적인 여행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다음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는 숙소를 찾는 게 중요하다. 파리의 역사가 담겨 있을 만큼 오래됐을 것, 충분히 아름다울 것,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도록 그에 걸맞은 서비스가 보장될 것.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곳이 바로 르 브리스톨 호텔이다. 1880년부터 약 45년에 걸쳐 지어진 이 호텔은 포시즌스 조르주 생크 호텔, 플라자 아테네 호텔과 함께 파리 3대 호텔 중 하나로 꼽힌다. 긴 세월을 지나온 만큼 겉에서 봤을 땐 생토노레 거리에 있는 여타의 오래되고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파리에서 가장 넓다는 호텔 정원을 지나 로비로 들어서면 18~19세기의 그림과 조각들이 가장 먼저 눈을 즐겁게 한다.

1930년대에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경매에서 직접 사들인 작품들이니 여독이 남았더라도 눈을 크게 뜨고 감상할 것. 바 라운지 입구에 있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화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르 브리스톨 호텔은 5성급도 아닌, 프랑스 관광청에서 자체적으로 최고급 호텔에만 부여한다는 팔라스(Palace) 등급에 속한다. 객실은 188개, 그중 85개가 전부 다른 콘셉트로 꾸며진 스위트룸이다.

최고급 럭셔리는 결코 새로운 걸 뜻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작위적으로 만들어 빛나는 것들은 되레 불편할 때가 있다. 18세기 프랑스 최고 지주의 안목 좋은 아내가 하나하나 공들여 꾸며놓은 듯한 호텔에서는 충분히 인간적인데도 함부로 행동할 수 없는 엄숙함마저 느껴진다. 주름 하나 없는 새하얀 침구 대신 꽃무늬 침구가 깔린 객실은 해당 객실만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정겹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호텔의 가장 큰 자랑 중 하나인 정원과 이어진 테라스에서 식사가 가능한 객실도 존재하니, 르 브리스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선택지를 현명하게 활용해 보라.

단, 호텔 레스토랑인 에피큐어에서의 식사만큼은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 미슐랭 3스타에 빛나는 에피큐어는 한 달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식사할 수 없을 정도로 맛으로 정평이 난 곳이다. 이미 국내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르 브리스톨보다 에피큐어가 훨씬 유명할 만큼 꿈의 레스토랑으로 알려져 있다. 메뉴는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다녀온 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최고급에 걸맞은 서비스와 맛 덕분에 ‘인생 레스토랑’을 경험했다는 소감. 세 시간에 걸친 프랑스식 식사를 마치고 소화시킬 겸 호텔 정원을 천천히 산책한다면 르 브리스톨 호텔을 제대로 즐겼다고 할 만하다. 최근 리노베이션까지 마쳐 시각부터 미각까지 모든 감각을 배로 만족시킬 터. 제이슨 여행사를 통하면 르 브리스톨 호텔을 더 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파리에서 경험하는 거짓말 같은 영광과 호사들. 르 브리스톨 호텔이라면 가능하다.

Credit Info

2016년 02월 02호

2016년 02월 02호(총권 71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소영

2016년 02월 02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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