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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and the Lips

On February 24, 2016

김새롬이 이렇게 예뻤던가? 걸 크러시부터 뷰티 아이콘까지 그녀를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늘고 있다. 이번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새로운 립스틱 '루즈 아르마니'의 네 가지 컬러를 입고 카멜레온 같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PRISM PINK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홀로그램 펄이 포함된 쨍한 마젠타 핑크 립스틱이 제격. 여기에 눈썹마저 보랏빛으로 물들이면 한층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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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드레스 럭키슈에뜨(Lucky Chouette). 귀고리, 팔찌 모두 모드곤(Modgone). 반지 코디시아르(Codiciar).

니트 드레스 럭키슈에뜨(Lucky Chouette). 귀고리, 팔찌 모두 모드곤(Modgone). 반지 코디시아르(Codiciar).

아이 앤 브로우 마에스트로 15호 플럼 4만6천원대.

아이 앤 브로우 마에스트로 15호 플럼 4만6천원대.

아이 앤 브로우 마에스트로 15호 플럼 4만6천원대.

루즈 아르마니 513호 프리즘 핑크 4만2천원대.

루즈 아르마니 513호 프리즘 핑크 4만2천원대.

루즈 아르마니 513호 프리즘 핑크 4만2천원대.


 

SENSUAL CORAL

올봄에 딱 어울리는 핑크빛 코럴 컬러 립스틱. 나른하고 센슈얼한 분위기의 여자로 만들어준다.

원피스 르윗(Lewitt). 양손의 반지 모두 모니카 비나더(Monoca Vinader).

원피스 르윗(Lewitt). 양손의 반지 모두 모니카 비나더(Monoca Vinader).

원피스 르윗(Lewitt). 양손의 반지 모두 모니카 비나더(Monoca Vinader).

루즈 아르마니 501호 센슈얼 코랄 4만2천원대.

루즈 아르마니 501호 센슈얼 코랄 4만2천원대.

루즈 아르마니 501호 센슈얼 코랄 4만2천원대.


 

GIRL-CRUSH ORANGE

걸 크러시로 어필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건 역시 시크하고 파워풀한 오렌지 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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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톱 리플레인(Replain). 캐미솔 더 스튜디오 K(The Studio K). 반지 코디시아르(Codiciar). 루즈 아르마니 401호 걸크러쉬 오렌지 4만2천원대.

니트 톱 리플레인(Replain). 캐미솔 더 스튜디오 K(The Studio K). 반지 코디시아르(Codiciar). 루즈 아르마니 401호 걸크러쉬 오렌지 4만2천원대.


 

ARMANI RED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우아함이 묻어나는 아이코닉한 레드 컬러. 입술 전체를 꽉 채운 풀 레드 립 하나면 별다른 주얼리가 필요 없다. 대신 오일이 함유된 스킨광 파운데이션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무결점 피부로 표현할 것.

터틀넥 니트 톱 폴앤앨리스(Paul & Alice). 반지 카르펨(Carpem).

터틀넥 니트 톱 폴앤앨리스(Paul & Alice). 반지 카르펨(Carpem).

터틀넥 니트 톱 폴앤앨리스(Paul & Alice). 반지 카르펨(Carpem).

1 마에스트로 글로우 파운데이션 8만4천원대. 2 루즈 아르마니 400호 아르마니 레드 4만2천원대.

1 마에스트로 글로우 파운데이션 8만4천원대. 2 루즈 아르마니 400호 아르마니 레드 4만2천원대.

1 마에스트로 글로우 파운데이션 8만4천원대. 2 루즈 아르마니 400호 아르마니 레드 4만2천원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샛노란 금발이더니, 헤어 컬러가 또 바뀌었네요.
뭐든지 쉽게 싫증을 내는 타입이에요. 특히 헤어스타일은 6개월 이상 버티지 못하겠더라고요. 생각날 때마다 계속 장난치게 돼요.

그럼 머릿결 관리는 따로 해요? 두피도 많이 상했을 것 같은데.
머릿결은 감수할 수밖에 없죠. 계속 관리하며 바꿀 수밖에. 헤어 숍에서 받는 트리트먼트는 솔직히 너무 비싸고, 집에서 틈 날 때마다 트리트먼트 샴푸나 마스크로 케어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탈색을 많이 했는데 두피가 멀쩡해요. 두피 하나는 건강하게 타고났나 봐요.

‘똑단발’이 너무 시크해요. 이렇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기까지 시행착오가 있었나요?
전혀 없었어요. 저는 그때그때 하고 싶은 스타일로 바꾸는 편이에요. 조금 웃긴 비유지만 우리 몸에서 어떤 영양소가 부족하면 특정 음식이 당긴다고 하잖아요? 몸이 단백질을 필요로 하면 고기가 당기듯 말이에요. 그 시기에 하면 어울릴 만한 머리 모양에 저절로 끌리는 것 같아요.

결혼하고 나서 이미지가 부쩍 좋아졌어요. 예전엔 왈가닥 같고 센 느낌이 강했는데, 지금은 세련되고 여성미가 넘친달까? 특별히 이미지메이킹을 한 건가요?
의도한 건 전혀 없는데…. 사실 전 결혼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싶지도 않아요.

촬영할 때 보니 결혼한 느낌이 안 나던데요?
그래요? 너무 좋다! 저는 결혼을 진짜 조용하게 치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결혼 기사가 크게 나서 당황했죠. 결혼이 부각되니까 사람들이 더 주목하게 되고, 그래서 결혼 후부턴 말과 행동을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뷰티 아이콘’으로서의 김새롬은 어때요?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타이틀이잖아요.
그렇게 철저히 하지 않아요. 남들 하는 만큼 운동하고 식이 요법도 그렇고, 딱 보통 여자 수준이에요. 화장도 잘 못해요.

요즘은 어떤 운동을 하고 있어요?
스케줄 없을 땐 주 4회씩 테니스를 쳐요.필라테스나 요가처럼 재미없는 운동을 못해서 오로지 테니스만 치는데, 진짜 힘들어요. 몸매가 예뻐지기보다는 건강해지는 운동이고요. 하면 할수록 심폐력이 강해지고, 스트레스도 풀려서 좋아요.

그러고 보니 방송 경력이 꽤 오래됐어요. 올해 서른이죠?
으아, 징그러워요. 고2 때 슈퍼모델 대회로 데뷔해서 신인 모델 생활을 반 년 좀 넘게 하다가 고3 후반 때부터 방송 일을 했으니 10년쯤 됐나 봐요.

이젠 연기에도 도전할 법한데요?
연기는 안 할 생각이에요. 제가 지금 연극영화과 3학년에 재학 중이긴 하지만. 하하, 웃기죠? 대학에 늦게 진학해서 이제야 조금씩 배우는 중인데, 배울수록 어렵더라고요. 제가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분야가 아닌 것 같아요. 대신 MC나 진행자로서의 김새롬은 더 발전하고 있답니다. 2월 말부터 ETN의 새 뷰티 프로그램인 의 진행을 맡게 됐어요.

축하해요. 그런데 본인도 최근 더 예뻐진 거 알고 있죠? 비결이 궁금해요.
하하하. 정확히 기억해요. 만약에 제가 예뻐졌다면 아마 작년 3월부터일 거예요. 왜냐하면 그때부터 마음가짐을 달리했거든요.

어떻게요? 작심하고 예뻐지기로?
그전엔 약간 비관론자였어요. 일어나지 않을 일도 대비하면서 피곤하게 살았죠. 그런데 그 이후부터 ‘그냥 재밌게 살자’로 모토를 바꾸려고 노력했어요. 매사에 고민하던 것도 털어버리려고 애썼고요. 그때부터 내면이 편안해지면서 외면에도 심리 상태가 드러난 것 같아요.

그래서 얼굴이 폈군요.
마음을 좋게 먹기까지 나름 고민의 시간도 거쳤죠.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띵’ 하고 바꿀 결심이 서더라고요. 하하하. 본래 활발하긴 하지만 좀 더 착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요.

마음가짐을 바꾸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음… 마음가짐만 바꿔선 달라지지 않아요. ‘이렇게 해야지!’ 하고 행동의 스위치를 켰더니 마음도 따라오면서 가능해지더라고요.

정말 좋은 말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간순간 생기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요?
술 마시는 걸 좋아해요. 다행히 속에 있는 감정을 잘 배설하는 스타일이라 좋을 땐 극대화시켜서 좋아하고, 슬플 땐 왕창 울어버리고.

인스타그램에 쓰인 대로 ‘사이다 같은 여자애’군요. 이런 생동감의 원동력은 뭐예요?
뭔가를 하나씩 바꿀 때마다 신이 나요. 머리 자르면 며칠 막 기분 좋잖아요. 어떤 날엔 화장법을 바꿔보고 싶어 메이크업 선생님이랑 새로운 거 도전하고, 그것 때문에 또 며칠 기분 좋고 그런 식이에요.

니트 드레스 럭키슈에뜨(Lucky Chuette). 카디건 유니클로(Uniqlo). 슈즈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귀고리 엠주(Mzuu). 반지 리사코(Lisacco). 입술에 바른 컬러는 루즈 아르마니 513호 프리즘 핑크.

니트 드레스 럭키슈에뜨(Lucky Chuette). 카디건 유니클로(Uniqlo). 슈즈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귀고리 엠주(Mzuu). 반지 리사코(Lisacco). 입술에 바른 컬러는 루즈 아르마니 513호 프리즘 핑크.

니트 드레스 럭키슈에뜨(Lucky Chuette). 카디건 유니클로(Uniqlo). 슈즈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귀고리 엠주(Mzuu). 반지 리사코(Lisacco). 입술에 바른 컬러는 루즈 아르마니 513호 프리즘 핑크.

뷰티를 기분 전환용으로 잘 활용하는 듯하네요. ‘김새롬 머리’, ‘김새롬 립스틱’, ‘김새롬 네일’ 같은 검색어가 상당한 이유도 그래서인가 봐요. 요즘엔 인기 실감하죠?
그런 건 데뷔할 때부터 이미 내려놨어요. 최근에 활동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10년 정도 해보니 일이 많을 때가 있으면 없을 때도 있더라고요. 다 겪어봤기 때문에 그냥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중이에요.

보디 크림도 유명해졌잖아요. 비밀에 싸였던 제품이 대박 날 만큼 김새롬 효과가 컸어요.
사실 여자라면 누구나 향이 겹치는 게 싫잖아요. 나만 풍기고 싶은 향이었는데, 예전에 방송에서 이휘재 씨가 향이 좋다고 칭찬하는 바람에 화제에 오른 거예요. 그게 뭔지 쭉 숨겨오다 저를 좋아해 주는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공개했는데,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올라서 저도 놀랐어요.

보디 크림을 바르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보디 크림을 ‘진짜’ 오래 발라요. ‘피부를 좋게 만들려는’ 의도가 아니라 한 군데라도 안 발린 부분이 있을까 봐 꼼꼼히 바르고, 특히 건조한 부분은 덧바르기를 반복하죠. 엄마한테 어릴 적부터 배워온 뷰티 습관인데 바르면서도 힘들어요. 일종의 강박이죠. 그런데 오랜 시간 공들여 바르는 게 마사지 효과가 있어서 그런지 혈액순환이나 탄력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몸 위아래를 다르게 바른다는 점. 비오템 노란 크림은 마무리감이 가벼워서 상체에만 쓰고, 건조한 하체엔 수분감이 더 풍부한 비오템 흰색 크림을 바르죠. 아, 그전에 에스테틱에서 사용하는 얼굴용 크림으로 팔꿈치와 엉덩이, 가슴처럼 까칠한 부위를 먼저 ‘밑작업’(?)해요.

김새롬 하면 뭐니 뭐니 해도 립스틱이잖아요. 인스타그램 셀피에 달린 댓글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아까도 말했지만 전 누구랑 겹치는 것도 싫어하고, 남이 쓰는 건 쳐다보지도 않아요. 그래서 제 립스틱도 절대 안 알려줬죠. 그런데 점점 댓글이 많이 달리는 거예요. 와, 이렇게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데 입 닫고 모른 척하기가 너무 미안한 거예요. 그래서 착해지기로 결심한 작년 그 즈음, 자주 쓰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 400, 401, 405호를 공개했죠.

이왕 공개한 김에 메이크업할 때의 철칙이나 자신만의 꿀팁도 알려주세요. <겟잇뷰티> 방송에서 아이라인 그리는 걸 굉장히 싫어하던데?
요새 아이라인이랑 속눈썹 붙이기를 생략해요. 마스카라 없이 아이래시컬러로 속눈썹을 바짝 집고, 입술에만 포인트를 주는 게 팁이라면 팁일까요?

여자 연예인에게 인조 속눈썹은 생명 아닌가요?
평상시엔 이렇게 하고 다니면서, 방송 때만 진한 아이 메이크업을 하니까 괴리감이 너무 큰 거예요. 일 끝나고 집에 가서 한쪽씩 메이크업을 지우잖아요. 그때 차이가 많이 나니까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괴리감을 없애려고 아예 방송에서도 아이라인과 속눈썹을 안 하게 됐어요. 섀도부터 라인, 속눈썹, 마스카라까지 겹겹이 칠한 사람들 보면 눈이 무겁고 답답하단 생각이 들어요.

같은 생각이에요. 김새롬 효과가 발휘돼서 노 아이 메이크업이 유행했으면 좋겠네요.
한번 해보세요! 훨씬 내추럴하면서 어려 보이니까. 그리고 이렇게 다니려면 ‘맨 눈’이 예뻐야 되니까 더 관리하게 되죠.

얼굴에 콤플렉스는 없어요?
너무 부어요. 전날 먹은 양이 얼굴에 오롯이 다 드러나죠. 그런데 결혼 후 남편이 저녁이나 야식 같은 걸 건강한 메뉴로 신경을 써줘서 그런지 확실히 덜 붓는 것 같아요.

건강한데 맛도 있는?
네, 하하. 보통 맛내려고 뭘 자꾸 넣잖아요? 그런데 남편은 그냥 원재료들로만 뚝딱 맛있게 만들어주니까 살이 덜 찌더라고요.

술과 음식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몸매 관리하려면 힘들겠어요.
그래서 술 마실 땐 찌개류를 피하고 회나 해산물 위주로만 먹어요. 또 맥주를 좋아했는데 남편의 영향으로 서서히 와인으로 갈아타는 중이죠.

결혼 후에 바뀐 점이 또 있나요?
그 외엔 별로 없어요. 아, 맞다! 통금이 생겼어요. 12시 안에 들어와야 해서 11시 반에 택시나 대리운전을 꼭 부르죠. 우리 엄마도 안 그랬는데….

남편은 항상 일찍 들어와요?
네. 소름끼칠 정도로 칼퇴근 해요. 집에 있는 걸 좋아하고, 잘 안 나가는 스타일이에요.

점점 통금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바른 립스틱 중에 특히 마음에 드는 컬러 하나만 꼽아주세요.
513호 프리즘 핑크가 제 흰 피부 톤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지금 입고 있는 이 민트 색 카디건과도 잘 맞고.

사실 모든 컬러가 다 잘 어울렸어요.
정말요?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

걱정 안 하기로 했다면서요?
이런 건 아직도 걱정해요. 예쁘게 안 나올까 봐.

충분히 예뻐요. 지금이 김새롬의 ‘리즈’ 시절 아닌가요?
리즈요? 하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점은 예전의 모습이나 스타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 다행히도 그때그때 잘 맞게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굳이 과거의 어느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 만큼.

현재에 만족하죠? 그렇게 보여요.
네, 지금이 정말 좋아요.

 

 

 

 

 

 

김새롬이 이렇게 예뻤던가? 걸 크러시부터 뷰티 아이콘까지 그녀를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늘고 있다. 이번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새로운 립스틱 '루즈 아르마니'의 네 가지 컬러를 입고 카멜레온 같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Credit Info

2016년 02월 02호

2016년 02월 02호(총권 71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임현진
PHOTO
김외밀
STYLIST
서지현
HAIR
한지선
MAKEUP
이명선(순수 이야기점)
NAIL
허진희
ASSISTANT
이현직, 민경찬, 정예지
VIDEO
김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