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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SOS 맞춤 키트

On January 29, 2016

흔히 '피부가 뒤집어진다'라고 표현한다. 메이크업도 못하고 출근해야 하는 악몽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면 민감성 피부 증상에 따른 SOS 맞춤 키트를 참고해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 그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트러블을 일으키는 유발 음식을 섭취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아침마다 출근길이 괴롭다.
차가운 바람이 스칠 때마다 수천 개의 바늘이 얼굴을 찌르는 듯 극도로 따가운 피부는 실내로 들어서면 붉게 변하며 가렵기까지 하다. 프랑스의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감성 피부를 지닌 여성은 전체의 49.4%에 이르고, 그중 44%는 두피 자극으로 병원 처방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과민성 피부는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개개인마다 다른 특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기 쉽지 않다. 이를 경험한 사람들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앙’이라고 표현한다. 늘 바르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할 수 없고 물만 닿아도 따가워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 얼굴뿐만이 아니다. 눈이 가렵다거나, 두피가 땅기는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니 그야말로 속수무책.

건강한 피부는 각질층이 외부 요인을 막아주는 방패 역할을 한다. 피부 표면의 유분이 부족해 보호막이 파괴되면 추위, 온도 변화, 화장품 사용같이 모든 외부 요소가 말초신경을 자극해 따끔거리고 불에 덴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이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스트레스, 각종 시술이나 무분별한 화장품 사용 등 후천적 피부 스트레스로 인해 피부가 민감하게 변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 심지어 정신적인 스트레스 역시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피부 수분 공급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의 분비를 촉진해 피부를 사막처럼 건조하게 만든다.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선 수분 크림 하나로는 역부족. 클렌징부터 스킨케어 루틴을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할 때다.

 

TYPE A

참을 수 없는 각질

이마와 콧방울, 특히 광대뼈 부분은 눈에 보일 정도로 각질이 일어나고 파운데이션이나 메이크업이 하얗게 떠버린다. 클렌징부터 두피까지 꼼꼼한 보습으로 각질을 잠재워야 한단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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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이 오르고 각질이 떨어지는 예민한 두피를 잠재운다. 라우쉬 스위스 허벌 케어 토닉 200ml 3만6천원.
2. 피부에 닿으면 물처럼 변하면서 흡수된다. 블리스 페뷸러스 드렌치 앤 퀀치 50ml 5만원대.
3. 체온으로도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밤 타입 클렌저. 비디비치 페이스 클리어 밤-투-젤 클렌저 110ml 3만8천원.
4. 씻어낼 필요 없는 각질 제거제. 폴라초이스 클리어 안티-레드니스 엑스폴리에이팅 솔루션 118ml 3만5천원.
 

 

TYPE B

갑자기 올라오는 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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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드름 치료제 복용으로 인한 피부 건조증도 개선해 준다. 듀크레이 케라크닐 리페어 크림 50ml 3만원.
2. 유·수분 불균형으로 인해 거칠고 탄력이 떨어진 모공을 조여준다. 코스메 데코르테 피토튠 턴 퍼펙션 40ml 6만8천원.
3. 물만 닿아도 따가운 피부에 제격. 씻어낼 필요가 없어 외부 자극을 최소화해 준다.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토너 100ml 1만7천원.
4. 손상된 피부 흔적을 지워준다. 국소 부위에 바르는 연고 타입. 아이오페 클리닉 인텐시브 스팟 샷 연고 20ml 2만8천원대.
 

 

TYPE C

블러셔를 바른 듯 빨간 홍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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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킨다. 랑콤 블랑 엑스퍼트 에멀전 100ml 10만원대.
2. 오일과 에센스의 중간 제형으로 산뜻한 마무리감이 특징. 헉슬리 오일 에센스 에센스 라이크 오일 라이크 30ml 4만3천원.
3. 따갑거나 가려운 피부 부위에 수시로 덧바를 수 있는 밤 타입 제형. 소내추럴 센텔라아시아티카 연고 40g 1만8천원.
4. 앰풀 주사를 사용 직전 투입해 섞어 쓰는 시트 마스크. 우주 페이스인젝션 마스크 일루미네이션 1매 6천원.
 

FOOD TROUBLE

철저한 트러블 케어에도 불구하고 메이크업으로도 감춰지지 않는 여드름과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주름이 생긴다면 평소 즐기는 음식을 당분간 끊어보라.

  • 술_ 사막같이 건조한 피부

    과음한 다음 날 아침, 피부가 간질거리고 땅긴다고? 알코올은 피부 조직에 분포된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킨다. 특히 눈, 콧방울, 미간, 광대뼈 주변은 피부가 얇아 잔주름이 늘어나고 미세 혈관과 모공이 쉽게 넓어진다. 전문가들은 버석버석한 피부를 되돌리고 싶다면 3주(알코올을 분해하는 간의 회복과 재생에 필요한 시간) 동안 술을 멀리하라고 조언한다. 만약 성공했다면 단맛이 적은 와인으로 ‘1/4 규칙’(평소 마시던 술의 양을 1잔으로 줄이는 규칙)을 지키며 피부 탄력을 유지하자.

    CHECK!
    평소 눈에 띄지 않던 주름이 깊어졌다.
    양 볼의 모공이 세로 모양으로 커졌다.
    미간이나 입가 주변의 모세혈관이 커 보인다.

  • 빵_ 울긋불긋한 잡티

    볼 주변에 붉게 올라오는 잡티, 턱 주변 뾰루지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높은 수치의 글루텐이 체내에 축적돼 있을 확률이 높다. 글루텐은 빵을 만들 때 반죽의 찰기를 결정하는 성분으로, 밀·호밀·보리 등의 다양한 곡물에 많이 포함됐다. 글루텐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화 계통에 문제를 일으키고 피부 염증과 부기를 빠르게 진행시킨다. 피부과를 가는 것보다 근본적인 식습관 조절이 필요한 이유. 빵이나 밀가루 음식을 줄이고(2~3달 정도) 물을 많이 마시면 도움이 된다.

    CHECK!
    피부 톤이 일정하지 않고 얼룩덜룩 착색 현상이 나타난다.
    여드름이 자주 생기며 흉터가 남는다.
    볼 주변이 늘 빨갛다.

 

  • 설탕_ 깊은 주름

    달달한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 생기 없고 칙칙한 피부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설탕 섭취. “당분 섭취가 많은 사람들은 결국 얼굴에 나타납니다. 피부는 점점 푸석푸석해지고 잔주름이 늘어날 거예요. 정말로 나이 들어 늙기도 전에 말이죠.” 『Clean & Lean』의 저자 제임스 듀간의 말이다. 허리 사이즈가 변하지 않았으니 아직 설탕을 먹어도 괜찮다고? 천만의 말씀. 설탕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피부 콜라겐 섬유질을 파괴하고 노화 현상을 빠르게 촉진시킨다. 또한 인슐린 수치에도 영향을 미쳐 성인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지금 섭취하는 설탕의 비율을 반으로 줄일 것. 특히 흰 빵, 시리얼, 흰 쌀밥 등의 탄수화물은 피하고 채소와 통곡물 위주의 식단으로 피부 디톡스를 시작해 보라.

    CHECK!
    피부 톤이 칙칙하고 생기가 없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미간, 입가, 눈가에 깊은 주름이 있다.

  • 우유_ 밤을 샌 듯 퀭한 눈가

    우유를 많이 마시고 난 뒤에 몸이 붓거나 눈가 밑이 푹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야 한다. 유당불내증은 우유나 버터 등의 유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유당(글루코스와 갈락토스 성분)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질환. 유당이 대장에 이르러서까지 분해되지 않고 복부 팽만 및 각종 염증(각질 세포를 자극해 피지량이 높아진다)을 일으킨다. 동양인의 경우 발병률이 낮은 편이나 소화 효소가 적은 사람도 비슷한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평소 식습관을 꼼꼼히 체크해 볼 것. 매일 아침 식사대용으로 우유를 마셨다면 두유로 바꿔보자.

    CHECK!
    눈 밑이 푹 꺼지고 다크서클이 심한 편.
    여드름이 꼭 턱 주변에 난다.
    눈과 몸이 쉽게 붓는 타입이다.

흔히 '피부가 뒤집어진다'라고 표현한다. 메이크업도 못하고 출근해야 하는 악몽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면 민감성 피부 증상에 따른 SOS 맞춤 키트를 참고해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 그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트러블을 일으키는 유발 음식을 섭취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Credit Info

2016년 02월 01호

2016년 02월 01호(총권 70호)

이달의 목차
EDITOR
안새롬
PHOTO
장인범(제품), Getty Images, IMAXTREE

2016년 02월 01호

이달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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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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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범(제품), Getty Images, IMAX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