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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 여자들은 건강에 목숨 걸었어요!

Next Big Health Trend

On August 26, 2015

전 세계 <그라치아> 뷰티 에디터가 점쳐본, 2015 하반기 최신 헬스 핫 트렌드.

애플 워치를 차고 가까운 공원을 따라 달리며 심박동수를 체크한다. SNS에 올릴 해시태그는 물론 #workout 또는 #healthylifestyle.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유명 패션 블로거들도 너나없이 운동 셀피와 건강 주스 인증 샷을 올리고 있다. 운동복이라고 보기 힘든 도도한 가격의 레깅스나 최첨단 기술력을 담은 가벼운 운동화(스튜디오 스니커즈라 불린다) 같은 것을 제외한다면 그 알맹이는 웰니스다. 2015년, 아름다운 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건강함이다.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메시지가 이토록 강렬한 적이 있었는지? 기사를 진행하며 인터뷰한 각국의 뷰티 에디터들 역시 기존의 운동법이나 식습관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물론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러시아는 지금 달리기(마라톤)에, 독일과 태국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요가에 미쳐 있고, 중동은 두바이를 중심으로 플랜트 워터나 슈퍼 푸드가 성행 중이다. 특이한 점은 이 웰니스 트렌드가 나라마다(한국과도) 완전히 다르지 않다는 점. 상황에 따라 약간씩 방법 차이가 있을 뿐, 기본 맥락은 비슷하다. 그리고 이 변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탈리아 <그라치아> 뷰티 디렉터 스테파니아 벨리나초는 ‘건강함은 몸의 한계를 인지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센스를 갖추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새로운 것에 대해 겁먹을 필요 없다. 대수롭지 않게 꿀꺽 삼키길 바란다. 8개국의 <그라치아> 뷰티 에디터들이 말하는 헬스 키워드를 가이드 삼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재정비하길.


◆ BIG HEALTH TREND 3

No 1. H.I.I.T(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

H.I.I.T 운동법은 일명 ‘간헐적 고강도 운동’이다. 평소의 운동량을 유지하다가 10초에서 최대 5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고강도의 운동을 병행하는 방법. 단시간에 체지방을 소모하고 근육을 증가시키는 운동법으로,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합친 것에 지구력까지 요구된다(유산소 운동만 했을 때보다 9배가량 지방을 더 연소시킬 수 있어 체지방 감량 효과가 높다). 대표적으로는 크로스 핏이나 타바타(20초간 격렬하게 운동한 뒤 10초간 휴식하는 식) 운동이 있다. 태국 같은 경우 운동 시간에 관계없이 칼로리를 태우는 ‘Lean’이나 코어 운동 중심인 ‘Fit’ 등 최대 5~6가지로 세밀하게 나뉘어 있고, 네덜란드의 경우 기본 크로스 핏(인터벌 운동)에 킥복싱을 결합한 운동이 인기다.

No 2. SUPER SEEDS!
지난해 <그라치아>에서 다룬 슈퍼 곡물만 20여 종이 넘는다. 특히 우리 몸에 필수인 아미노산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한 치아시드와 이효리 콩으로 알려진 렌틸콩이 여전히 인기다. 먹는 방법이 다양해진 게 흥미롭다. 일반적으로 샐러드에 곁들여 먹었는데, 요즘엔 볼에 요거트와 각종 과일을 넣고 버무리는 시드 볼(Seed Bowl) 혹은 스무디 볼(Smoothie Bowl)이 대세. 두바이에서는 최근 가장 핫한 디저트로 치아시드 푸딩을 꼽았다.

No 3. UPGRADE YOGA
요가가 오래되고 정적인, 지루한 운동이라는 편견은 버려도 좋다. “이토록 다양한 요가가 인기 있었던 적은 처음이에요.” 독일 <그라치아> 뷰티 디렉터 브리타의 말이다. 복싱 요가, 서핑 보드 위에서 하는 서핑 요가, 디스코 댄스와 요가를 접목한 보가(Voga : Voguing Yoga), 두 명 이상이 하는 아크로 요가, 동작을 아주 천천히 끊임없이 하는 슬로가(Slowga : 엄청난 고강도 운동으로 알려짐)까지 그 종류만도 10가지가 넘는다고.

- 하루 20분 운동으로 6시간의 효과를 낸다. 전기 신호로 근육의 깊숙한 부위까지 자극하는 EMS 장비가 달린 슈트를 입고 하는 운동. 기초대사량을 높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셀룰라이트 분해는 물론이고 단시간에 탄탄한 근육을 만드는 데도 뛰어나다.

FRANCE
“프랑스 여자들은 트렌드에 무딘 편이죠. 셀럽의 메이크업이나 라이프스타일보단 오히려 책이나 영화, 문화적인 요소에서 영감을 받는 편이에요(이해가 안 될 수도 있지만 그게 파리지엔이죠). 그런 프랑스 여자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건강 관리법은 명상이에요. 특히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크리스토프 앙드레의 명상 책이 인기죠. 그 밖에도 몸을 가볍게 풀 수 있는 카디오 운동(체조 위주)이 주를 이룹니다. 이 카디오 운동을 할 땐 미세 전류가 흐르는 슈트를 입고 하는 ‘Mihabodytec’(한국엔 마이크로 운동법으로 알려졌다) 복합 운동이 유행이에요. 파리에는 최근 3년간 주스 바가 많이 생겼어요. 과거엔 일주일에 한두 번 배달하는 식이었지만, 요즘은 매일 간편하게 마시고 있죠.”
_Aurelie Lambillon(프랑스 <그라치아> 뷰티 & 헬스 에디터)

CHINA
“슈퍼 푸드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고요? 자신에게 딱 맞는 레시피를 개발해 보세요. 온라인에서 쉽게 주문할 수 있는 디톡스 주스와 함께요.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건강식은 호밀빵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자주 감자, 비트 이 3가지랍니다.”
_Vivien Jin(중국 <그라치아> 뷰티 에디터)

  • 휴가지에서 SUP을 즐기는 리한나.

ITALIA
“이탈리아는 지금 SUP(Stand Up Paddle) 운동이 열풍입니다. 롱 보드(서핑 보드의 종류)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패들링을 하는 운동이에요. 팔부터 다리, 등의 군살을 없애줄 뿐 아니라 흔들리는 파도 위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전신의 근육이 고루 자극되죠. 수중 피트니스가 인기다 보니 요즘 이탈리아 여자들의 롤 모델은 톱 모델도 아이돌 가수도 아닌 스포츠 스타예요. 프리스타일 수영 월드 챔피언인 페데리카 펠레그리니(Federica Pellegrini) 같은 선수요. 건강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베리류. 고지베리부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아로니아, 멀베리 등으로 만든 셔벗을 많이 먹어요. 또 이탈리아 여자들은 흥이 많고 열정적이어서 라틴 음악이나 블랙 뮤직(재즈부터 블루스 등의 음악 장르)에 맞춰 춤추는 댄스 피트니스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죠. 칼로리 소모와 스트레스 해소에 이만한 운동이 없다니까요.”
_Stefania Bellinazzo(이탈리아 <그라치아> 뷰티 디렉터)

  • 숀 톰슨의 파워 넘치는 부트 캠프
  • 태국의 10대 아이돌인 케이트 브리오니 스미스

THAILAND
“방콕의 20~30대 여성들은 운동을 즐겨요.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 자체로도 휴식이 되니까요. 미국의 유명 안무가 숀 톰슨의 T25 프로그램은 신종 부트 캠프 열풍을 일으켰어요.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은 카디오. 1분 + 30초, 2분 + 2분30초씩 빠른 호흡으로 자세를 바꾸며 전신 운동을 하는 방법이죠. 일종의 HIIT 운동입니다. 지금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10대 아이돌 케이트 브리오니 스미스(Kate Briohny Smyth)는 전문 요가 자격증이 있어요. 미국에서는 그녀가 하는 요가 클래스도 있죠. 그녀의 특기는 아크로 요가예요.”
_Pimonrachada Indrapana(태국 <그라치아> 편집장)

  •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 명이 넘는 푸드 블로거 카렌 맥린 (@secretsquirrelfood).

MIDDLE EAST
“중동 <그라치아> 독자들은 아웃도어 활동에 푹 빠져 있어요. 서핑이나 사막의 캠핑, 비치 요가 같은 것들이요(40℃를 웃도는 한여름에는 하이킹이나 조깅은 절대 금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점의 피트니스들이 인기예요. 그중 ‘Bounce’가 요즘 두바이에서 가장 핫한 운동이죠. 트램펄린 위에서 뛰고 구르는 신종 운동법인데, 칼로리 소모는 물론, 근지구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거든요. 코코넛 워터나 BLK 풀빅산 워터 등의 플랜트 워터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요. 최근엔 치아시드나 퀴노아로 만드는 곡물 우유(혹은 주스)도 반응이 좋죠. 만들기도 쉽고 커리어 우먼들의 간단한 식사로도 각광받아, 일명 ‘Job Juice’라는 애칭으로 불려요.”
_Sophie Bew(중동 <그라치아> 패션 & 뷰티 에디터)

RUSSIA
“러시아는 지금 달리기에 미쳤어요! 모스크바에서 각종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9월에는 모스크바 마라톤이 열려요), 그 규모도 엄청나게 커지고 있죠. 톱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마라톤 중독 수준이에요. 일상생활 중에도 공원에서 조깅하는 무리들을 쉽게 만날 수 있죠. 뛰기가 생활화되고 있는 추세예요. 소규모 멤버십 클럽으로 이루어진 피트니스 센터에서 개인 PT나 요가, HIIT 운동을 하는 사람도 많고요. 모스크바는 다이어트 음식 배달 서비스가 발달한 도시예요. 모스크바의 많은 레스토랑에서 디톡스 주스, 영양 밸런스를 맞춘 하루 식사를 직장이나 집으로 배달해 주죠. 고백하자면 러시아는 다이어트를 사랑하는 나라입니다. 정크푸드를 먹는 젊은 여성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어요. 가끔 적게 먹기도 하죠. 단, 몸에 해롭지 않을 정도로요.”
_Natasha Bogdankevich(러시아 <그라치아> 뷰티 디렉터)

  • 영화 시사회에 등장한 토니 가른. 군살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탄력적인 몸매를 자랑했다.
  • 기네스 팰트로가 마시는 Luli 차콜 주스.

GERMANY
“독일은 셀러브리티의 웰니스 라이프에 푹 빠져 있죠. 스타 트레이너 칼리아 이시네스는 케이티 페리만큼 유명해요. 지난주 그녀의 새로운 부트 캠프 수강권은 1분 만에 솔드 아웃됐다니까요? 모델 토니 가른은 로잉머신을 이용한 보디 메스후드(Body Methode) 운동법으로 깜짝 놀랄 만큼 몸이 탄탄해졌고요. 기네스 팰트로가 자신의 뷰티 웹사이트 ‘Goop’에 올린 블랙 차콜 주스도 독소 배출 및 소화력 증진 효과가 있어 인기예요. 앞으로도 다양한 플랜트 워터나 알칼리 워터 열풍이 지속될 것 같아요. 건강하게 먹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디톡스 다이어트에 필수적이니까요!”
_Britta Kroke(독일 <그라치아> 뷰티 디렉터)

HOLLAND
“잘 먹는다는 것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보다 어떤 비율로 먹느냐에 따라 좌우됩니다. 퀴노아(칼로리가 생각보다 높죠) 같은 슈퍼 푸드를 무작정 많이 먹는다고 좋은 건 아니에요. 좋은 와인 한 잔과 비타민이 풍부한 샐러드 한 접시로도 행복(그리고 건강함)을 누릴 수 있어요. 슈퍼모델 두첸 크로스의 언니 렌 크로스는 영양사예요. 그녀가 낸 파워 푸드 시리즈를 보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레시피가 나와 있죠. 티톡스(Tea-Tox), 클렌징 수프(한국의 죽과 비슷할 거예요) 등이 지금 네덜란드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들이에요.”
_Stephanie Brandes(네덜란드 <그라치아> 뷰티 & 라이프스타일 디렉터)

EDITOR : 안새롬
PHOTO : Getty Images, Istock, Splashnews/Topic

발행 : 2015년 61호

전 세계 <그라치아> 뷰티 에디터가 점쳐본, 2015 하반기 최신 헬스 핫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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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01호

2015년 09월 01호(총권 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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