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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니여 가라, 슬리미가 왔다

On June 26, 2015

스키니 진보단 헐렁하고, 보이프렌드 진보다는 타이트한 바로 그 청바지.

슬리미를 어떻게 입을지 고민이라면 모델 조단 던처럼 기본 아이템과 매치할 것.

오랫동안 그 어떤 바지도 스키니 진을 넘어서지 못했다. 아주 잠시 엉덩이에 걸쳐 입는 보이프렌드 진이 트렌드로 등장했지만, 여자들은 곧 현실을 직시했다. 이 모호하고 어정쩡한 라인의 바지가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니란 사실을! 하지만 편안하면서도 어디에나 어울리는 청바지에 대한 갈망은 여전했다.

결국 이번 시즌, 패션계는 데님의 두 아이콘을 접목시키는 해결 방안을 내놓았다. 바로 스키니 진과 보이프렌드 진의 합체가 그것(이 트렌드는 단순히 1970년대로의 회귀라고만 볼 수는 없다). 이 청바지는 너무 헐렁하거나 타이트하지 않다. 스트레이트 진이 분명하지만, 그동안의 피트와는 달리 종아리와 허벅지 부분이 넓지도 않다. 또한 밑위도 그렇게 높거나 낮지 않다. 모든 게 딱 적당하다.

슬리미(Slimmy)를 꿈의 청바지이자 데일리 청바지라고 소개한 진 브랜드 MiH의 설립자 클로이 론즈데일(Chloe Lonsdale)은 “슬리미는 ‘리바이스 501’을 연상시키죠. 물론 그 미묘한 피트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요”라고 설명했다.

1. ‘501 CT’ 12만9천원 리바이스.
2. ‘슬림 피트 진’ 4만9천9백원 유니클로.

더불어 제이브랜드에서는 슬리미 피트의 ‘엘리스’(Ellise)를 선보였는데, 이를 완성한 디자이너 메리 브루노(Mary Bruno) 역시 “곧 이 청바지가 전 세계의 모든 곳을 장악하게 될 거예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트렌드를 재빠르게 캐치하는 SPA 브랜드들이 이 현상에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지사.

이번 시즌 유니클로는 ‘스키니와 스트레이트 사이’라는 새로운 슬림 피트 진을 내놓았고, 자라도 ‘뉴 피트’라는 태그를 단 청바지들을 매장 여기저기에 걸었다. 뿐만 아니라 이 피트에 가장 정통한 리바이스는 과거의 유니섹스용 501을 새롭게 디자인해 ‘501 CT’라는 청바지로 론칭했다. 스키니 진보다는 헐렁하지만, 과거의 501보다 여성의 체형을 좀 더 고려한 디자인인 셈. 어쨌든 중요한 건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Slimmy’란 이름을.

EDITOR : 서민진
PHOTO : Newsen, Getty Images

발행 : 2015년 57호

스키니 진보단 헐렁하고, 보이프렌드 진보다는 타이트한 바로 그 청바지.

Credit Info

2015년 07월 01호

2015년 07월 01호(총권 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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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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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en,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