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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강아지 옷 맞나요?

시크하'개'

On May 11, 2015

강아지 안 키우는 사람도 탐낼 정도다.

패리스 힐튼과 세상에서 가장 작은 포메라니안 종인 그녀의 반려견.

“꺅!” 지인을 따라 반려견 편집 숍에 갔다가 감탄사를 연발했다. 스트라이프 패턴, 래글런 티셔츠 등 내 옷장에 있는 것과 꼭 닮은 옷들이 걸려 있었기 때문. 그동안 강아지 옷 하면 떠올리던 동화스러운 디자인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난 3월, 옥션이 론칭한 반려견 SPA 브랜드 ‘펫스타’의 디자인 역시 심플함을 기본으로 한다. 강아지도 ‘무심한 듯 시크하게’ 입는 시대가 온 것.

“디자인을 할 때 패션 트렌드는 물론이고 영화나 가구, 잡지, 건축분야까지 폭넓게 참고해서 제작에 반영해요. 강아지들은 털이 있기 때문에 옷에 장식이 많을 필요가 없죠.” 반려견 편집 숍 베럴즈의 오너 이교영의 말이다.

반려견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의식의 변화가 강아지용품 디자인에까지 영향을 준 셈이다.

레인보우 재경의 짝꿍 ‘마카롱’이 입은 스트라이프 톱은 헤지도기 제품.

패션 브랜드는 일찌감치 이 변화를 감지했다.
랄프로렌은 케이블 니트와 피케 티셔츠를, 바버는 왁싱 재킷을, 루이비통과 보테가 베네타는 모노그램과 위빙 디테일 등 브랜드의 상징을 응용해 강아지용품으로 만들었다. 해지스는 작년 3월 ‘헤지도기’라는 이름으로 반려견 라인을 따로 론칭했을 정도. 패리스 힐튼, 레이디 가가 등 ‘애견 사랑’으로 유명한 셀럽들에겐 주인 못지않게 차려 입은 강아지들이 항상 동행한다.

레인보우 재경은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마카롱’과 커플 룩 입은 모습을 올리기까지 했다. 전문가의 팁을 더하자면 강아지 옷을 고를 땐 보통 가슴둘레를 기준으로 하고, 뒷다리를 끼우는 올인원 디자인인 경우엔 몸의 길이를 기준으로 골라야 실패가 없다. 이제 ‘반려견과 산책할 때 입는 커플 룩(?)’이란 칼럼을 패션지에서 보게 될 날이 머지않은 듯.

  • 발행 : 2015년 54호
  • 양말을 덧신어 스포츠 샌들의 이미지를 상쇄시킨 센스.

1. 12만원 바버.
2. 가격 미정 에르메스.
3. 1만7천원 아메리칸어패럴.
4. 3만8천원 헤지도기.
5. 8만4천원 랄프로렌 펫.
6. 89만원 보테가 베네타.
7. 가격 미정 루이비통.
8. 똘복이가 입은 스트라이프 티셔츠 2만8천원, 백팩 3만6천원 모두 베럴즈.

EDITOR : 진정아
PHOTO : 김영훈·정주연(강아지, 제품), Splashnews/Topic, Instagram @_kimjaekyung_

발행 : 2015년 54호

강아지 안 키우는 사람도 탐낼 정도다.

Credit Info

2015년 05월 02호

2015년 05월 02호(총권 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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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진정아
PHOTO
김영훈·정주연(강아지, 제품), Splashnews/Topic, Instagram @_kimjaekyung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