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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Hot’ Trend Now

On May 11, 2015

지금 세계에서 가장 핫한 스포츠 트렌드 셋.

  • 한여름, 뉴욕시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비크람 요가를 즐기는 여성들.

Trend 1. 여럿이서 함께 즐기라
지금껏 당신의 운동이 매번 작심삼일로 끝났던 이유는 혼자였기 때문이 아닐까? 러닝머신 위에서 홀로 아무리 의지를 다져봤자 시간은 더디게 가고, 몸은 그만큼 빨리 지친다. 혼자가 아닌 둘이나 셋, 혹은 그 이상이 함께하는 운동이 올해의 트렌드로 떠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체로 즐기는 비크람 요가, 요즘 파리지앵이 열광한다는 부트캠프만 봐도 그 열기를 짐작할 수 있다.

지난 2월 21일 파리에서 열린 부트캠프 대회 ‘부스트 배틀 런’은 당초 100여 명의 파리지앵이 참석할 거라 예상했지만, 실제 참가자는 무려 8천 명 이상이었다. 부트캠프는 체중의 저항과 소도구를 활용하는 전신 운동인데, 파트너나 팀이 릴레이 식으로 함께하는 동작이 많아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줌바가 대세다. “사람들은 이제 운동 후 얻는 성취감은 물론이고, 운동하는 중에도 즐거움을 얻길 원해요. 줌바가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죠.” 줌바 피트니스 이혜윤 대표의 말이다.

Tip_ 메렝게, 살사, 삼바, 룸바 등의 댄스를 피트니스 운동과 결합한 줌바는 골반을 최대한 크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들이 가장 고민하는 엉덩이와 옆구리, 뱃살에 효과적이다.

줌바를 즐기는 셀럽들
미셸 오바마, 마돈나, 제니퍼 로페즈, 데미 무어, 손담비.

“해보지 않고는 그 매력을 다 알 수 없는 운동이 바로 줌바예요.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 관심받기 시작했지만, 알고 보면 꽤 오래된 운동이죠. 1990년대에 콜롬비아에서 시작됐으니까요. 이미 몇 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줌바 열풍이 불고 있었어요. 미국과 호주, 스페인, 벨기에, 세르비아 등 세계 각지에서 매년 줌바 페스티벌이 열릴 정도죠. 보는 것도 신나지만 하면 더 신나요. 직접 해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죠. 여럿이 함께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종종 소리도 지르며 춤을 추니 재미있을 수밖에 없어요.

몸치라 해도 겁내지 마세요. 대부분 따라 하기 쉬운 동작들이거든요.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춤을 추는 건 아니고요, 댄스 장르의 기본적인 스텝들을 응용해서 무한 반복하는 식이죠. 단순히 춤추는 것으로 끝나지 않아요. 근육 운동과 결합한 동작을 따라 하며 한 시간 정도 신나게 흔들다 보면 어느새 몸매가 만들어져 있어요. 혼자 춤추면 재미있을까요? 여럿이 함께하니까 재밌는 거죠. 일이 끝난 후 심신이 지친 상태로 이곳에 왔다가 에너지를 가득 충전하고 집으로 돌아가요. 운동량이 많아서 힘들 것 같지만, 오히려 덤으로 스트레스까지 날려주는 효과가 있죠.”
_공민경(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운영)

Trend 2. 짧은 시간에 칼로리를 소모하라
“최근 짧은 시간을 활용한 운동 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요. 4분 동안 1시간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타바타 운동법이나 <뉴욕타임스>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7분 운동법 등이 인기를 얻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잠잘 시간도 부족한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단시간에 높은 효과를 내는 운동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청담동 피트니스 센터 액티브 짐의 황철 퍼스널 트레이너의 말이다.

앞에서 언급된 두 운동법 모두 하나의 동작을 마친 후 10초 정도 휴식이 이루어지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HIIT’(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 유형으로, 짧은 시간 동안 시간 간격을 두고 강도 높은 운동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최근 영국에서는 정적인 운동의 대명사인 요가에까지 이 고강도 운동법을 적용하고 있다. 비크람 요가(핫 요가), 사이클링, 러닝이 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 요토피아(Yotopia)가 바로 그것. 운동 내내 쉴 틈을 거의 주지 않는 강행군이지만, 운동이 끝난 후에도 그 효과가 10시간 이상 지속된다고 하니 솔깃할 수밖에!

‘바디스쿨’의 스피닝 강사 한규미 실장은 스피닝처럼 시간 투자에 비해 효과가 높은 고강도 운동이 앞으로 더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예인 운동으로 불리는 EMS 트레이닝도 그중 하나. 특수 제작된 전용 슈트를 입고 20분 동안 간단한 동작을 몇 가지 하는 것만으로도 최대 6시간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미세 전류를 통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으로 근력을 강화시켜 다이어트와 재활에도 효과적이다. 국내에서는 김성은, 변정수, 서지혜 등이 EMS 트레이닝으로 몸매를 관리하고 있다고.

Tip_ 스피닝은 특별 고안된 스핀바이크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전거처럼 쉽게 페달이 멈추지 않는다. 따라서 갑자기 페달을 멈추려고 하다가는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할 것. 또한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기초 체력을 쌓으며 늘려가는 게 좋다.

스피닝을 즐기는 셀럽들
조디 포스터, 헬렌 헌트, 마샤 크로스, 임상아.

“스피닝을 한 지는 1년 반 정도 됐어요. 원래 근육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웨이트트레이닝을 꾸준히 했죠. 그러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사람들이 스피닝하는 걸 봤는데 보기만 해도 신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시작했어요. 주저할 이유가 없었죠. 흥겨운 음악을 틀어놓고 리듬에 맞춰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움직이는 스피닝은 한 시간에 무려 1000kcal 이상을 소비할 수 있거든요.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면 흔히 자전거와 러닝머신을 떠올리잖아요. 솔직히 너무 지루하죠. 반면에 스피닝은 1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릴 만큼 흥겨운 데다, 다른 운동과 비교해 단기간에 몇십 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좋아요. 특별한 날을 앞두고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 목표를 향해 좀 더 빠르게 전진하고 싶은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종목이 바로 스피닝이에요.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몸매가 예뻐져요.”
_임민정(실버주얼리 디자이너 겸 락킹에이지 대표)

 

Trend 3. 체육관 말고 밖으로 나가라
노푸(Nopoo)나 팔레오 다이어트처럼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은 걸까? 러닝, 클라이밍, 등산, 인라인 같은 야외 운동이 다시 성행하고 있다.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햇볕을 쬐며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선호하는 것. 최근 인터넷에는 실외에서 맨몸으로 즐기는 ‘스트리트 워크아웃’ 동호회도 점점 활성화되는 추세다.

학교 운동장, 공원, 놀이터 등의 도시 조형물을 이용하는 이 운동은 벤치를 허들처럼 뛰어넘고, 계단을 오르며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고, 가로등을 활용해 스트레칭하는 그야말로 ‘맨몸 운동’이다. 최근에는 연약해 보이는 배우 강소라가 인스타그램에 ‘스트리트 워크아웃’을 즐기는 영상을 올려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우리동네 예체능> 덕분인지 테니스도 다시 회원이 늘고 있다.

“테니스가 쉽게 익힐 수 있는 운동이 아니에요. 어느 정도 치려면 6개월 정도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TV에서 테니스의 매력을 잘 보여준 덕분이죠.” KUTCA(한국 대학 테니스 동아리 연합회) 이승현 회장의 말이다. 후덥지근한 공간의 땀 냄새 대신 신선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먼저 떠올리게 하는 테니스는 어려운 만큼 공을 넘길 때의 성취감이 커서 한 번 빠지면 마니아가 되는 경우가 많다.

Tip_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한 테니스는 올바른 동작을 익히는 데만 최소 3개월이 걸린다. 테니스는 오랜 기간 꾸준히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기본기와 구력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자세를 익히지 않고 무작정 치면 팔꿈치와 어깨에 무리가 가거나 갈비뼈에 금이 갈 수 있고, 공이 날아오는 속도를 무시하고 마구잡이로 휘두르다 라켓이 몸에 맞는 경우도 있으니 각별히 신경 쓰자.

테니스를 즐기는 셀럽들
칼리 쿠오코, 제니퍼 러브 휴잇, 르네 젤위거, 클로에 카다시안, 심은하.

“<우리동네 예체능>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시작하게 됐는데, 직접 해보니 더 재미있더라고요. 테니스를 배운 지는 5개월 정도 됐는데, 요즘엔 일주일에 두 번씩 빠지지 않고 치죠. 커플이나 부부가 하기에도 좋은 운동이에요. 테니스장은 주변이 나무로 둘러싸인 곳이 많아, 쾌적한 장소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건강을 다지기에 더없이 좋은 운동인 것 같아요.

테니스를 하면서 기초 체력이 정말 좋아졌어요. 한창 추운 겨울에 시작했는데 감기 한 번 안 걸린 걸 보면 면역력도 높아진 것 같고요.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도 테니스를 치고 나면 땀이 나죠. 해가 진 후에 즐기는 야간 테니스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고요. 사계절을 모두 즐기며 할 수 있는 게 실외 운동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_홍다현(요리 강사)

EDITOR : 손안나, 유성미(프리랜서)
PHOTO : 이윤화, Getty Images, Dollar Photo Club

발행 : 2015년 54호

지금 세계에서 가장 핫한 스포츠 트렌드 셋.

Credit Info

2015년 05월 02호

2015년 05월 02호(총권 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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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Getty Images, Dollar Photo 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