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패션

고무줄 바지를 입는 여자들

On April 29, 2015

옷 좀 입는다는 여자들이 하나같이 조거 팬츠에 꽂혔다. 애슬레저 룩이 대세니까!

  • 리한나
  • 4만9천원 H&M 스튜디오 컬렉션.

유행의 초점은 여전히 ‘편안함’에 있다. 작년 한 해를 뒤흔든 놈코어 트렌드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엔 보다 디테일한 키워드가 등장했다. 이름하여 ‘애슬레저’(Athleisure). 운동 경기(Athletic)와 여가(Leisure)의 합성어로, 운동을 일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손쉽게 즐기려는 성향을 의미한다. 어느 때보다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고 스포츠 브랜드들이 호황을 이어가는 요즘, 운동복을 일상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는 것도 당연하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노스페이스 화이트 라벨 등 잘나가는 스포츠 브랜드들은 일찌감치 데일리 웨어에 맞춘 라인을 세분화했다. 비단 스포츠 브랜드뿐만이 아니다. H&M이 알렉산더 왕과의 협업으로 애슬레저 스타일에 불을 지폈고, 키미제이·슬레이·네스티팜 등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과 올해 초 론칭한 슈콤마보니의 세컨드 브랜드 슈퍼콤마비까지 이 대세에 합류했다. 새 앨범 콘셉트에 재빨리 애슬레저 룩을 적용한 걸 그룹 포미닛까지, 에너지 넘치는 젊은 피(?)들이 애슬레저 룩이 ‘힙’함을 증명하고 있다. 단, 아이템 하나만으로는 운동복의 느낌을 지우기 힘들므로 매치하는 일상복과의 ‘합’이 중요하다.

<그라치아>는 이 난관의 해답으로 조거 팬츠에 주목했다. 허리와 발목에 밴드가 둘러진 모양새가 옷장에 하나쯤 있을 법한 이 팬츠는 스웨트셔츠와 입으면 그저 ‘추리닝’ 세트지만, 가죽 재킷을 걸치면 ‘스왜그’가 살아나기 때문. 명품 가방에 하이힐까지 더하며 조거 팬츠에 금기란 없음을 몸소(?) 실천한 셀럽들에게서 애슬레저 스타일링의 힌트를 얻어보라.

JOGGER PANTS STYLE TIPS 5
1. 후드 점퍼나 스웨트셔츠 등 운 동 복과의 매치는 금물이다.
2. 특별함을 더하고 싶다면 럭셔리 백이나 하이힐을 선택하라.
3. 보다 포멀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얇은 아우터를 매치하라.
4. 어두운 컬러라면 라인 혹은 프린트를 더해 단조로움을 피하라.
5. 실키한 소재를 택했다면 발목 밴드는 생략해도 좋다.
단, 유사한 소재의 상의를 매치하라.

리한나
리한나가 하면 모든 게 유행이 된다. 그녀가 요즘 푹 빠진 룩은 바로 원 컬러 스타일링. 조거 팬츠도 예외는 아니다. 다소 부담스러울 법한 올 핑크 트레이닝 슈트도 그녀만의 해석을 더하면 금세 특별해진다. 비결은 캐주얼한 디자인의 웨지 힐과 디올 라마 백!

  • 리한나
  • 4만9천원 H&M 스튜디오 컬렉션.

김성희 (모델)
티셔츠, 운동화, 금방이라도 무릎이 나올 것 같은 회색 스웨트 팬츠의 조합은 ‘동네 마트 패션’인 듯 친근하다. 여기에 한 끗을 더하고 싶다면 후드 점퍼 대신 바이커 재킷을 걸쳐볼 것. 카멜레온처럼 주변과의 적응이 빠른 조거 팬츠는 시크한 블랙 가죽과도 무리 없이 어울린다.

1. 20만원대 폴앤조 시스터.
2. 8만5천원 더파트먼트.

  • 리한나
  • 4만9천원 H&M 스튜디오 컬렉션.

아만다 웰시 (모델)
조거 팬츠와 스웨트셔츠의 조합이라면 그야말로 ‘추리닝’ 세트가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조거 팬츠의 소재가 가죽이라면, 그리고 룩의 컬러를 블랙으로 통일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스트리트 시크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스터드 장식의 가방까지 더한 아만다의 룩을 참고하면 된다.

1. 가격 미정 키미제이.
2. 24만8천원 트리플썸 by 제임스진스.

  • 리한나
  • 4만9천원 H&M 스튜디오 컬렉션.

제니퍼 로페즈
나이를 잊게 할 만큼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제니퍼 로페즈. 운동 마니아답게 조거 팬츠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겨울 동안 컬러풀한 퍼 재킷과의 럭셔리한 매치를 즐기더니, 이제는 리조트 웨어로도 손색없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키하고 부드러운 소재로 통일감을 주는 것이 그녀의 팁.

1. 10만9천원 비키.
2. 1백만원 펜디.
3. 58만원 세드릭 샬리에 by 지스트리트 494.
4. 28만원 서리얼 벗 나이스.

  • 리한나
  • 4만9천원 H&M 스튜디오 컬렉션.

엘리나 할리미 (아트 디렉터)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올 블랙 슈트 룩은 아이템의 완급 조절이 필수다. 노출 없이도 쿨한 그녀의 비법은 선명한 직선 디테일을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 재킷 밑단의 컬러 블록, 곧게 뻗은 아크릴 굽과 함께 스타일에 경쾌함을 더한 것은 조거 팬츠의 ‘삼선’ 디테일이다.

1. 10만원대 프랭클린 마샬.
2. 49만8천원 빈스.

  • 리한나
  • 4만9천원 H&M 스튜디오 컬렉션.

수키 워터하우스 (모델)
놈코어와 애슬레저 스타일이 그녀의 몸에서 만났다. 화이트 니트 톱과 레더 스니커즈는 꾸미지 않은 듯 편안한 매력을 발산하고, 그 사이에서 조거 팬츠는 ‘운동복’의 느낌을 잊은 채 어울린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스타일의 한 끗을 더한 건 추켜올린 흰 양말!

1. 17만5천원 리플레인.
2. 5만9천원 네스티팜 by 와무.
3. 3만5천원 자라.

  • 리한나
  • 4만9천원 H&M 스튜디오 컬렉션.

제이미 정 (배우)
체구가 작다고 스키니 진만 고수하지 말 것. 키에 맞는 사이즈와 피트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크롭트 톱으로 허리선을 높이고 허리 밴드를 그대로 드러낸 그녀의 스타일을 참고하라. 높은 굽으로 키를 높이되, 날씬한 레이스업 디자인을 선택해 발등을 시원하게 드러낸 센스도 눈여겨 볼 것.

1. 35만8천원 마커스루퍼 by 갤러리아 WEST 2F.
2. 9만8천원 슬레이.

EDITOR : 서지현
PHOTO : 정주연, Splashnews/Topic, Imaxtree

발행 : 2015년 53호

옷 좀 입는다는 여자들이 하나같이 조거 팬츠에 꽂혔다. 애슬레저 룩이 대세니까!

Credit Info

2015년 05월 01호

2015년 05월 01호(총권 53호)

이달의 목차
EDITOR
서지현
PHOTO
정주연, Splashnews/Topic, Imax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