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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피부 표현은 가벼움과 빛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Light the Skin

On February 10, 2015

섀도와 컨투어링으로 조각 같은 윤곽을 만드는 건 잊으라. 이번 시즌엔 어휘 그대로 라이트한 색감과 톤, 질감 그리고터치가 유행할 전망이다. 속부터 빛나는 화사한 피부 표현에 집중하란 얘기.

  • 톱 스타일난다.

2015 S/S 백스테이지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단어는 바로 ‘라이트’(Light)다.
1970년대 초반의 자유롭고 내추럴한 스타일이 주목받으면서, 재단한 듯 완벽하게 연출하는 스컬프팅 베이스 메이크업은 유행에 뒤떨어진 스타일이 돼버렸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빛으로 피부를 뒤덮어 화사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단, 이 빛은 물광, 윤광, 꿀광 등 한국 여성들이 집착하는 온갖 인위적인 빛과는 거리가 멀다. 어휘 그대로 빛, 또는 가벼움을 의미한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 같은 ‘노 메이크업’이 트렌드지만, 그렇다고 정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건 아니죠. 스킨 트리트먼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요. 피부 본래의 밝기와 투명함을 살려 맨 피부가 건강한 것처럼 연출해야 하죠. 베이스가 완벽하다면 깃털 같은 촉감의 글로 크림과 하이라이터로 피부에 광채를 부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런던의 시블링 쇼 백스테이지를 담당했던 맥 수석 아티스트 변명숙의 설명이다. 메이크업 후에 묵직하고 끈적이는 밤이나 오일을 얹어 인위적인 광택을 만들지 말라. 온갖 펄을 얹어 사이보그 같은 광택을 만들라는 얘기도 아니다. 원래 좋은 피부인 것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

스킨케어의 시작 단계부터 내공을 다져야 한다. 공들여 각질을 제거하고 흡수가 빠른 모이스처라이저와 프라이머 기능의 오일로 바탕을 만들 것. 매끈한 피부 위에 촉촉한 느낌의 베이스와 소량의 파우더, 마스카라를 생략한 속눈썹, 투명하게 빛나는 하이라이트로 힘을 빼고 은은한 윤기를 채워 넣으면 된다. 스스로 아름답게 빛나는 피부를 만드는 라이팅 기술을 공개한다.

  • 드레스 스타일난다. 반지 모두 호야앤모어.

LIGHT : TEXTURE
끈적이는 꿀광은 잊으라. 이번 시즌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건 오일을 바른 듯한 윤기가 아닌 도자기 같은 윤기다. 보드랍고 깃털처럼 가벼운(혹은 가벼워 보이는) 텍스처가 답이다. 평소 바르던 제품보다 한 단계 더 가벼운 질감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파우더다. ‘파우더 = 매트’라는 고정관념은 깨도 좋다. 극도로 가벼운 질감에 미세한 진주 펄이 들어 있는 피니시 파우더를 T존과 광대뼈에 덧발라볼 것. 모공을 메워주고 빛을 더해 보송보송하면서도 건강한 윤기가 살아난다. 커다란 파우더 브러시로 둥글리듯 발라 완벽하게 밀착시킬 것.

1. 메이크업포에버 샤인 온 파우더 4호 4만5천원.
2. 맥 미네랄라이즈 스킨 피니시 라이츠 카페이드 4만5천원.
3. 코스메 데코르테 AQMW 페이스 파우더 6만2천원.
4. 바비 브라운 브라이트닝 브릭 3호 파스텔 피치 7만2천원.
5. 겔랑 메테오리트 컴팩트 라이트 리빌링 펄 파우더 7만8천원.
6. 샤넬 르 블랑 펄 라이트 브라이트닝 루스 파우더 SPF12 7만2천원.
7. 캔메이크 글로우 플로어 하이라이터 2호 1만1천2백원.

LIGHT : ZONE
아무리 빛이 중요하다 해도 얼굴 전체를 펄 파우더로 뒤덮는 건 비효율적이고, 차가운 사이보그처럼 보일 뿐이다. 빛이 닿았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반사해 피부가 좋아 보이도록 만들고 이목구비를 살려주는 포인트가 분명히 존재한다. 눈 앞머리, 콧등 등 라이팅 기술이 집약돼야 할 라이팅 존이다.


EYE ZONE
보통 입체감을 줄 때 눈두덩의 볼록한 부분에 하이라이터를 바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그 반대다. 코뼈 옆에서 눈썹 앞으로 이어지는, 눈 앞머리의 움푹 들어간 부분이야말로 절대 빼먹지 말아야 할 라이팅 존이다. 이번 시즌 아티스트들이 필수품으로 꼽은 것은 토프와 캐러멜 컬러의 아이 글로스. 베이스를 깨끗이 정돈한 뒤 이곳에 글로스를 얹는 것만으로도 투명한 빛이 살아난다.

1. 문샷 젤리팟 스톤필로우 2만2천원.
2. 맥 스튜디오 아이 글로스 라이틀리 토프드 3만1천원.
3. 샹테카이 리퀴드 루미에르 5만5천원.
4.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 틴트 10호 4만8천원.


C - ZONE
관자놀이에서 광대뼈까지가 C존 하이라이트를 바르기에 최적의 부위다. 파운데이션 대신 은은한 펄이 함유된 CC 크림을 바르면 보다 가벼운 피부 표현이 가능한 것은 물론, C존의 광택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수분감이 풍부한 글로 크림을 가볍게 누르듯 한 번 더 얹어주면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가 완성된다.

1. 헤라 매직 스타터 2호 이너 글로우 40ml 4만원.
2. 시세이도 글로우 인핸싱 프라이머 30ml 3만9천원.
3. 바비 브라운 일루미네이팅 페이스 베이스 SPF 25 PA++ 30ml 5만8천원.
4. 겔랑 메테오리트 플루이드 베이비 글로우 SPF 25 PA++ 30ml 7만2천원.
5. 에스티 로더 일루미네이팅 퍼펙팅 프라이머 30ml 5만5천원.
6. 클리오 킬 커버 펄펙션웨어 쉬어블렌더 1호 20ml 2만5천원.


T - ZONE
T존 역시 라이팅의 필수 부위지만 자칫하면 번들거리는 피부처럼 보일 수 있다. 글로를 바르는 양과 부위에 신경 쓸 것. 콧방울과 헤어 라인 등 피지가 쉽게 올라오는 부위는 파우더로 가볍게 눌러주고, 양 눈썹 사이와 콧잔등(코끝까지 이어 바르지 말고 콧등 부위에만 짧게 바를 것), 입술 산, 턱에 한 톤 밝은 CC 크림이나 글로 크림을 가볍게 덧바르라. 피부 톤에 가까운 골드 펄 크림은 동동 떠 보이지 않고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해 준다.

1. 비디비치 퍼펙트 페이스 글로우 프라이머 40ml 5만5천원.
2. 버버리 프레쉬 글로우 루미너스 플루이드 베이스 01호 30ml 5만5천원.
3.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미네센스 CC 브라이트 모이스처라이저 SPF 35 30ml 7만원.
4. 에스쁘아 듀이 페이스 글로우 20ml 2만3천원.
5. 끌레드뽀 보떼 브왈 훌루이드 트랑스빠랑뜨 30ml 7만5천원.

EDITOR : 양보람
PHOTO : 김보성(인물), 장인범(제품)
MODEL : 박세라
HAIR : 이에녹
MAKEUP : 류현정

발행 : 2015년 48호

섀도와 컨투어링으로 조각 같은 윤곽을 만드는 건 잊으라. 이번 시즌엔 어휘 그대로 라이트한 색감과 톤, 질감 그리고터치가 유행할 전망이다. 속부터 빛나는 화사한 피부 표현에 집중하란 얘기.

Credit Info

2015년 02월 02호

2015년 02월 02호(총권 48호)

이달의 목차
EDITOR
양보람
PHOTO
김보성(인물), 장인범(제품)
MODEL
박세라
HAIR
이에녹
MAKEUP
류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