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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드가 젊어졌어요

On October 29, 2014

점잖던 트위드가 회춘을 고한다. 발랄한 컬러와 날씬한 실루엣, 다양한 액세서리로 변신하면서!

◀ 2014년 가을/겨울 샤넬의 컬렉션에 등장한 트위드를 보라.
선명한 컬러를 입은 채 재킷은 물론 팬츠와 스니커즈에까지 적용된 트위드 소재는 젊고도 젊다.

패션에서 유행을 절대 타지 않는 아이템은 청바지와 흰 셔츠, 그리고 트위드 재킷이라고 말한 칼 라거펠트. 그의 말대로 트위드 소재는 대대손손 클래식한 인기를 구가 중이다. 1954년 샤넬이 파격적으로 여성복에 트위드 재킷을 선보인 이래 상견례 자리에서나 입을 법한 점잖음의 상징으로, 할머니가 좋아하는 고상한 슈트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회춘’을 고한다. 트위드를 형형색색의 스니커즈에 쿨하게 대입시킨 샤넬, 소재를 풀어헤쳐 프린지 장식처럼 화려하게 무장한 랑방 등 2014년 가을/겨울 런웨이 속 트위드는 자유분방함 그 자체다. 상큼 발랄한 20대 스타들의 트위드를 향한 끊임없는 러브콜도 젊어진 위상을 증명한다.

매 시즌 트위드를 선보이는 여성복 브랜드들도 일제히 젊어진 디자인의 트위드를 등장시켰다. 바로 현란한 소재와 컬러, 날씬해진 실루엣 그리고 다양한 액세서리로 영역을 확대시킨 것. 물론 트위드의 가장 큰 매력은 자유분방해진 디자인 속에서도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는 점이다.


LIVELY TWEED
과거 트위드 재킷의 트레이드마크는 재킷 밖으로 비어져 나온 실을 정리하기 위해 가장자리에 두른 트리밍 라인. 이 트리밍은 재킷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였는데,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당시 여성들이 정갈하고 직선적인 라인을 중시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최근 선보이는 제품들은 오히려 솔기를 풀어헤치고 과장시켜 발랄해졌다. 또한 2~3가지 이상의 색실을 서로 엮어 소재는 더욱 입체적이고 화려해졌다. 포인트는 젊어진 트위드를 전면에 내세워 즐기는 것. 트위드 앙상블로 발랄함을 만끽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 티파니
  • 이연희

▲ 티파니는 다른 컬러의 실을 엮어 빛을 내는 트위드의 직조 방식을 체크 패턴으로 응용한 MSGM의 트위드 슈트를 입었다.
얼기설기 풀린 솔기가 자유분방해 보이는 샤넬의 코트를 원피스처럼 연출한 이연희.

1. 재킷 43만9천원, 팬츠 18만9천원 모두 주크.
2. 톱 18만9천원, 팬츠 7만9천원 모두 랩.
3. 재킷 39만9천원 티렌.
4. 32만9천원 시에로.
5. 45만9천원 보브.
6. 25만9천원 지컷.
7. 64만8천원 럭키슈에뜨.
8. 1백35만원 오브제.


실루엣이 짧고 타이트해진 트위드는 더 이상 나이 든 여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고아성을 보라!

SLIM TWEED
최초의 트위드 재킷은 남성복에서 영감을 얻어 실루엣이 넉넉했다. 이는 재클린 케네디처럼 정숙한 미를 뽐내는 여자들의 상징이 되었다. 그러나 젊은 트위드의 바람은 실루엣에서도 감지된다.

이제는 얇은 소재와 입체적인 재단, 드레이핑 등의 신기술로 허리를 잘록하게 깎아 여성미를 발산한다. 타이트한 실루엣 덕에 다른 아이템과의 레이어링도 쉬워졌다. 원피스는 바이커 재킷과, 재킷은 데님 팬츠와 매치하라.











1. 1백25만원 오브제.
2. 53만9천원 모조에스핀.
3. 99만8천원 지고트.
4. 재킷 1백70만원, 팬츠 가격 미정 모두 모스키노 칩앤시크.
5. 재킷, 스커트 모두 가격 미정 랑방.
6. 39만8천원 럭키슈에뜨.
7. 49만5천원 SJSJ.
8. 45만8천원 꼼빠니아.


MULTIPLE TWEED
트위드 소재는 재킷과 스커트를 넘어 다양한 아이템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샤넬의 2014 가을/겨울 컬렉션에 등장한 트위드 선글라스와 스니커즈가 그 예. 트위드 특유의 이미지는 캐주얼한 슬립온이나 투박한 부츠에도 개성을 불어넣는다. 아직은 완전한 트위드 걸로 성장하기에 이르다면, 혹은 무뚝뚝한 차림새에 여자의 향기를 불어넣고 싶다면 트위드 액세서리로 트렌드에 합류해 보라.

  • 티파니
  • 이연희

▲ 드레드 헤어의 피스부터 선글라스, 스니커즈, 부츠, 가방까지. 샤넬은 트위드 소재를 액세서리 전방위에 활용했다.

1. 가격 미정 샤넬.
2. 10만9천원 코모노.
3. 46만원 MSGM by 1423네이브워터.
4. 19만8천원 바이커 스탈렛.
5. 21만8천원 알도.

EDITOR : 서지현
PHOTO : 김영훈·정주연(제품), Getty Images, Imaxtree, ⓒChanel

발행 : 2014년 41호

점잖던 트위드가 회춘을 고한다. 발랄한 컬러와 날씬한 실루엣, 다양한 액세서리로 변신하면서!

Credit Info

2014년 11월 01호

2014년 11월 01호(총권 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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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서지현
PHOTO
김영훈·정주연(제품), Getty Images, Imaxtree, ⓒCha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