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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kenstockShock!

On April 29, 2014

이번 시즌을 섭렵한 버켄스탁 스타일에 대한 모든 것. 비단 두 줄의 스트랩이 특징인 버켄스탁 ‘아리조나’뿐 아니라, ‘리오’와 ‘아테네’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스트리트를 강타했다. 대학생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버켄스탁이 패션의 한 끗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 발행 : 2014년 29호

‘버켄스탁’은 더 이상 특정 브랜드 이름이 아니다. 이제는 하나의 스타일을 규정짓는 단어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 믿을 수 없는 신분 상승이 단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때는 2013년 봄/여름 컬렉션, X자 스트랩 슬리퍼 바닥에 퍼를 깐 셀린느가 시발점이었다. 이 예상치 못한 아이템은 등장과 동시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러나 슬리퍼라 한들 셀린느의 가격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은 일. 많은 이들이 실제로 이와 비슷한 모양의 버켄스탁으로 눈을 돌리면서 이 신드롬이 시작되었다. 비단 두 줄의 스트랩이 특징인 버켄스탁 ‘아리조나’뿐 아니라, ‘리오’와 ‘아테네’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스트리트를 강타했다. 대학생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버켄스탁이 패션의 한 끗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 여파는 이번 시즌 버켄스탁의 슬리퍼와 스트랩 샌들을 닮은 수많은 아류를 양산했다. 셀린느 역시 이번 시즌 슬리퍼에 달린 퍼 장식을 다시 떼었을 정도. 뿐만 아니다. 패션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올슨 자매는 (버켄스탁으로 추정되는) 슬리퍼를 나란히 신고 J.F. 케네디 공항에 등장하며 세간의 집중을 받았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만을 취급하는 인터넷 쇼핑몰 ‘네타포르테’ (Net-a-porter)에서는 ‘익스클루시브’란 타이틀을 걸고 특별한 디자인의 버켄스탁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의 패션피플들은 너나없이 버켄스탁, 혹은 버켄스탁에서 영감받은 샌들과 슬리퍼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며 열혈 사랑을 전파 중이다.


FLAT SANDAL SCANDAL
버켄스탁 슬리퍼가 떠오르자 덩달아 투박한 샌들도 인기다. 이번 시즌엔 스포티한 기운을 담은 투박한 디자인이 강세. 특히 이런 샌들은 자신의 발과 딱 맞아떨어질 때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발과 스트랩 사이에 빈 공간이 남지는 않은지, 혹은 스트랩이 발을 심하게 조이진 않는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수. 또한 폴앤조의 컬렉션처럼 우아한 펜슬 스커트와 매치해 반전의 묘미를 즐기는 것도 투박한 샌들을 신는 즐거움 중 하나다.

1. 7만8천원 알도.
2. 가격 미정 지방시.
3. 9만8천원 칩먼데이.
4. 2만9천원 H&M.
5. 가격 미정 마이클 코어스.
6. 80만원대 토즈.
7. 53만원 스튜어트 와이츠먼.
8. 36만8천원 캠퍼.
9. 35만8천원 유나이티드 누드.
10. 39만8천원 슈콤마보니.
11. 32만8천원 율이에.
12. 버켄스탁 ‘밀라노’(Milano)_8만9천원 버켄스탁 by 스닉솔로.
우리나라에서 ‘밀라노’가 각광받게 된 데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 영향이 크다. 당시 여주인공이었던 공효진이 극에 밀라노를 신고 등장하면서 ‘남자 샌들’이라는 편견을 무너뜨리고 크게 이슈화된 것. 그 후 여성들의 ‘밀라노’ 구매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고, 여전히 여자 사이즈를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LIKE BIRKENSTOCK
버켄스탁 고유의 버클 달린 슬리퍼가 다양한 방법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다시 말해, 버켄스탁과 완벽하게 닮은꼴의 슬리퍼가 화려한 프린트나 메탈릭 컬러를 덧입은 것. 이런 슬리퍼 샌들은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없을 정도다. 이번 시즌엔 슬리퍼를 신는 방법 또한 새로운데, 바로 뉴트럴 톤의 양말을 더하는 것. 다소 도전 정신이 필요하겠지만, 좀 더 멋스럽고 갖춘 듯한 분위기를 꾀한다면 제격이다. 단, 목이 긴 양말에 주름을 잡아 느슨하게 연출해야 함을 잊지 말 것.

1. 버켄스탁 ‘아리조나’(Arizona)
_7만5천원 버켄스탁 by 스닉솔로.
1973년에 처음 출시된 ‘아리조나’는 올해로 서른한 살이다.
투박한 두 줄 스트랩은 1970년대 보헤미안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고, 결국 버켄스탁의 브랜드 이미지와 동일시됐다. 2014년이 된 지금도 아리조나의 매력은 여전하다. 2014 봄/여름 컬렉션 많은 패션 브랜드는 모델들에게 진짜 아리조나를 신겼을 정도니까.
2. 가격 미정 스튜어트 와이츠먼.
3. 39만8천원 슈콤마보니.
4. 9만8천원 알도.


THE ‘X’
올여름, 가장 눈여겨봐야 할 신발 중 하나는 ‘X’자 형태의 스트랩 슬리퍼. 스트랩이 얇아서는 안 된다. 이번 시즌엔 굵고 투박할수록 쿨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 만약 늘씬한 비율의 소유자라면 발등을 덮는 기장의 팬츠와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키가 작다고 해서 슬퍼할 것 없다. MSGM은 사랑스런 스커트에 ‘X’ 스트랩 슬리퍼로 발랄하고 신선한 스타일을 시도해 볼 수 있는 해답을 제시했으니까.

1. 16만9천원 핏플랍.
2. 가격 미정 셀린느.
3. 3만5천원 H&M.
4. 13만9천원 세컨플로어.


  • 패션 블로거 수지 버블
    instagram.com/susibubble

EDITOR : 서민진
PHOTO : 장인범(제품), Imaxtree, ©Ce′line

발행 : 2014년 29호

이번 시즌을 섭렵한 버켄스탁 스타일에 대한 모든 것. 비단 두 줄의 스트랩이 특징인 버켄스탁 ‘아리조나’뿐 아니라, ‘리오’와 ‘아테네’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스트리트를 강타했다. 대학생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버켄스탁이 패션의 한 끗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Credit Info

2014년 05월 01호

2014년 05월 01호(총권 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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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서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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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범(제품), Imaxtree, ©C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