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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들이 예측한 2014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2014 Life style it Trend

On December 31, 2013

각계 전문가들이 내다본 2014년을 강타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 <친구2>, <상속자들>로 순식간에 톱스타 반열에 오른 김우빈. ‘응사’가 낳은 진정한 샛별 유연석.

Guys 김우빈과 유연석의 난
2012년의 하정우, 2013년의 김수현을 이을 남자는? 톱스타의 반열에 이미 오랫동안 군림해 온 몇몇 남자 배우들의 아성에 이제 막 청년이 된 두 남자가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이민호의 카리스마를 슬쩍 비껴가며 자신만의 매력을 뽐낸 김우빈이 그 첫 주인공이다. 쌍꺼풀 없이 깔끔한 눈매를 다 덮을 정도로 높게 솟은 전두골은 터프한 듯하면서도 감성 어린 느낌을 준다. 제작자의 관점에서 그는 심심한 멜로드라마에도 깊은 굴곡을 그려낼 수 있는 얼굴로, 그야말로 얼굴이 연기인 셈이다.

30대 여성이 타깃이라면 유연석도 빼놓을 수 없다.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라는 촌스러운 이름과는 대조적인 모던한 외모로 1990년대의 향수가 묻은 의상조차 ‘모던 클래식’으로 바꿔놓은 꽃미남. 그러나 연약하기만 한 꽃미남은 아니어서 고집 있고 강직한 연기가 오히려 어울린다. 자, 이제 문제는 하나다. 차기작이자 첫 감독 입봉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가제)의 주연을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WORDS 김방현(<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자. 영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준비 중)


마스다 미리의 여자 만화 시즌1.

Book 여자를 토닥이는 책
2013년 하반기를 휩쓴 ‘여자 만화 3종 세트’의 제목을 보면 2014년의 출판계 트렌드가 보인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는 일본 30대 여성들의 정신적 지주로 불리는 작가 마스다 미리의 작품들이다.

주인공 ‘수짱’을 통해 “의미 없이 흘러간다고 여겼던 하루하루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한국의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2013년 『혼자 사는 즐거움』 같은 책이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결혼이든 싱글이든 가부간의 결정을 내린 여성들이 자신을 사랑하도록 토닥이는 책이 인기를 끌 거란 이야기다.

마스다 미리의 ‘여자 만화 시즌 2’의 제목은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이다. 연애를 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것조차 시간 낭비임을 깨달은 지혜로운 여성을 기대해 본다.
WORDS 김홍민(‘북스피어’ 대표)





스타일리시한 팔찌 형태의 조본은 아이폰과 연동된다.

TECH 스마트한 몸매를 위한 스마트 기기
2013년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돌아보니 요란한 빈 수레에 불과했던 스마트 워치. 대신에 2014년에는 그 이름도 거창한 ‘모바일 헬스 케어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동량·칼로리·수면 시간 체크 등 똑똑한 기능으로 스마트한 몸매를 만드는 데 일조할 제품들이 애플과의 연동성을 앞세워 윈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의 강자 ‘조본’이 대표적. 이번에 출시한 ‘업’은 오랫동안 몸을 가만히 두면 진동으로 억지로 움직이게 만든다.
내년에는 멍청한 스마트 워치 대신에 똑똑하고 유용한 모바일 헬스 케어 기기를 두르고 다녀보자.
WORDS 김정철(IT 칼럼니스트)









◀위)84세 노장 구사마 야요이의 전시가 연초 열린다. 아래) 구사마 야요이의 ‘I’m here but nothing’, 2000~2013

ART 영 아티스트는 가라
‘노병은 다만 사라질 뿐’이라더니, 2014년 현대 미술계는 이 명언이 무색하게 됐다. 1960~70년대 현대미술을 쥐락펴락하던 병장들이 곳곳에서 위엄을 떨칠 예정이다.

우선 국가 프로젝트가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 현대 미술사를 이뤄낸 70세 이상의 원로 작가 중 부문별로 총 22명을 선정, 대대적인 개인전을 마련한다.

2014년부터 순차적으로 밀도 있게 꾸밀 예정. 선정된 작가군에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회화 작업으로 명성을 얻은 이건용(71세), 브론즈 조각의 정석으로 꼽히는 최만린(78세) 등의 대가들이다. 그뿐 아니다. 삼성미술관 리움은 내년 3월 23일까지 히로시 스키모토(65세) 전시로 한 해의 1/3을 할애한다. 진화랑은 연초를 구사마 야요이(84세)의 개인전으로 꾸민다.




그런가 하면 해외로 진격하는 노병들도 있다. 기정현 미시건 대학교 교수는 얼마 전 출간한 책 『Contemporary Korean Art : Tansaekhwa and the Urgency of Method』에 소개한 이우환(77세), 박서보(83세), 하종현(78세) 작가 등으로 전시를 기획, 미국 LA의 저명한 ‘BLUM & POE Gallery’에서 선보인다.

해외의 유명 갤러리 한 곳에 작품이 총출동하는 것은 처음인 데다, 이 기획전을 시작으로 한국 미술과 작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 미술계의 관심이 대단하다. ‘힙’하고 ‘핫’한 영 아티스트들의 작품에 피로감을 느낀 것일까? ‘Old but Good’이란 명제에 공감하기 때문일까?
WORDS 정일주(<퍼블릭아트> 편집장)


Architecture 집 짓는 귀촌

  • 귀촌을 다룬 책 『2천만원에 시골집을 샀습니다』 속 풍경

도시 탈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보금자리 마련 방법이 달라졌다. 30~40대 전문직 종사자들이 직접 집을 짓겠다고 나서는 중이다. 심지어 20대 후반들도 있다. 이는 인생 가치의 변화, 전문직 개인 사업자들이 굳이 도시에 살지 않아도 꾸준한 벌이가 가능해진 시대 덕분이다. 경기도에 집을 지어 서울로 출근하는 반(半)귀촌도 있지만, 아예 직장을 그만두고 돈벌이와 생활을 완전히 바꿀 각오로 시골집을 마련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고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그만의 시장을 개척한다.

이들은 땅을 구하러 다니는 재미, 그 땅 위에 손수 집을 짓는 과정에서 오는 쾌감을 만끽하며 자랑한다. 하지만 정작 집을 짓는 과정은 쉽지 않다. 허가 과정부터 전기와 배관까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주말마다 현장에서 먼지를 뒤집어쓰며 하는 노동은 좌절을 동반한다. 게다가 2~3년 걸리는 대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선택이 많아지는 것은 삶의 질에 대한 태도가 변했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이어 경남 하동이 귀촌 열풍을 이어받았고, 최근 강원도 고성이 뜨고 있다.
WORDS 최충욱(공간전달연구소 소장)


소셜 데이팅 업체 ‘이음’이 주최한 오프라인 파티 미팅.

Love 30대 여성을 위한 맞춤식 소셜 데이팅
소셜 데이팅의 인기는 여전하다. 대학생들이나 하는 거라고?
업계 1위인 ‘이음’의 박희은 대표는 결혼보다 연애가 더 하고 싶은 30대 여성들로 인해 소셜 데이팅이 더 활발해지리라 예상했다.

‘코코아북’의 남경식 대표는 100여 개의 소셜 데이팅 업체가 포화라서 더욱 세분화된 소셜 데이팅이 등장할 것으로 봤다.
“크리스천 데이팅, 애완동물 데이팅처럼 취향별로 소셜 데이팅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확실한 콘셉트의 오프라인 매칭 이벤트도 인기를 끌 것이다. 파티를 콘셉트로 한 소셜 미팅이나 SBS 프로그램 <짝>을 모티브로 한 ‘짝 여행’이 그것.

이음의 박희은 대표는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남들과 다른 것을 추구하고 소비에 적극적인 30대 여성들은 오프라인 매칭 이벤트를 부끄러워하지 않아요”라면서 그간의 오프라인 매칭 이벤트가 계속 호황이었다고 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이웅진 대표도 공감했다. “결혼정보회사는 쇠락하고 소셜 데이팅 업체는 점점 흥하게 될 거예요. 특히 일대일이 아닌 소셜 미팅 같은 단체 속에서의 만남이 대세일 거예요.”
WORDS <그라치아> 편집부


19금 예능의 선두인 신동엽.

TV 19금, 돌싱 타깃 예능
<히든싱어>의 조승욱 PD는 5~6년간 강세였던 리얼리티 프로의 인기는 계속될 거라 봤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같은 ‘가족형 관찰 프로’가 양산될 거예요. 시청자들의 피로도도 함께 증가해 한두 개만이 살아남겠죠.”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이런 휴머니즘을 강조한 프로와 , <마녀사냥> 같은 개방적이고 자극적인 프로의 양대 구조가 계속되리라 예상했다.

“따뜻함과 19금 모두 수위가 점점 세질 거예요.” 반면 <마녀사냥>의 정효민 PD는 리얼리티 프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 “<1박 2일>보다 더한 리얼인 <진짜 사나이>가 나와 인기였죠. 그 이상의 리얼을 보여줘야 하는데, 과연 가능할지 싶어요.”

그보단 ‘정확하고 좁은 타깃’의 프로가 관건이라 했다. “<나 혼자 산다>처럼 특정 누군가를 타깃으로 하게 될 거예요. 30~40대 돌싱이나 대학 신입생이 등장하는 거죠. 해당 타깃뿐 아니라 그들이 궁금한 다른 시청자들도 흡수하죠.” 그간 지상파의 예능은 가족을 대상으로 했지만. tvN과 JTBC의 젊은 층 공략 프로가 성공하면서 젊은 시청자 위주로 프로가 제작될 거라 덧붙였다.
WORDS <그라치아> 편집부




PLAY 거리 트레킹

  • 다양한 판매자가 몰리는 ‘이태원 계단장’.

사람들이 ‘거리 탐구’를 시작했다. 수직으로 높았던 쇼핑몰이 유럽의 거리처럼 가로로 넓어지고, 아기자기한 카페 거리가 생긴 것은 오래전이다. 이제 홍대 문화 거리, 가로수길처럼 유명 거리를 방문하기보다는 집 근처의 일상적인 거리를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다.

이 공간에서 타인과 문화를 교류하고, 감성을 충족하는 것. 이태원 우사단길에서 열리는 플리 마켓은 SNS를 통해 셀러가 늘어나 ‘이태원 계단장’으로 유명해졌다. 해방촌에서 1년에 2번 열리는 외국인들의 뮤직 페스티벌, 동네 주민과 인디 밴드가 골목에서 여는 와글와글 활력 운동회 등 예는 많다. 앞으로 미식 관련 거리 트레킹도 이어질 듯하다.

외국은 3~4년 전부터 활성화돼 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시작된 ‘레스토랑 데이’는 자신만의 레시피로 원하는 장소에서 단발로 레스토랑을 연다는 콘셉트. 국내에서는 패션 브랜드들이 특정 레스토랑과의 이벤트를 벌이며 이런 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자신의 독립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유희를 즐기는 습성이 거리 트레킹을 통해 실현될 것이다.
WORDS 김경훈(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


FILM 한복 입은 오빠들이 온다

  • 영화 <전우치>의 강동원.

2013년 한국 영화에서 남자들은 통칭, ‘양복 간지’를 뽐냈다. <신세계>의 자성(이정재)과 정청(황정민), <더 테러 라이브>의 윤영화(하정우), 반면 2014년의 남자들은 도포 자락을 휘날릴 예정이다.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협녀 : 칼의 기억>에선 이병헌이,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에는 김남길이, <군도 : 민란의 시대>에는 하정우와 강동원이, 그리고 정조의 암살을 둘러싼 이야기인 <역린>에는 현빈과 정재영이 한복을 입고 등장한다.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는 <명랑 : 회오리 바다>에는 류승룡도 나온다.

현재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존재감이 뚜렷한 배우들과 자본이 모두 역사 속으로 빨려 들어간 셈. 또 하나의 흐름은 2014년 사극 열풍의 주인공은 ‘왕’이 아니라는 점이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한국 남자 배우들이 왕의 성장 드라마를 그려냈던 반면(<해를 품은 달>, <광해> 등), 2014년 사극 영화 속의 배우들은 대부분 액션을 연기한다. <역린>에서 현빈이 연기할 정조 또한 ‘식스팩’을 가질 만큼 스스로 몸을 단련하는 왕으로 묘사될 예정이다. 2014년은 한국 영화가 역사 속에서 확장시킬 장르적인 흥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
WORDS 강병진(<맥스무비> 에디터)


TRAVEL 하와이보다 칸쿤과 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의 상징인 주황빛 지붕들.

 

  • <꽃보다 누나>도 찾을 만큼 인기 있는 여행지, 크로아티아.
  • 쇼핑, 휴양, 엔터테인먼트가 공존하는 칸쿤.

‘최고의 신혼여행지’는 지난 수년간 몰디브를 거쳐 하와이로 서서히 이동했다. 하와이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부터였다.
그런데 직항 노선도 없는 멕시코의 한 휴양지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미국의 거부들이 자주 찾는다는 럭셔리 휴양지 ‘칸쿤’. 칸쿤은 몰디브가 가진 휴양지로서의 아름다움은 물론, 하와이가 가진 쇼핑 도시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모두 갖췄다.

게다가 전통 멕시코 음식부터 미슐랭 스타급 프렌치 레스토랑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놀고 먹고 쉬기엔 최고라는 이야기.
반면 올해의 배낭 여행객은 크로아티아로 몰릴 전망이다. <꽃보다 할배> 이후 대만의 여행객이 두 배 이상 급증했던 것을 상기하면, <꽃보다 누나>의 촬영지인 크로아티아는 요주의 여행지. 게다가 동유럽은 배낭 여행객이 이미 오래전부터 몰리고 있으니, 동유럽 여행 중 크로아티아를 끼워 넣을 확률이 높아졌다. 호재 속에 만난 호재다.
WORDS 조일상(‘하나투어’ 홍보팀)


위)글렌체크의 <유스>. 아래)로큰롤 라디오의

MUSIC EDM말고 밴드 음악!
‘댄스 음악’ 하면 최근 클럽에서 유행하는 스크릴렉스 유의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떠올리게 했던 2013년과 달리, 2014년의 댄스 음악은 좀 더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힙합, 스윙 재즈, 로큰롤이 댄스 뮤직의 카테고리를 침범할 테니까. 그중에서도 대세는 글렌체크, 솔루션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로큰롤라디오와 같이 춤에 최적화된 ‘밴드 음악’이다.

예전 록 밴드들이 날염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었던 것과는 달리, 이들은 패션 센스까지 갖춰 특히 여성들에게 어필할 것이다. 2013년에 강세였던 힙합의 열기도 여전할 듯하다. 하지만 그저 그런 힙합이 아니라 빈지노, 산이, 매드 클라운처럼 영화 같은 내러티브가 살아 있는 힙합이 아이돌 음악에 별 관심 없는 보통 여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듯하다.
WORDS 권석정(<10아시아> 음악 전문 기자







솔로들의 일상을 다룬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SERVICE 싱글 케어 서비스 러시
솔로 이코노미는 완연한 르네상스다. 시장 규모가 60조원을 넘겼다. 앞으로도 싱글들은 결핍이 생기면 가족보다는 서비스를 돈으로 구입해 이용할 거다.

쓰레기 분리수거부터 장보기까지 해주는 싱글 전문 가사 대행 서비스, 싱글끼리 함께 밥 먹는 모임 ‘집밥’ 같은 관계형 서비스, 시간당 1만5천원을 내면 남편을 빌려 부부 동반 모임에 갈 수 있는 역할 대행 서비스 등 다양하다.

특히 디지털 기기를 바탕으로 한 싱글 케어가 늘어났다. 싱글을 위한 수많은 앱을 보라. 무엇보다 고독을 달래주는 싱글 케어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일본 도쿄에는 ‘잘 들어주기 클럽’이 성행 중이다. 상담이 아닌 푸념을 늘어놓는 클럽으로 10분당 약 1만1천원이다. 앞으로 이런 싱글들의 마음까지 케어할 서비스 업종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다.
WORDS 김경훈(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

EDITOR : 김나랑, 박세회
PHOTO : 김용찬, CJ엔터테인먼트, Shutter Stoc

발행 : 2014년 21호

각계 전문가들이 내다본 2014년을 강타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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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
EDITOR
김나랑, 박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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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찬, CJ엔터테인먼트, Shutter St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