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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아티스트의 영감이 되고 있는 불멸의 뷰티 아이콘

Timeless Beauty Icon 17

On November 13, 2013

빠르게 바뀌는 것이 트렌드지만 그 중심에는 엄연히 시대의 기록이 남아 있다. 아직까지도 수많은 아티스트의 영감이 되고 있는 뷰티 아이콘들,그리고 그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은 여전히 아름다움의 근원이 되고 있다.

 

Addicted to Red
마릴린 먼로


올해에도 강력한 트렌드의 중심에 자리 잡은 ‘레드 립스틱’. 그리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뮤즈, 마릴린 먼로가 만들어내는 영향력이란 영원에 가깝다. 그녀의 잔상들을 떠올리면서 구불거리는 블론드 헤어, 이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새빨간 입술을 그냥 지나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나 <7년만의 외출>과 같은 영화 속 모습들 말이다. 레드 립스틱은 클래식하면서도 늘 동시대적인 뷰티 아이템으로 꼽혀왔다. 어떤 시대에든 통하는 공식이 있다면 마릴린 먼로의 도자기처럼 하얗고 결점 없는 피부 위에서 비로소 그 존재감을 또렷이 증명할 수 있다는 것!

1. 날카로운 립 라인을 완성시켜 줄 디올 컨투어 립펜슬 775호 3만3천원.
2. 풍성하고 빛나는 레드 컬러의 랑콤 압솔뤼 루즈 186호 3만9천원대.


Eye Bomb
트위기


미니스커트와 블랙 타이츠, 쇼트커트 등 1960년대가 여자들에게 남긴 유산은 수없이 많다. 그 중심에 트위기가 있다. 그녀의 얼굴에서 여전히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아이 메이크업이다. 위아래로 내뿜어지듯 과장된 속눈썹, 마치 팝아트의 한 부분인 양 기하학적으로 그려진 아이라이너 등은 아직까지도 빈번하게 재해석되는 메이크업 중 하나다.

트위기는 깡마른 팔다리와 짧은 쇼트커트로 데뷔하자마자 전 세계 패션 잡지의 커버를 휩쓸었던 세계 최초의 슈퍼모델. 마치 소년에 가까운 외모였지만 유일하게 풍성한 속눈썹에서 그녀의 여성성을 폭발시켰다.

1. 바비 브라운 롱 웨어 젤 아이라이너 에스프레소 잉크 3만5천원.
2. 크고 선명한 눈매를 연출해 줄 슈에무라 빅 아이 마스카라 3만7천원.


Classic Brow
엘리자베스 테일러


뷰티 매뉴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인상을 좌우하는 눈썹’ 그리기다. 2013년 대한민국은 동안 얼굴을 만들어주는 도톰한 일자 눈썹에 열광하고 있다지만 때론 다양한 눈썹을 시도해 보는 것만으로도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옅고 자연스러운 눈썹을 선호하는 21세기 뷰티보다는 클래식한 영화 속 뷰티 아이콘에서 그 힌트를 찾아볼 수 있다.
정석 그대로 그려진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완벽한 갈매기 눈썹은 역시 베이식한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1. 눈썹의 형태를 정돈해 고정시켜 주는 맥 브로우 세트 2만2천원.


Bouffant Hair
브리지트 바르도


미국의 섹스 심벌이 마릴린 먼로라면 프랑스에는 브리지트 바르도가 있다.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로 스타덤에 오른 브리지트 바르도는 그녀의 모든 것이 BB 스타일로 이름 붙여질 만큼 프랑스 전체를 뒤흔들었다. 18살의 앳되고 순수한 모습에서 섹슈얼리티를 발산했는데 대표적인 BB 스타일로 부팡 헤어를 꼽을 수 있다.

부팡 헤어란 정수리 쪽을 크게 부풀려 풍성한 볼륨을 주는 스타일. 그녀는 굵은 컬 헤어를 늘어뜨리거나 올리고 혹은 반만 묶어 올리는 등 다양한 헤어 변신을 선보였지만, 어떤 경우에도 살짝 내려오는 앞머리와 정수리 뒤쪽을 풍성하게 부풀리는 것만큼은 항상 고수했다.

1. 파우더 타입의 헤어스프레이. 파라팜 퍼퓸 에어 볼류머 8g 3만6천원.
2. 평평한 면을 이용해 모발의 뿌리를 살린 뒤, 브러시를 사용한다.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시 2만9천원.


 

Apple Cheek
미란다 커, 스칼렛 요한슨, 제시카 알바


사랑스럽다. 천사 같다. 어려 보인다. 이런 형용사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치는 미인의 조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미란다 커, 백설 공주를 연상시키는 스칼렛 요한슨, 동양적인 마스크로 친근한 제시카 알바야말로 이런 형용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들이다. 공통점을 꼽자면 동화 속 캐릭터처럼 발그레하게 상기된 두 볼. 사과처럼 예쁜 두 볼의 마지막 장치는 단연 얼굴에 혈색을 부여하는 블러셔다.

지적인 느낌을 주는 사선형 터치보다는 웃을 때 볼록 올라오는 광대뼈를 중심으로 터치해 주는 것이 전형적인 사과 블러셔 테크닉이다. 또 크림 타입 블러셔로 촉촉함을 강조하고, 때에 따라서는 이 위로 하이라이터나 미세한 펄감의 피니싱 콤팩트로 광택을 더해 두 뺨을 더 돋보이게 해준다. 여기에 언제 어디서나 매력적인 미소가 더해지면 완벽하다.

1. 생기를 줄 수 있는 슈에무라 글로우 온 M 핑크 30 3만3천원.
2. 크림 타입의 블러셔, 바비 브라운 팟 루즈 포 립스 앤 치크 4만원대.


 

French Chic
카린 로이펠드, 샤를로트 갱스부르


프렌치 시크는 곧 세련됨을 의미한다. 창백한 피부, 깊고 짙은 스모키 아이, 누디한 입술 등은 어느덧 스타일 좋다는 여자들의 상징이 되었다.

<하퍼스 바자>의 글로벌 패션 디렉터인 카린 로이펠드 역시 패셔너블해지고 싶은 여자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한국에 스모키 화장이 처음 회자되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여전사’와 같은 수식어가 따라다녔지만 어느덧 일상적인 스타일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과하게 꾸미지 않은 듯 무심하고 건조한 매력이 그 비결.

화장기 없는 얼굴의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여전히 수많은 패션 디자이너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드시 기억할 것 한 가지. 이들의 뷰티 코드는 시크한 스타일링과 가녀린 실루엣 그리고 세련된 애티튜드가 더해졌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는 사실이다.

1. 보송한 피부 상태로 지속시켜 주는 맥 프렙+프라임 트랜스페어런트 피니싱 프레스트 파우더 3만8천원.
2. 젤 크림 타입의 스모키 아이섀도. 샤넬 일뤼지옹 옹브르 91호 4만6천원.


Super Natural Wave
시에나 밀러, 알렉사 청


‘스타일리시하다’의 정확한 정의는 무엇일까? 시대마다 조금씩 바뀌겠지만, 최근 몇 시즌을 되돌려보면 과하게 꾸미지 않고 자연스럽게 멋이 배어나오는 것을 뜻하고 있다.

그걸 뷰티에 빗대어 보자면 저절로 윤기가 도는 피부 톤과 내추럴한 메이크업, 손대지 않은 듯 흘러내리는 헤어스타일링 정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으로 전 세계 모든 패션 잡지와 블로그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시에나 밀러와 알렉사 청 역시 언제나 자연스러운 컬 헤어만을 보여준다.

어깨를 덮는 기장, 자연스럽게 넘긴 앞머리, 느슨하게 풀어진 듯한 컬. 레드카펫에서 마주치게 되는 여느 여배우들의 세팅 헤어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서인지 어떤 사진에서도 늘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다.

1. 젖은 모발에 사용하는 볼류마이징 왁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런던 어딕션 버블스 수플레 68ml 2만원대.


 

Glow & Glam
비욘세, 지젤 번천


언제부터인가 윤기를 빼고는 아름다움을 논할 수가 없게 됐다. 그만큼 윤기, 광택과 같은 질감은 메이크업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 글로 메이크업은 얼굴을 입체감 있게 표현해 줄 뿐 아니라 피부에 빛을 반사하면서 다양한 효과를 내는 매직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여자 가수들 사이에서 특히 애용되어 왔는데, 그중에서도 비욘세의 메이크업은 늘 반짝이고 화려하다. 까무잡잡한 피부는 탄력 있게, 눈매는 강렬하게 만드는 글로 메이크업의 효과가 무대 조명 밑에서 배가되기 때문이다.

런웨이에서도 마찬가지. 슈퍼모델 지젤 번천이야말로 정교하게 빛나는 미세 펄부터 강렬한 광택재까지, 또 얼굴부터 목, 팔, 다리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글로 메이크업 마니아다.

1. 은은한 펄의 맥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쉬 라이츠카페이드 4만4천원.


long Hair
알리 맥그로


인생에 단 한 번이라도 긴 생머리 시절을 안 거쳐본 여자가 있을까? 길고 가는 것에 대한 여자들의 갈망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1960~70년대 히피 문화와 마주하게 된다.

치렁치렁한 롱스커트, 긴 바짓단, 타이트한 소매. 그리고 헤어스타일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영화 <러브 스토리>의 헤로인 알리 맥그로가 대표적인 롱 헤어의 아이콘이다. 앞가르마를 타 긴 생머리를 얌전히 내려뜨린 헤어가 붐을 일으켰다. 언뜻 청순한 실루엣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그 속에는 히피 문화가 탄생시킨 빈티지 코드가 숨어 있다.

1. 아베다 브릴리언트 에몰리언트 피니싱 글로스 75ml 3만6천원.
2.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리스 언리미티드 샤인 퍼펙팅 오일 125ml 3만원대.


 

American Beauty
귀네스 팰트로, 캐럴린 머피, 캐럴린 베셋 케네디


늘 공들여 관리받은 듯한 피부와 매끈한 금발, 광채나는 메이크업. 아메리칸 뷰티로 일컬어지는 이 우아한 여자들은 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의 후예들.

가장 대표적인 아이콘이 귀네스 팰트로다. 귀족적인 마스크의 그녀는 전형적인 업타운 레이디다운 뷰티 테크닉을 구사한다. 미묘하게 빛나는 골드 베이스의 아이 메이크업, 섬세하게 표현된 피부, 슬릭 헤어스타일은 줄곧 그녀의 스타일을 결정짓는 키포인트였다.

좀 더 건강한 아름다움의 캐럴린 머피 역시 마찬가지. 에스티 로더 광고 속 자태는 너무 우아하고 완벽해서 마치 교과서에라도 실려야 할 것 같다.

캘빈클라인의 홍보 담당자였다가 존 F 케네디와 결혼하며 1990년대 신데렐라로 등극했으나, 비운의 비행기 사고로 생을 마감한 캐럴린 베셋 케네디 역시 아메리칸 뷰티의 상징이다. 누디한 피부 톤과 레드 립스틱의 미니멀한 스타일링은 그 어떤 메이크업보다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1. 촉촉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디올 스킨 누드 파운데이션 30ml 6만7천원.
2.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미세한 펄 글리터가 에스티로더 퓨어 컬러 파이브 컬러 아이섀도 팔레트 엔젤 페탈 6만5천원대.


빠르게 바뀌는 것이 트렌드지만 그 중심에는 엄연히 시대의 기록이 남아 있다. 아직까지도 수많은 아티스트의 영감이 되고 있는 뷰티 아이콘들,그리고 그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은 여전히 아름다움의 근원이 되고 있다.

Credit Info

2013년 11월 02호

2013년 11월 02호(총권 18호)

이달의 목차
EDITOR
이지나(프리랜서)
PHOTO
장인범(제품), Getty Images·Wenn-Multibits(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