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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맘을 위한 만만한 이유식> 저자 지은경의 쿠킹 노트

영양 듬뿍 달큰한 맛! 양배추 이유식

속이 꽉 찬 양배추는 버릴 게 하나 없는 영양 만점 채소. 섬유질이 풍부해 아이에게 좋은 이유식 재료로도 안성맞춤이다. 맛 또한 부드럽고 달달해 입맛 없는 아이도 잘 먹는다.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양배추를 이용한 맞춤 이유식 제안.


생후 15개월에 접어든 우리 지원이의 이유식 초기에 감자, 애호박 다음으로 먹인 채소가 바로 양배추다. 다른 채소보다 거부감이 적었는데 아마도 양배추 특유의 부드럽고 달착지근한 맛 때문인 듯. 손질하기 간단하고 아이가 좋아해서 이유식 재료로 자주 이용하다 보니 이제는 지원이가 가장 좋아하는 채소가 됐다. 

특히 봄에 길러 이맘때 재배하는 양배추는 잎이 부드러워 이유식 재료로 제격. 요즘에는 양배추 한 통을 사서 쪄서 먹이기도 하고 소고기와 함께 전을 부치거나 두부조림에 올려주기도 하는데 순식간에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정도다. 

영양 성분이 풍부한 양배추는 수분 함량이 높아 아이 몸에 천연 수분을 공급해주고, 비타민 A·B·C·K가 풍부해 위장을 튼튼히 하는 효과가 있다. 섬유질도 풍부한데 일반 양배추보다 적양배추에 7배 정도 더 많이 들어 있어 변비 있는 아이에게 적양배추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면 도움이 된다. 단, 적양배추는 섬유질이 많고 식감이 단단하므로 이유식 재료로 이용할 때는 곱게 갈거나 푹 쪄서 조리하는 게 요령.


양배추 선택법&보관법 
양배추는 손으로 들어보아 묵직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둥글고 겉잎이 짙은 녹색인 것을 고르면 되는데, 잘라서 파는 양배추는 단면이 깨끗하고 잎이 촘촘한 것이 좀더 싱싱하다. 

속이 너무 꽉 찬 것은 맛이 덜한 편이니 알아두자. 요즘에는 크기가 작은 양배추도 많은데 큰 양배추에 비해 색이 선명해서 샐러드용이나 쪄서 쌈으로 먹기 좋다. 일반 양배추의 경우 쌈으로 먹을 때는 같은 크기라도 약간 가벼운 것이 한 잎씩 떼어내기 편하다.

양배추로 이유식을 만들 때는 맨 바깥쪽 잎을 두어 장 떼어내고 안쪽의 부드러운 부분을 이용한다. 단단한 심 부분은 제외한 잎을 한 장씩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을 것. 

양배추는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야 황 성분이 날아가 냄새가 나지 않으니 참고할 것. 또 보관할 때는 겉잎이 지저분하더라도 그대로 두었다가 사용할 때 떼어내는 게 좋다. 신문지로 감싸거나 랩이나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실 채소칸에 보관해야 오랫동안 싱싱하다.

지은경의 완료기 이유식 메뉴


양배추고기전
재료 양배추 잎 2장, 다진 소고기 3큰술, 달걀노른자 1개, 밀가루 ½작은술, 올리브유·포도씨유 약간씩

 

how to cook

➊​ 양배추는 단단한 심을 제외하고 부드러운 잎 부분만 잘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다진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소고기를 볶는다.
다진 양배추와 볶은 소고기, 달걀노른자, 밀가루를 한데 섞어 반죽한다.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한입 크기로 반죽을 떠 넣어 노릇하게 부친다. 

tip 반죽은 많이 치대야 잘 뭉쳐지고 식감이 좋으며 팬에 구웠을 때도 갈라지지 않는다.


양배추두부조림
재료 양배추 잎 1장, 두부 50g, 간장 ¼작은술, 아가베시럽 ⅓작은술, 다시마국물 1큰술, 포도씨유 약간

how to cook

➊​ 양배추는 부드러운 잎 부분만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다진다. 두부는 체에 밭쳐 끓는 물을 한 번 끼얹은 다음 납작하게 썬다.
다진 양배추와 간장, 아가베시럽, 다시마국물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살짝 두르고 두부를 넣어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여기에 양념장을 부어 중간 불에서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여 조린다. 
tip 두부조림을 만들 때 크기가 너무 작은 팬에 양념장을 넣고 조리면 두부가 으스러지기 쉽고, 너무 넓은 팬에 조리면 양념이 다 타버리므로 주의할 것. 


양배추찜
재료  양배추 50g, 다시마국물 2컵, 아가베시럽·새우젓 약간씩

how to cook
➊​ 양배추는 부드러운 잎 부분만 깨끗이 씻어 곱게 채 썬다.

냄비에 채 썬 양배추와 아가베시럽, 다시마국물을 넣고 끓인다.
양배추가 푹 익으면 새우젓을 넣어 뭉근한 불에 좀더 끓인다. 
tip 냄비에 끓일 때는 뚜껑을 덮고 뭉근하게 끓이는 것이 요령. 채 썬 양배추는 익히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이유식 만들 때 손쉽다. 

속이 꽉 찬 양배추는 버릴 게 하나 없는 영양 만점 채소. 섬유질이 풍부해 아이에게 좋은 이유식 재료로도 안성맞춤이다. 맛 또한 부드럽고 달달해 입맛 없는 아이도 잘 먹는다.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양배추를 이용한 맞춤 이유식 제안.

Credit Info

기획
황선영 기자
요리·글
지은경
사진
이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