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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씨에도 보송보송 여름 육아법 (2)

PART 2 모기 걱정없는 생활법
잦은 호우의 영향 중 하나는 모기가 기승하는 것. 모기는 고온다습한 날씨와 고인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잦은 비가 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모기의 유충은 고인 물에서 잘 서식하는데 한여름에만 극성을 부렸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기후 변화와 난방 여건 개선 등으로 인해 계절에 관계없이 나타나 사람들을 괴롭힌다. 

모기는 기온이 15~16℃ 이하로 떨어지면 활동을 못하지만 최근 난방시설의 보편화로 건물 지하실이나 정화조 등이 겨울철에도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이곳에서 겨울을 나는 모기들이 늘어났기 때문. 특히 따뜻한 물이 있는 정화조와 하수구 등은 모기들의 산란처가 되므로 지속적인 방역이 중요하다.

특히 어린아이를 좋아한다
 
모기는 유독 아이를 좋아해 온 가족이 같은 방에서 자도 유난히 어린아이만 잘 물린다. 모기는 이산화탄소나 대사 과정에서 나오는 아미노산, 젖산 등을 통해 대상을 찾아내는데, 어린아이일수록 대사 작용이 활발해 젖산 등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 

아이가 모기에 물렸다면 먼저 그 부위를 깨끗이 씻기고 30초 정도 얼음찜질을 해 부기를 가라앉힌다. 녹차 우린 미지근한 물을 약솜이나 면봉에 적셔 물린 부위에 대주어 진정시키는 것도 방법.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을 함유한 멘톨, 페놀,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포함된 약을 발라준다.

모기장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 
모기는 미세한 틈만 있어도 몸을 오므려 비집고 들어오므로 아예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종일 누워 지내고 모기약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신생아의 경우 모기장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모기는 한 번에 멀리 날지 못해 벽에 앉았다가 목표물을 찾아 움직이므로 되도록 벽에서 멀리 떨어져 재울 것. 모기향이나 매트형 모기약을 사용할 때는 아이와 충분히 거리를 두고 충분히 환기한 뒤 아이를 재운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노란색, 흰색 등 밝은 색깔 옷을 입고, 향이 강한 로션은 바르지 않는다. 모기는 땀 냄새, 발 냄새 등을 좋아하므로 냄새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아이 있는 집, 천연 살균제 활용하기
  • 식초 
  •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지방이나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정화 작용에 도움이 된다. 싱크대 배수구와 욕실 변기는 여름철에 특히 악취가 심한데 식초 탄 물을 3컵 정도 붓고 뚜껑을 닫은 다음 1시간 후 물을 내리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또한 욕실 타일에 식초를 뿌리고 조금 있다 문지르면 타일 사이의 곰팡이나 찌든 때도 말끔히 닦인다.

  • 베이킹소다 
  • 세제 대용으로 쓰기 좋은 베이킹소다는 물과 합쳐 사용하면 살균 및 정화 작용을 하고 단백질이나 기름기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주방 청소에 유용한데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로 수도꼭지와 싱크대, 가스레인지, 배기 후드, 전자레인지 등을 닦아내면 찌든 때가 말끔히 사라진다. 단, 베이킹소다 성분이 남지 않도록 젖은 행주로 깨끗이 닦아낼 것.

  • 레몬 
  • 음식물이 자주 닿는 도마나 칼 같은 주방도구는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세척할 때는 뜨거운 물을 끼얹어 소독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레몬을 잘게 썰어 넣은 물에 도마를 담가두면 살균 효과를 낼 수 있다.

  • 숯 
  • 젖은 운동화나 구두 등에 놓아두면 냄새를 없애고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PART 3 장마철 건강한 육아를 위한 생활습관
청결과 위생은 기본

하루 종일 누워 지내는 영아나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일수록 청결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 옷을 자주 갈아입히고, 잠을 잘 때는 목 뒤나 머리, 등에 땀띠가 생기기 쉬우니 베개에 수건을 깔고 중간에 한 번씩 갈아주면 좋다. 

 

또한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발부터 씻고 양치질을 하게 한다. 부모 역시 귀가하면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해 아이에게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옮기지 않도록 한다.

몸을 움직여 아이의 기분을 풀어준다 

궂은 날씨로 바깥 외출이 줄면 햇빛을 쬐는 시간도 줄어 집 안에서만 지내는 아이가 우울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는 몸을 움직이는 가벼운 운동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취미 활동으로 기분 전환을 도와주자. 규칙적인 운동은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채소, 유산균 식품을 자주 먹인다 

여름철에는 음식을 잘못 먹어 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먹거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이라도 다시 한 번 익혀 먹일 것. 평소에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하는 아이는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유산균을 다량 함유한 김치, 요구르트 등은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요즘은 특허 기술을 앞세워 장 건강은 물론 면역력 증진까지 돕는 유산균제가 다양하니 이를 먹이는 것도 좋다.

장마철은 습기 제거가 관건! 

장마철 습도가 70%를 넘으면 곰팡이가 활발하게 번식하므로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으로 습기를 제거해 실내 습도가 6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기가 차기 쉬운 곳에는 습기제거제나 허브오일, 우려낸 녹찻잎 등 천연 방향제를 놓아두면 효과적이다. 

 

습기 찬 신발과 우산 때문에 악취가 나기 쉬운 현관은 신문지를 잘게 찢어놓고 물을 분무하면 신문지가 먼지와 습기를 흡수한다. 신발장 바닥은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안에 신문지를 깔고 신발을 올려놓는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고 환기한다 

습한 장마철에는 집 안 공기가 잘 순환되지 않는다. 특히 바닥에서 주로 생활하는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특히 환기에 신경써야 한다. 비가 오더라도 틈틈이 환기하되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함께 틀어두면 더욱 효과적이다. 장기간 장마가 계속될 때는 약하게 난방을 하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으로 습기를 제거한다.

제습제는 옷장 아래쪽에 둔다 

장마철에는 옷장 안의 옷이 습기로 눅눅해지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평소 습기에 강한 무명이나 합성섬유 옷은 맨 밑에, 모직류는 위쪽에 보관하면 옷에 습기가 차 손상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옷은 되도록 옷걸이에 걸어두고, 제습제는 옷장 아래쪽에 둘 것. 가끔 옷장과 이불장의 문을 열어놓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면 좋다.

세탁기 사용 후 내부를 건조시킨다 

습기가 높은 장마철에 실내에서 세탁물을 말리면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세탁할 때 세제와 함께 표백제를 넣으면 냄새를 없애주고 살균 효과도 있으니 참고할 것. 비가 잦은 계절에는 빨래가 쌓이지 않도록 자주자주 세탁하고 선풍기를 틀어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세탁기 사용 후 뚜껑을 닫아두면 내부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30분~1시간 정도는 열어두어 건조시킨다. 또한 세탁조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유해 세균이 많으니 전문 클리너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청소해준다.  

Credit Info

기획
김은혜 기자
사진
조병선
일러스트
하나비
모델
윤지민(4세), 한예솔(6세), 서성빈(6세)
도움말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 원장)
제품협찬
페니스칼란(www.pennyscall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