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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새롭게 문을 연 프리미엄 스파, 트리츠스파

양한나
사진
트리츠스파
2022.04.18

가장 일을 열심히 할 나이 삼십 대 중반. 언젠가 인생 선배들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지금부터 관리해야 돼. 더 나이 들면 힘들어.” 가만 생각해 보니 내가 이십 대였을 시절, 그들이 삼십 대였을때도 똑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결국, 몸 관리에는 나이가 상관없다는 말이지요.

사회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는 유행하는 운동을 하나씩 했습니다. 내 몸에 그것이 맞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등록하고 시작했지요. 그래서 매일 ‘운동을 가느냐 마느냐’ 이 중대 고비의 기로에 섰습니다. 어느 정도 사회생활에 익숙해졌을 때는 끈기 있게 다닐 수 있겠다 싶어 헬스를 등록했지요. 그런데 이 또한 첫 한 달을 겨우 채웠습니다. 의지를 불태우며 등록한 PT도 제 몸에 잘 맞는지 갸우뚱하면서도 비싼 금액 때문에 억지로 다닌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라도 운동을 해야 내 몸을 관리하는 것인 줄만 알았던 시절, 운동으로도 몸이 풀리지 않아 스파를 자주 찾았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로컬이든 호텔이든 괜찮다는 곳이면 어디든 모두 가 본 스파 마니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쌓아 온 다양한 경험은 ‘어떤 스파를 선택해야 하는지’ 나름의 기준을 만들어줬습니다.

스파는 기본적으로 몸의 순환을 관리하는 곳입니다. 몸의 순환이란 곧 호흡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그래서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릴랙스 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스파 브랜드마다 음향, 조명, 베딩, 향을 신경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그다음은 역시 테라피스트 선생님들의 실력이겠지요. 하지만 이건 내가 받아봐야 아는 거니 결국 내가 오래 다닐 스파를 정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하나가 마음에 들면 다른 하나가 아쉽고.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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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항상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가장 나은 곳을 선택해서 다녔습니다. 지금 다니는 곳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이곳 ‘트리츠스파’를 알게 되었습니다. 프리미엄 웨딩브랜드 아펠가모 앳홈에서 스파를 론칭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알고 보니 이곳이었습니다. 스파 마니아인 제가 안 가볼 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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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츠스파에 도착하니 총 5개 층의 단독 건물에 단독 룸에서 모든 관리가 진행되어 누군가와 마주칠 일 없는 프라이빗 한 공간이 제공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점은 유기농 순면 제품을 사용한 베딩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베드였습니다. 두 시간 동안 가만히 누워있기만 하면 몸을 누르는 침구에 갑자기 답답함이 차오릅니다. 그럴 때는 받고 있던 스파도 빨리 끝내고 당장 나오고 싶어지죠. 그런데 이곳은 리넨 소재의 유기농 순면 베딩이라 피부에 착 감기듯 달라붙습니다. 마치 내 피부인 듯 말이죠. 어느 곳이든 치렁치렁한 온도 조절 장치의 전기선이 나와 있기 마련인데 이곳은 침대 안에 선을 연결하여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베드 자체를 독자적으로 개발했습니다. 스파에 진심인 분이 만든 것이 틀림없구나.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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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츠스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은 이태리 유명 스파 브랜드 마르지아 클리닉의 엔도르핀 호르몬 관리인 Fruit Massage Treatment를 통해 색채 에너지와 아로마 테라피를 통한 온전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통통 튀는 과일의 색과 향을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고를 수가 있는데, 색을 보는 순간부터 기분 전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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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는 트리츠스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트라이앵글A를 받았습니다. 얼굴과 복부를 중심으로 하는 관리인데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하며 프룻 잼을 고르고 누웠습니다. 관리가 진행되고 저도 모르는 새 잠이 들었습니다. 스파 불문율 중 하나는 잠을 자면서 받는 게 제일 좋다인데, 한 번도 자면서 받아 본 적 없는 내가 잠을 자다니…너무 신기했습니다. 게다가 의외의 감동 포인트로 다가온 얼굴 관리 덕분에 이곳에 반하게 되었지요.

마사지는 세게만 누르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혈 자리를 짚어줘야 림프 순환이 일어나는데 사람의 모든 부위 중에서 가장 많은 혈자리가 모여 있는 곳이 얼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몸에서 시작해 얼굴에서 마무리를 해줘야 림프 순환이 제대로 일어난다고 합니다.

트리츠스파에서는 관리를 받은 후, 정신이 확 트이는 것 같았습니다. 몽롱했던 상태가 명확하고 뚜렷해지고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요. 이게 바로 잘 받은 관리의 결과입니다. 만약 관리 후 더 몽롱하면서 졸리거나 부은 것 같거나 얼굴이 빨갛게 올라온다면 그건 분명 몸속의 무엇인가가 다 풀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용 목적으로 받는 줄만 알았던 얼굴이 아주 중요하다는 걸 몇 십 년 스파 경험에서 처음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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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주변에 이곳을 추천하고 다닙니다. 제대로 된 곳에서 받는 관리 한 번이 질 높은 휴식을 선사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꽤 괜찮다는 말로는 모자라고 그야말로 프리미엄 스파입니다. 한 번 경험하면 놓치고 싶지 않은 곳이라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등록을 고민 중입니다. 게다가 지금은 프리 오픈 이벤트까지 진행 중이라 저도 당장 달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트리츠스파 https://treat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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