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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좀 통하는 엄마들의 대화 비법

아이에게 “유치원은 재미있었니?”, “친구들이랑 뭐하고 놀았어?”라고 흥미롭게 물었다 해도 아이가 “모르겠어”, “그냥 그랬어”라고 짧게 대답한다면 아이와의 대화 비결이 필요한 때이다. <말 쫌 통하는 엄마>의 저자 아마노 히카리의 조언을 참고하자.

에디터
송다얼
참고도서
아마노 히카리 <말 쫌 통하는 엄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2021.08.27
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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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대화를 이어나가는 기본 스킬은 ‘자녀의 자기 긍정 의식부터 키워주는 것’이다

아이를 자존감 있게 키우는 방법,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 등 육아 관련 이야기에 ‘긍정 의식’은 빠질 수 없는 키워드다. 그렇다면 자기 긍정 의식은 무엇일까? 자기 긍정 의식이란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이다. “나는 나니까 괜찮아.”, “나는 사랑받고 있어”, “나는 내가 좋아”라는 생각을 아이 스스로 갖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부모의 말투에 따라 아이의 자기 긍정 의식이 생성되느냐, 아니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투를 쓰고 있다면 아이의 자기 긍정 의식이 저하되고 아이의 대화 역시 짧게 마무리 되고 말 것이다. 예를 들어, 만약 친구들 모두 함께 운동장에서 뛰어 놀고 있는데, 아이 혼자서 개미를 보며 논다고 생각해 보자. 그때 부모가 아이의 사회성을 키워주고자 “혼자 놀지 말고, 친구들이랑 가서 노는 게 더 재밌지 않을까?”라고 말한다면 분명 부모는 아이를 위한 말이었지만, 그말은 아이를 부정하는 말이 될 수 있다. 우선 평소에 아이가 하는 행동, 하는 말을 부모가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대화의 출발점이다.
 

“유치원은 재미있니?”라는 물음은 아이에게 의미 없는 질문일 수 있다

아이와 대화를 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대화의 목적이다. 하고 싶은 말 또는 아이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이가 헷갈리지 않게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 “유치원은 재미있니?”라는 질문의 목적은 “재미있다.” 혹은 “재미없다”라고만 대답할 확률이 크다. 질문의 궁금증이 불명확한 것이다. 그러니 질문을 하기 전에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게 좋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지 알고 싶다’, ‘운동회 연습은 잘 되고 있는지 알고 싶다’,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았는지 궁금하다’ 등 부모가 알고 싶은 이야기를 미리 정리하면 구체적인 질문을 할 수 있고 알고 싶은 대답을 이끌어내기 쉽다. 추상적인 질문은 피하는 게 좋다.
Ex)
X : 오늘 급식은 어땠니?
O : 급식 메뉴는 뭐였니? 남기지 않고 먹었어?
 

가장 좋은 대화는 부모가 먼저 캐묻지 않는 것이다

“오늘 유치원에서 뭐 했어?”라는 질문에 “잊어버렸어”라고 대답한다면 아이가 말하고 싶지 않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부모는 질문을 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이야기할 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한다. 부모가 묻는 타이밍이 아닌 부모와의 행복한 시간이 이어지면서 아이가 마음을 편하게 가질 때 아이는 속마음을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게 된다. 부모의 타이밍을 우선하여 캐물을수록 아이는 입을 다물게 되니, 아이가 말하고 싶은 타이밍이 찾아와 스스로 이야기를 꺼냈을 때 집중하는 자세를 보이는 게 가장 좋다.
Ex)
X : 혹시 무슨 고민 있니? 힘든 건 없어?
O : 의논할 일이 있으면 엄마에게는 무슨 말이든 편하게 해도 돼. 만약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아무 때나 말하고 싶을 때 하면 돼. 내일 해도 괜찮아.
 

아이가 뒤죽박죽 이야기한다면 우선 기분을 먼저 이해한 뒤, 사실을 듣는다

<말 쫌 통하는 엄마>의 저자 아마노 히카리는 아이가 뒤죽박죽 생각나는 대로 말할 때 부모의 대화 비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이의 말은 기분과 사실이 섞여 있어서 정신이 없을 때가 있는데, 이때 대화를 이어나가는 비결로 기분과 사실을 확실히 구분하여 질문을 하고 정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게 좋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기분에 먼저 반응하는 것이다. 우선 “응”, “그렇구나”, “재미있었겠다”, “얼마나 좋았을까?” 등 아이의 기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뒤에 ‘4H1H(what, where, who, when, How)로 사실을 물어보는 것이다. 이때 why는 아이를 꾸짖는 듯한 뉘앙스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Ex)
X : 아팠어… / 언제 다쳤는데? 왜 다친 거니?
O : 아팠어… / 이런 아팠구나(기분) / 응. 그래도 울지는 않았어 / 울지 않았다고? 용감한데? (기분) / 울지 않은 아이는 나뿐이야 / 대단한데! 어디에서 다친 건데? (4W1H) / 교실에서. / 교실에서 그랬구나. 언제 다쳤니? 쉬는 시간? (4W1H) / 응 쉬는 시간…  

 

아이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을 때는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자

아이에게 장래의 꿈에 관하여 물어봤을 때 “특별히 꿈이 없는데”라고 말해도 실망해서는 안 된다. 꿈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싹트기 때문에 조용히 지켜봐야 한다. 물론 장래의 꿈이 명확할수록 강한 아이로 자라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무엇을 잘하는지 느낄 수 있는 말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야, 우리 00는 그림을 정말 잘 그리는구나!”, “00가 연주하는 피아노는 정말 아름다워!”라고 칭찬하는 것이다. 평소에 아빠, 엄마의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는 부모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흥미를 느끼고, ‘아빠는 대단한 일을 하고 있어’, ‘엄마는 정말 멋있어!’라고 생각하면 자신의 꿈도 부풀어 오른다. 날마다 부모가 출퇴근을 하지만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이는 알 수가 없다. 부모가 자신의 일과 사회생활에 관해서 이야기해준다면 아이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가끔 일을 집으로 가지고 와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X : 다음에 커서 뭐가 되고 싶니? / 특별히 없는데… / 그래? 실망인데?
O : 다음에 커서 뭐가 되고 싶니? / 특별히 없는데… / 그래? 그럼 한번 생각해보자. 아빠는 어렸을 때…  


아이는 지시하거나 금지하는 부모와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부모들은 지시와 금지에 해당하는 말을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한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는 강자와 약자의 관계까 아닌, 부모는 아이의 능력을 믿고 그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시와 금지에 해당하는 말들은 이제부터 바로 바꿔보자.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 “OO해!(지시)”는 “자, OO하자! (권유)”로, “OO 하지마!(부정)”는 “좋아!(긍정)”로 바꿔 말하는 것이다.
Ex)
X : 빨리 일어나!
O : 자, 일어나야지
X : 빨리 가! 자,
O : 이제 가야지
X : 밥 좀 흘리지 말고 먹어
O : 좋아! 밥을 잘 먹는다는 거니까 괜찮아
X :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옷 갈아입어!
O : 좋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갈아입는 거구나. 

아이에게 “유치원은 재미있었니?”, “친구들이랑 뭐하고 놀았어?”라고 흥미롭게 물었다 해도 아이가 “모르겠어”, “그냥 그랬어”라고 짧게 대답한다면 아이와의 대화 비결이 필요한 때이다. <말 쫌 통하는 엄마>의 저자 아마노 히카리의 조언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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